전국공무원노조가 4일 오후 정부종합청사 인근 세종문화회관 뒤편에서 전국 지부장단 결의대회를 갖고 하반기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또한 대한민국공무원노조총연맹(대한공노련)도 정부입법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히고 전국공무원노조와 연대투쟁에 나서기로 하는 등 공무원단체들의 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다.전국공무원노조 노명우 수석부위원장은 "공무원노동자들은 더 이상 주면 주는
주5일 근무제 정부입법안이 표류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일 규제개혁위의 개선권고에 따라 결국 시행시기를 재논의키로 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는 노동부가 기존의 정부안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겠다'는 입장에서 물러선 것이어서 노동계의 반발을 부르는 등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노동부는 당초 5일 차관회의와 8일 국무회의에서는 규개위 개선권고를 의견으로
지난 2일 대통령 자문기구인 규제개혁위원회가 주5일제 근무제 도입과 관련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대해 시행시기를 조정할 것을 권고하자 노동계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한국노총은 규개위 권고 결정 이후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규개위가 사용자대변기구로서 본색을 드러냈다"며 "규개위가 사용자의 이윤창출을 위한 도구로 전락한 채 국민과 노동자의 여망을 저버리고 반노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더라도 현행 임금수준이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국민의 76%에 달해 임금삭감 없는 주5일제 도입을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국민의 72.5%는 현 주5일 근무제 정부입법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노동부는 지난 9월 국정홍보처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한 '주5일 근무제에 관한 국민의식' 조사결과,
한국통신노조 8대 임원 선거가 올 11월말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각 선거조직에서 후보자를 선정하는 등 조금씩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인간다운 KT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인사모)', '한국통신 민주정도연합(한정련)'과 또 다른 조직으로 자주적 노동조합을 지향하고 외부의 급진운동세력이 노조의 중심이 돼서는 안 된다는 이들로 구성된 '우리일터를 지키는
철도노조는 지난 5일 철도청에 정기 단협갱신을 위한 요구서를 발송하고, 12월 1일 총파업을 포함한 투쟁일정을 잡는 등 정기단협 대응을 본격화했다. 철도노조는 이를 위해 오는 11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단협요구안, 교섭위원, 투쟁일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그런 한편 철도해고자 복직과 관련해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오는 12일 마지막으로 예정돼 있으며, 이날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선 노사간 인식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부터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은 노동부의 의뢰를 받아 내놓은 '참여적 작업장 혁신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조사결과 경영체제, 최고경영자의 신념뿐만 아니라 신노사문화의 주요 구성요소인 '열린 경영', 성과배분, 인적자원관리, 참여적 작업조직 등에 대해서도 노사간
10월말을 활동시한으로 설정한 한국노총 개혁특위 활동이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그 동안 활동을 평가해 보고 이후 전망을 진단해 볼 시점이다. 이와 관련해 개혁특위 위원들은 "평균 이상"이란 자체 평가를 내리는 분위기다.그 이유는 설문 및 면접조사 등 활동을 통해 '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어느 정도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전 개혁관련 특별기구에
한국노동법학회(회장 신인령 이화여대 총장)가 5일 이화여대 국제교육관에서 '최근 10년간 한국노동법의 평가와 과제'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발표회를 열고 노동관계법 개선방향에 대해 토론했다.하경효 고려대 법대 교수는 90년대 노동입법에 대해 "그 이전에 비해 내용적인 면에서나 절차적인 면에서 크게 진전했으나 주로 현안문제 해결에만 몰두해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에
언론노조 SBS미디어넷지부(지부장 동훈)가 임단협 체결 및 정리해고철회 등을 요구하며 지난 4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지난달 17일까지 다섯 차례 교섭을 벌였던 5BS 미디어넷노사는 지난 2일 서울지노위가 조정중지를 선언, 결국 협상이 결렬됐으며 노조는 조합원 98%의 결의로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현재 임금총액 20% 인상, 인사이동시 노사합의 등을
(주)롯데와 미도파노조가 M&A 이후 근로조건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미도파백화점노조(위원장 강규혁)는 5일 정오 상계동 지점 앞에서 중식집회를 열어 고용안정을 촉구했다. 1998년 부도난 뒤 법정관리를 받아 온 미도파백화점은 지난 8월 롯데쇼핑이 인수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된 상태.이에 따라 (주)롯데와 미도파노조는 지난달 11일부터 단체교섭을 시작했으나
민주노총 대전본부(본부장 박춘호)는 5일 대명광학 앞에서 조합원 100여명이 참여한 집회를 갖고 구사대 폭력사태 사과와 위장폐업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이권춘 수석부본부장은 "대명광학이 흑자기업인 비비드광학의 노조를 해산시키기 위해 위장폐업한 것도 모자라 외국인노동자들까지 구사대로 동원하고 여성노동자들을 집단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위장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노동부는 당초 5일 차관회의를 열고 근로기준법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 공문이 4일 낮에야 노동부에 도착하는 바람에 차관회의를 10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무회의 의결도 8일에서 15일로 일주일 늦춰졌다. 조재정 노동부 근로기준과장은 “규개위의 권고내용을 송
규제개혁위원회가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 시행시기를 조정할 것을 권고한 것과 관련, 노동계가 규개위 해체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3일 성명을 내고 “2003년 7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한다는 노동부안도 늦은 것인데 규개위가 또다시 재계의 입장을 수용, 시행시기를 늦추라는것은 노동조건을 크게 후퇴시키려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규제개혁위원회가 주5일 노동제의 시행시기를 늦추라고 권고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규개위는 노동부가 제출한 주5일 노동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조건부 통과’시키면서 “법정근로시간 단축에는 동의하지만, 시행시기는 산업여건의 성숙도에 따라 재조정하라”고 권고했다. 더구나 규개위는 다수의견으로 주5일 노동제를 “농업 이외 전체 산업의 주당평균 노동시간이 4
서울 시내버스노조가 7일 찬반투표를 거쳐 11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가 3일 노조가 파업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는 임금 인상분을 재정보조 형태로 보전해줄 방침임을 밝혀 노조의 파업 돌입 여부가 주목된다.시 관계자는 “버스업계가 시의 수입금 실사를 거부해 투명한 수입금 실사가 가능해질 때까지 인상요인 여부에 대한 판단은 유보할 수밖에
정부는 내년 7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실시키로 한 방침과 관련, 규제개혁위원회가 시행시기를 연기토록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정대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 입법절차를 강 행키로 했다.그러나 정치권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규개위가 시행 연기 필요성을 지적함으로써 국회 입법과정에서 정부안 통과 가 능성이 더욱 불투명해졌다.청와대 당국자는
보건의료노조가 카톨릭 재단인 성모병원(CMC)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가톨릭의 총본산인 로마 교황청 원정투쟁에 나서기로 했다.노조는 2일 "일부 신부들의 전근대적인 노사관, 경찰병력의 폭력진압과 성당난입, 병원 위장폐업과 집단해고사태 등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로마교황청 면담을 통해 가톨릭 정신 회복과 병원파업의 원만한 해결을 호소하기 위해 오는
한국에 진출해있는 외국인투자기업의 노사분규가 올해 들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국회 환노위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말 현재 외투기업의 노사분규는 모두 20건으로, 지난 한해동안의 20건에 이미 다다른 상태다. 또한 노사분규 일수도 지난해보다 올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노사분규 일수
CBS 재단이사회의 서면투표 강행과 노조의 단식농성으로 CBS 노사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언론노조 CBS지부(위원장 황명문)는 1일부터 조합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서대문 중앙교회 등 재단이사와 관련돼 있거나 국내 기독교를 상징하는 8군데 장소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서면투표 철회와 지난해 6월 26일 합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