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익·사회서비스노동조합연맹(공익노련·구 전문노련) 10년사(89.10.14∼99.3.13)를 담은 백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공익노련 청산위원회가 6개월간의 준비작업을 거쳐 만든 900여족 분량의 백서에는 전문노련 준비기인 88년부터 99년 공공연맹이 출범하기 전까지 공익노련 1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규약, 단체협약안, 소식지, 성명서,
발전산업 민영화를 반대하며 지난 2월 파업을 벌였던 발전노조원들을 상대로 무더기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됐다.한국 동서.남부.중부발전 등 3개 발전회사들은 23일 발전산업노조의불법 파업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발전노조와 이호동 위원장 및노조간부 등 36명을 상대로 대체인력비, 파업관련 광고비 등 명목으로 모두 11억60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
주5일근무제가 시행되면 근로자들의 연차 휴가는 2년 근속하면 하루씩 가산되는 반면 공무원의 연가는 1년 근속때마다 3일씩 늘어나 공무원이 일반 근로자에 비해 훨씬 많이 쉬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근로자의 경우 사용하지 못한 휴가에 대한 사용자의 금전보상 의무가 면제돼 휴가를 못갈 경우 수당으로 보전받지 못하지만 공무원은 현행처럼 금전보상을 받을 수 있
공무원 사회의 부정부패에 대해 국민의 절대 다수(88%)가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공무원들은 28%만이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어 그 괴리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80%는 금품이나 향응 제공이 민원업무 처리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 있으며, 공무원의 37%는 동료들의 부정부패를 목격하고도 묵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사실은 전국공무원노조
정부는 주 5일 근무제에 맞춰 '주5일 수업' 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위해 현행 '6일제 수업'을 기초로 입안된 '제7차 교육과정 계획(2000-2004년)'을 개편키로 했다. 또 공무원의 주5일 근무는 민간기업 시행에 맞춰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식목일과 어린이날을 공휴일에서 제외하며, 정부 최종안에 명시된'주 5일 근무 시행시기'를 조기에 도입하는 중소기업에
환경미화원, 상용직 노동자들이 전국단위 산별노조를 건설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공공연맹 산하 공공시설환경관리분과 경기도노조와 서울지역 공공부문 시설환경관리상용직노조, 대전지역 상용직노조, 그리고 광주전남지역 환경위생노조 등 각 조직 대표자들은 22일 3차 회의를 갖고 '(가칭)전국공공시설환경관리노동조합' 건설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연맹 내 공공
근로복지공단 조직진단 결과 709명의 인력충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돼, 공단 직원이 심각한 업무 하중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8월 근로복지공단이 선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소장 하재륜 교수)에 의뢰한 근로복지공단 직무조사 결과 산출된 적정 소요인력은 3,497명으로 현 보유인력인 2,788명에 비해 709명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현재 인
철도노조가 지난해 5월 직선집행부가 탄생한 이래 예견됐던 상급단체 변경이 가시화되고 있다. 상급단체 변경문제는 이미 지난 5월 대의원대회에서 결의된 데다, 지난 8월 보궐선거에서 세 후보 모두 공약으로 내걸 정도로 기정사실화 된 사항이다.현 직선집행부는 민주노총 참관조직이었던 현장조직을 중심으로 구성됐고, 10여년간 노조민주화 과정에서 한국노총과 갈등관계에
금속노조 산별교섭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회사측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금속산업연맹 법률원은 오는 25일 서울시청 옆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산별노조 단체교섭 현황과 법적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법률원은 "산별차원의 단체교섭을 회사가 기피하거나 해태하는 등 부당노동행위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기업별노조체계 중심의 현행 법체계가 가
주5일 근무제와 관련, 정부는 신규채용장려금 지급, 외국인력 조기도입 등 각종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골자로 한 '주5일 근무제 종합지원대책'을 22일 확정했다. 그러나 노동계는 이번 대책에 대해 문제가 많다며 반발하고 나섰으며 재계 역시 전반적으로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 중소기업 조기 도입시 인건비 등 지원 우선 최대 관심사인 중소기업 지원대책에
운송하역노조 준조합원 자격을 가지고 있는 '전국화물운송 특수고용직 노동자연대'(이하 화물연대)가 27일 부산대학교에서 정식 출범식을 갖는다.1,200여명의 위수탁화물차량 운전기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화물연대는 26일 부산대에서 발기인 대회를 가진 뒤 27일 오후 2시 출범식 및 투쟁 선포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엔 화물연대 의장도 정식 선출된다. 지난 6월
증권산업노조(위원장 이정원)가 '오호수 증권협회장 퇴진과 증권제도 개선을 위한 투쟁본부'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노조는 지난 21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증권협회장 퇴진투쟁을 조합원까지 확대해 보다 투쟁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투쟁본부 구성을 결정했다. 증권노조는 증권협회장 퇴진을 요구하며 현재 서명운동, 가두
공공연맹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오는 25일 출범한다.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연맹의 네 번째 지역조직이다. 현재 연맹에는 대전충남, 부산경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구성돼 있다. 본부장은 지난 18일 선출된 사회보험노조 소속 정형석 씨가 맡고 있다.광주전남지역본부에는 사회보험노조(광주전남본부), 가스노조(중부지부), 광주전남상용직노조 등이 소속돼 있다.
민주노총 경주시협민주노총 경주시협의회(의장 이훈우)가 ‘노동법률상담소‘를 개설했다.경주시협의회는 “경주지역 8만여 노동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7만 여명에 달하는 영세사업장·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법의 사각지대에서 최소한의 노동조건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주들에 의한 각종 불법, 탈법행위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 대한 법률적인 지원활동이 필요하다는 판단
국민의 88.6%가 "공직 사회의 부정부패가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80.6%는 "금품.향응 제공이 민원처리에 영향을 준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공무원노조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9월말 전국 성인남녀 20세 이상 1천명과 공무원 3천1백76명을 상대로 "공직사회개혁 국민.조합원 여론조사"를 해본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외환위기로 시작된 경제구조의 재편과 세계화, 불확실한 경제 전망 속에서 우리나라 노사관계는 기로에 서있다. 김대중 정권은 집권 초 노사정위원회 구성 등 대화하는 노사관계에 시동을 거는 듯했지만 실질적 진전을 이뤄내지 못한 채 노사정간 갈등 구조는 오히려 심화된 측면도 없지 않다. 세계화란 이름의 경쟁적 세계시장에 전면적으로 노출된 새로운 환경을 맞아 갈등과
그가 아직 울산 현대자동차 하청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몇 달 전, 울산에 출장을 내려갔다가 현대자동차 자동라인에서 하청작업을 하고 있는 비정규직 김아무개(28)씨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고향이 부산인 김씨는 군대에 갔다가 취직이 쉽지 않아 현대자동차 하청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하청 노동자로 일한 지 6개월
국민은행은 21일 단체교섭을 통해 올해 임금인상률을 총액기준 6.5%로 합의하고, 옛 국민ㆍ주택은행의 인사 및 보수제도를 통합했다고 밝혔다.국민은행 노사는 직급체계를 현행 6개 직급(1~6급)에서 4개 직급으로 축소하고, 보수체계를 성과중심으로 통합해 6개 항목으로 단순화한다는 데합의했다.직원들의 근로조건과 관계되는 단체협약도 일원화했으며 올해임금인상률은
150일이 넘는 장기파업을 하고 있는 가톨릭병원 노조원들이 21일 파업사태 해결을 호소하기 위해 로마교황청으로 떠났다. 보건의료산업노조 간부와 가톨릭중앙의료원, 성가병원 조합원 등 9명으로 구성된 로마 원정대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출발 기자회견을 열어 “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노조탄압은 노동자의 파업권을 보장한 로마교황청 공식 입장에도 어긋난다”며 “한국 가
민주노총이 주5일 근무제 관련 정부입법안의 국회 통과가 가시화될 경우 총파업 돌입을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단위노조별로 일제히 총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전국 1,500개 단위사업장이 25일까지 파업찬반투표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총파업을 조직하기 위해 찬반투표와 함께 전 조합원에 대한 집중 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