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5일제 등 노동관련 쟁점법안의 국회상임위 통과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것과 관련, 노동계는 27일 초겨울을 방불케한 추위 속에서 여의도와 종묘 등 서울 주요지역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노동법 개악 중단 및 국가기간산업 매각 중단 등을 촉구했다.* 제조공투본 "노동법개악 중단"양대노총 제조부문 6개 연맹으로 구성된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2시
특수고용직인 지입차주들로 구성된 '전국화물운송 특수고용직 노동자연대'(화물연대)가 27일 오후 2시 부산대학교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화물연대 회원들을 준조합원 자격으로 받아들이며 지입차주 조직화에 주력해 온 전국운송하역노조는 "지입차주들이 화물운송의 90%를 차지하고 있다"며 "화물연대 출범을 통해 비정규직에 대한 조직확대와 함께 이들의
노동계가 잇따라 산별교섭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들이 이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법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금속산업연맹 법률원이 25일 오후 1시 국가인권위원회 강당에서 개최한 '산별노조의 단체교섭 현황과 법적 과제' 토론회에서는 "현행 노조법 등 관계법령과 이에 대한 법원의 해석기준이 기업별노조체계를 근거로 돼있어 산별노조 단체교섭에
정부 공무원조합법안에 대한 공무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조가 25일 별도 법안을 의원입법하고 26일에는 지역본부별로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를 갖는 등 공무원노동기본권 보장방안을 둘러싼 논란이 국회 안팎에서 가열되고 있다.전국공무원노조는 28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앞두고 26일 서울역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조합원 1만여명(노조 집계)이
지역난방공사노조(위원장 배규현)가 열 요금 인상 철회를 요구하며 오는 30일 경고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최근 지역난방공사가 공급하는 강남, 서초 등 17개 지역 열 요금을 10월 1일부터 11.4% 인상하겠다는 정부 방침과 관련, 지역난방공사노조는 "일방적인 기간산업 구조개편과 사유화 정책에 따라 요금인상요인이 없는데도 요금인상을 강행하려 한다"며 방침
인천 도심에서 차량으로 40분 정도 외곽으로 한참 들어가야 겨우 모습을 드러내는 신인천·서인천 발전소. 25일 정오께 이곳 강당에 조합원 100여명이 모였다. 발전노조 이호동 위원장의 현장순회 간담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호동 위원장은 21일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현장순회에 나섰다."명동성당 농성, 수감생활로 9개월간 조합
지난 24일 노사정위 상무위에서 통과된 '노동쟁의 조정제도와 관행 개선을 위한 합의문'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우선 노동쟁의 조정제도가 노사합의를 통해 일부 개선됐다는 측면에서 노사정 모두 의미를 두고 있다. 또 노동쟁의 관행과 관련해서도 일부이긴 하지만 노사가 그 필요성에 공감하고 개선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평가받고 있다.특히 공·사적 조정기능을 개선
기업연금제도에 대해 노사간 대화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기업연금제도 시행 방식 등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과 관련, 당초 노사정위원회 차원의 논의 종결 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던 24일 노사정위 상무위원회 회의에선 당분간 논의를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날 노동계는 "연금 지급방식은 확정급부형만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으나, 일반 사업
정부가 추진하던 가스산업구조개편 관련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 통과가 무산되자, 가스공사노조(위원장 김준석)도 28일 예정해 놓은 파업을 철회했다.국회 산업자원위원회는 지난 24일 오후 정부가 제출한 가스산업 구조개편 관련 법안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입법을 보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후 전 조합원 비상대기상태를 풀고 정
신한지주회사가 정부소유의 조흥은행 주식을 50% 이상 매입하겠다는 투자의향서를 지난 23일 예금보험공사에 제출한 데 대해 금융노조 신한은행지부(위원장 이병철)와 조흥은행지부(위원장 허흥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두 노조는 25일 내놓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공적자금투입은행에서 벗어나 독자생존을 눈앞에 둔 조흥은행과 이미 우량은행으로 발돋움한 신한은행이 합
금속노조 새 부위원장에 최용규 울산지부장과 이우봉 서울지부 수석부지부장이 당선됐다.금속노조는 지난 23일부터 사흘 동안 부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 총 3명의 입후보자 가운데 이들 두 명을 새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3만4,004명 가운데 2만4,371명이 참여했으며 기호 3번 최용규 후보가 1만4,419표(59%), 기호 2번 이우봉 후
사무금융연맹 생명보험노조 4대 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박은경 후보가 당선됐다.동반 출마한 '박은경(위원장)-황근영(수석부위원장)-이근재(사무처장)' 후보조는 지난 24일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29명 가운데 24명이 참여, 16명 찬성(66.7%)으로 당선됐다.박은경 새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보궐선거에서 당선, 3대 집행부 잔여 임기인 1년 동안 생명보
손해보험노조(위원장 박조수)가 다음달 26일 3대 위원장 선거를 실시한다.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창희)는 오는 31일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다음달 26일 투표, 12월 3일 개표 등의 일정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자는 '위원장, 부위원장, 사무처장'이 한 조를 이뤄 출마하게 되며 2대 집행부 선거와 달리 9,000여명이 넘는 조합
내년 3월로 예정된 외국인 불법 체류자의 강제 출국기한을 앞두고 국내에 인력을 많이 송출하는 아시아.중동 국가들이 연대해 우리 정부의 외국인 노동자 정책에 우려를 표명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에는 이들 국가의 주한 대사관뿐만 아니라 유엔개발계획(UNDP).국제이주기구(IOM) 같은 국제기구, 국내 시민단체들이 가세한 것으로 밝
‘노조사무실, 현장에 통신망 확보’ ‘신노조 출범 등 반대세력 육성’‘회사요원활용’ 등의 노조감시지침을 담은 1988년 경찰청 내부문서와 ‘구사대가 사태해결에 도움을 줬다’고 분석한 일선 경찰서의 상부보고서가공개됐다.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한상범ㆍ韓相範)는 24일 노동자 의문사 사건에 관한 브리핑을 갖고 분규 발생 사업장에 대한 감청ㆍ프락치 활동 등의
서울 명동성당이 성당 내에서 농성 중인 보건의료산업노조 지도부와 강남성모병원 노조원 들에 대해 공권력 투입을 경고하는 ‘퇴거 요구서’를 보내 명동성당에 경찰투입 가능성이 커져가고있다.24일 경찰과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명동성당 백남용(白南容) 주임신부는 22일 “신자들과 국민들은 성역 안에서의 최소한의 질서 유지를 위하여부득이 공권력을 동원할 것을 본인에게
명동성당 백남용 신부는 성당 내에서 장기 농성을 벌이고 있는 보건의료노조에게 '공권력 투입'을 경고하고 나섰다. 24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 명동성당 백남용 신부가 보낸 '제8차 퇴거요구서'에서 "무법지대로 변하고 있는 성당에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성역의 질서유지를 위해 부득이 공권력을 동원할 것을 (신자 등이)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것
보건의료노조 '로마 원정단'이 24일 로마교황청 정의평화위원회를 면담할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로마 원정단'은 이날 정의평화위원회를 만나 한국 가톨릭의 노조탄압 실상을 설명하고, 진상조사와 장기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교황면담 주선도 요청할 계획이다. 교황청 면담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보건의료노조는 24일 정의평화위원회
국회 환노위가 24일 의결한 노동부 예산안이 무사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앞으로 직업상담원의 신분안정이 담보될 것으로 보인다. 환노위는 이날 내년도 노동부 예산안 의결시 부대결의를 첨부, 직업상담원의 인건비 예산항목을 현재의 '일용임금'에서 '기타직 보수'로 변경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그만큼 직업상담원의 신분이 현재의 계약직에서 '준공무원'으로서
철도노조 상급단체 변경 투표와 관련, 한국노총 지도부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김성태 사무총장은 24일 "철도노조 상급단체 변경 투표 과정에서 한국노총을 더 이상 호도할 경우 조직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해 주목되고 있다.이같은 발언은 최근 언론에서 철도노조가 민주노총으로 상급단체를 변경한다는 점이 부각되고, 철도노조가 '민주노총만이 민주노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