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말 해고됐던 이철재 축협노조 부여지부장 등 6명에 대해 충남지방노동원회가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했다.충남지방노동위(위원장 김윤배)는 지난 19일 "피신청인이 신청인에 대해 행한 해고는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로 인정된다"며 "신청인들을 즉시 원직에 복직시키고 해고기간 중에 받을 수 있는 임금상당액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지노위는 판정문에서
차수련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불교인권위원회가 주는 '불교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불교인권위원회는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목숨을 건 단식을 하며 성모병원 노조원들의 인권을 위해 대승보살의 정신을 실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송현클럽에서 있으며 수배중인 차 위원장 대신 가족과 조합원들이 참석한다.김소연 기자
'100만 대 21만.'지난 9월 4일부터 시작된 '비정규직 철폐 100만인 서명운동'이 지난 8일 중간 집계된 결과 목표 수치에 크게 부족한 21만2,032명으로 나타났다. 서명운동본부는 오는 22일 전국에서 동시다발 캠페인을 벌이는 등 막판 집중활동을 벌여 이달 말까지 5만여명의 추가 서명을 받는다는 계획이나 목표치인 100만명에 턱없이 부족하긴 마찬가
민주노총 소속 주요연맹, 대기업노조 선거가 일정에 올랐다.12월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6개 주요 조직에서 선거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후보등록 마감, 후보자 최종 조율 등 각 조직마다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가장 먼저 전교조가 '3자'구도로 선거 국면에 돌입해 지역유세, 후보자 토론회 등 일정을 진행하면서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전교조는 다음달 4일부터
조흥은행노조가 오는 12월 4일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노조 산하 은행노조들의 임단협이 난항을 겪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19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현재 한미·제일은행이 임단협을 진행 중이나 노사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각각 지난 8일과 12일 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냈다.게다가 자유 의사에 따른 명예퇴직을 노사가 합의한 서울은행지부도
다음달 11일 예정된 연맹 선거를 앞두고 '현장'은 어떤 문제에 대한 해답을 기대하고 있을까. 연맹 내 단위노조 간부들은 거창한 선언적 '구호'보다 조직의 문제를 풀기 위해 무엇보다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돼야 한다는 주문이다.우선 오래 전부터 제기돼 온 문제이긴 하나 '현장과 동떨어진 연맹'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집중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은 분
민주당 노무현 후보측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검찰의 재능교사노조·단협 불인정에 대해유보적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주노동당과 사회당 후보는 특수고용직의 노동3권 전면허용 입장인 반면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근기법상 근로자로 인정했으나 단체행동권에 대해선 불분명한 입장을 취했다.이런 사실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재능교사노조(위원장 정종태)가
철도청이 교섭일정과 횟수 등을 이유로 정기단체교섭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올해 초와 같이 철도노조가 파업을 강행하고 나서야 단체교섭이 이뤄졌던 상황이 되풀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철도노조에 따르면, 지난 6일 정기단체협약 갱신일에 앞서 지난달 5일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6차례 가진 실무교섭에서 교섭일정조차 합의하지 못했으며, 본 교섭
언론노조 제9대 KBS본부 정(부)위원장 선거에 김영삼·김용덕 후보와 박인규·박기석 후보가 등록을 마쳐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KBS본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들 후보가 각각 기호 1, 2번으로 등록했다. 선거운동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26, 27일 부재자 투표와 27, 28일 본 투표를 실시, 29일 당선자를 공고한
천안시청 비리근절과 상호운수 사업면허 취소를 촉구하며 16일째 계속되고 있는 상호운수 해고자들의 천안시청 앞 노숙농성에 민주노총 충남본부가 참여하기로 했다.민주노총 충남본부(본부장 이경수)는 18일 대표자회의를 갖고 지역 현안 중 전액관리제 상습위반, 노조탄압 등 일삼는 상호운수의 면허취소를 촉구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충남본부 소속 노조들은
재능교사노조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쟁의를 결의했다.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투표율 81.4%에 찬성률 86.9%로 가결됐다고 노조는 19일 밝혔다. 하지만 18일 열린 중노위 조정에선 행정지도가 내려져 노조가 당장 쟁의행위에 돌입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23일 대의원대회와 투본회의를 거쳐 계획을 정한다는 방침
지난 4~5일 공무원 파업과 관련한 지방자치단체의 첫 징계 절차가 18일 부산에서 시작됐으나, 공무원 노조의 반발로 인사위원회가 무산되는등 물리적인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이날 부산동구청장이 징계를 요구해온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 조직국장 황기주(42·동구 지역경제과)씨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었다. 그러나 민간출신 인사위원 2명이 공무원노조
연수기간이 남은 중국인 연수생들이 회사측의 강제출국 조치에 저항하다 다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18일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는 "지난달 29일 아침 주식회사 B기업 직원들이 연수기간이 남은 중국인 연수생들을 강제출국시키려 했으며 이에 알몸으로 저항하는 중국인 여성 노동자완둥메이 씨가 4층 건물에서 뛰어내리려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노조가 차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출을 위한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오후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지재식-김해관(위원장-수석부위원장)', '류방상-강상구', '이수광-윤용중' 3개 후보조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세 후보진영은 그 동안 각각 세규합을 위한 선거조직을 결성, 경선 및 추대 등의 방식을 거쳐 최종
한통노조가 위원장 후보 등록 마감으로 본격 선거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후보들 사이에서 'KT 선로유지보수 부문 분사' 문제를 놓고 논란이 뜨겁다.류방상 후보 선거대책본부(인사모)는 최근 본사 기조실 기획 전략팀이 작성한 '중기경영전략' 문건을 근거로 "선로유지보수 부문의 '분사 또는 아웃소싱'이 쉽도록 조직을 개편할 시기를 내년으로 명백하게 제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노조가 오는 2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산별노조로 조직형태를 변경하는 투표일정을 확정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노조 집행부는 당초 22일 산별전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이달 초 주5일 근무제 관련 노동법 개악저지 총파업과 경제자유구역법 저지 투쟁을 벌이면서 지난 7일 예정됐던 현장조직 토론회가 무산되는 등 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올해 첫 산별기본협약 체결을 시도했던 금속노조가 오는 21일 오후 2시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국제회의장에서 사용자들과 함께 산별 기본협약 합의서 교환식 및 사용자단체 구성을 위한 노사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금속노조는 18일 "전체 127개 사업장에서 기본협약 체결을 요구해 103개 사업장에서 기본협약이 체결됐다"며 "올해 성과를 정리하고
'폐지'냐, '개정'이냐.근로자파견법 문제와 관련해 파견법 폐지와 개정을 함께 주장해온 한국노총이 파견, 직업소개, 근로자공급사업 등 파견업과 관련한 전반적인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한국노총은 오는 20일 오후 노총 회의실에서 '근로자파견법 및 직업안정법 개정방향 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에선 권혜자 정책 2국장이 '근로자 파견법의 문제점과
지난 12일부터 전면파업 국면을 맞은 행운레미콘노사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노사는 18일 해고자복직 등과 관련해 교섭을 벌였으나 사측이 해고자 7명에 대한 원직복직 불가 방침을 고수해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등과 연대해 행운레미콘이 사용되는 공사현장에서 노조탄압 철회 선전전을 계획하는 등 투쟁강도를 점차 높인다는 방침이다.이에
민주노총 제2기 노동대학 일정이 일주일 연기됐다. 민주노총은 당초 15일 노동대학을 개강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민주노총의 노동관련 3대악법 저지투쟁 등으로 참가신청이 미달돼 개강을 오는 22일로 연기했다. 모든 교육일정도 일주일 순연됐다. 민주노총은 개강 전까지 산하 연맹과 지역본부를 통해 참가 인원을 최대한 조직할 계획이다. 등록은 21일까지며 등록금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