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가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이번 선거는 조합원 9만여명 직접 투표로 치러지며 1차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득표율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벌여 다수 득표자가 당선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기호 1번 '김민곤-김영희(위원장-수석부위원장)', 기호 2번 '원영만-장혜옥', 기호 3번 '이수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사측의 단협 일방해지로 임단협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 노사가 4일 막판 잠정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진통을 겪고 있다.이 회사 노사는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제57차 임.단협 교섭에 돌입해 밤샘협상을 계속하는 등 극적인 잠정합의 도출을 위한 막판협상을 벌이고 있다.현재 노사는 노조전임자수 등 주요 쟁점사안에 대해 의견차이
전택노련 권오만 위원장은 본지 2일자 제목의 기사에서 "이회창 후보 지지 서명을 한 연맹 위원장은 ... 전택노련 권오만 위원장 등 1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3일 밝혔다.권 위원장은 "민사당 사무총장으로서 한나라당을 이미 탈당했으며 그런 서명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이 대선 지지후보를 선택하기 위해 오는 1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려던 방침을 철회했다. 한국노총 중앙정치위원회는 3일 회의에서 임시대대 개최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찬반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연맹 차원에서 입장을 정리한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을 비롯, 오동인 정보통신노련 위원장, 이병균 금속노련 위원장, 장대익 정투노련 위원장 등이
"한국노총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가?"(아이디 반나라K연대)한국노총이 중앙정치위원회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일단락되긴 했으나 기존 보수정당 후보를 이번 대선에서 지지후보로 선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반발은 심상치 않은 상황으로 번질 조짐을 보였던 게 사실이다.이처럼 비판글이 한국노총 홈페이지에 잇따르는 것은 물론, 일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연금제도에 대해 기업들도 제도 이해가 우선이라며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사정위 신홍 위원장이 3일 삼성 방인배 상무, LG 이병남 부사장, SK 이문석 상무, 현대차 이종연 전무 등 10개 대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 및 경총 김영배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가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
연맹혼란 수습방안, 임시대의원대회 개최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던 서비스연맹 임시중앙위원회가 2일 팽팽한 논쟁 끝에 결론 없이 끝났다.이날 오후 2시 중앙위를 개최한 서비스연맹은 임시대의원대회 개최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었으나 대회 안건과 대의원 배정 등을 놓고 중앙위원들이 논란을 벌인 끝에 중앙위 정식안건으로도 상정하지 못했다.이날 서비스현장연대 측 중앙위
경북 구미시에 소재한 건설운송노조 달성레미콘분회가 3일부터 임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부터 파업을 시작한 노조는 파업출정식과 분회 현판식을 가졌으며 당분간 금속노조 오리온전기지회 파업에 연대하는 형식으로 파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노조는 지난 10월 29일 사측에 임단협 교섭을 요청했으나 사측은 "레미콘 기사들은 근로자가 아니다"
10만 조합원의 공공연맹 3대 임원선거가 치러질 11일 대의원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은 부산, 대구 등 지방유세를 이어가는 등 선거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실천하는 연대, 승리하는 연맹' 기호 1번 '이승원-황민호-임성규(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과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연맹, 책임지는 연맹' 기호 2번 '김한상-이혜선-박주석' 두
한국노총 금속노련, 화학노련, 고무산업노련, 출판노련, 섬유유통노련 등 제조부문 5개 노조로 구성된 제조연대가 내년 임단협과 3대악법 저지 투쟁을 연계하기로 결의했다.제조연대는 3일 화학노련 회의실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이는 보통 6월께 집중되는 임단협 투쟁을 2월로 최대한 앞당겨 노동시간단축, 근기법 개악저지, 경제자유
경기도노조(위원장 김헌정)는 화성시청 식당에서 일하는 조합원들이 일방적인 해고통보를 받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화성시청은 지난달 29일 "구내식당 운영 적자액이 날로 증가하고 있음은 물론, 내년 구내식당 운영 방법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하는 바 부득이 고용을 중지할 수밖에 없다"며 식당 조합원 5명에 해고 예고서를 보냈다.▶경기도노조는 화성시청이
분사와 정리해고방침에 반발해 언론노조 SBS미디어넷지부(위원장 동 훈)가 지난달 4일부터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SBS스포츠채널은 3일 분사와 희망퇴직을 거부한 33명을 전격적으로 해고했다. 이에 반발한 노조는 이날부터 여의도 SBS본사 앞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정리해고가 단행된 이날 언론노조 조합원과 SBS 미디어넷지부 조합원 등 70여명은 여의도
정보통신연구진흥원(원장 전창오)이 종합정보화시스템 개발사업 중 전산화 부문을 감리할 업체(25억원 상당)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A업체가 선정되도록 편파적인 평가방법을 동원, 담합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진흥원측은 평가위원으로 참가한 진흥원 간부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으나 노조가 원장의 사과 및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정보통신연구진흥원
법정관리중인 통일중공업 인수 희망업체와 회사가 노조의 특별단체교섭 개최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3일 예고했던 노조 파업이 오는 10일 이후로 연기됐다.금속노조 통일중공업지회는 3일 "인수 희망업체 및 회사가 특별단체교섭요구를 수용해 오는 10일 첫 교섭을 열기로 했다"며 "파업은 일단 연기하지만 고용 및 단협 승계 등 노조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10일
외기노련은 최근 주한미군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3일 성명을 발표해 "불합리한 SOFA가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임에 비추어 미국 정부당국이 하루 빨리 우리 국민의 여론을 직시해 즉각적인 SOFA 전면 개정 작업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외기노련은 이어 "소파는 60년대 한미양국이 불평등한 관계 속에서 체결된 불합리한 규정으로서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영국에는 임단협 문서가 없다. 노사가 말로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기 때문에 문서를 아예 만들지 않는다. 반면 한국에서는 임단협이나 합의서를 작성할 때 서로를 믿지 못해 여러가지 조항들을 요구하고, 얼마 뒤에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다시 파업이 일어나곤 한다. 한국의 노사도 영국과 같은 ‘신뢰’ 위에서 동반자 관계가 되야 한다는 큰 원칙에는 누구나 동의한
두산중공업노사는 전임자 업무복귀 시한을 하루 앞 둔 3일 교섭을 재개, 쟁점사항에 대한 합의를 시도할 계획이지만 노조가 회사안을 대폭 수용해 내놓은 양보안에 대해 회사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타결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는 "집단교섭을 유보하고 임금을 회사에 위임하는 등 이미 회사측안 대부분을 수용했다"며 "더 이상 내놓을 양
강선희 공인노무사(노무법인 정론)Q> 저는 월급직 사원으로서 월 70만원을 지급 받기로 하였습니다. 이 월급여는 포괄정산해 기본급(1일 8시간 주44시간), 연장근로수당(월 48시간), 휴일근로수당(월 1일), 식대(5만원), 월차수당을 포함하여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 월급여가 최저임금에 미달하는지 여부와 미달한다면 어떻게 구제 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십시오
내년도 장애인고용부담금이 1인당 월43만7,000원으로 결정됐다. 2일 노동부에 따르면, 내년에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는 기업이 2004년 납부해야 하는 장애인고용부담금을 이같이 결정·고시했다. 이는 올해 9월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의 85% 수준으로 전년도의 39만2,000원보다 11.5% 인상된 것이다. 부담금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기금의 주된 재원으
190일 넘게 장기파업을 벌이고 있는 보건의료노조 가톨릭중앙의료원(CMC)지부가 12월 총력투쟁을 결의하고 나섰다.노조는 지난 30∼1일 파업대책본부 전체 수련회를 갖고 "더 이상 대화를 통한 타결이 어렵다고 판단, 겨울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5일 파업 200일 기념집회와 12월 투쟁 선포식,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