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6개 부처 장관 내정자가 공개됐다. 진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지명한 교육부·외교부·법무부·국방부·안전행정부·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부처 장관 내정자를 발표했다. 박 당선자는 교육부장관에 서남수 위덕대 총장을 내정했다. 서 내정자는 교육인적자원부차관을 지냈다
정부가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공공성 위주로 진행하고 노동배제적 평가지표를 삭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행정부공무원노조(위원장 오성택)와 전순옥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주최한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직사회 건설을 위한 토론회’에서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현황과 문제점’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청문회 마지막날인 22일 채택될 예정이다. 임명동의안은 26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원유철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민병두 민주통합당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이렇게 합의했다. 특위는 인사청
서울시가 저소득 중증장애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집수리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부터 저소득 장애인 406가구의 무료 집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며 “올해는 100가구를 다음달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세대주나 세대원이 장애등급 1~4급 장애인인 차상위 이하 가구 중 주택 소유주가 개조와 사업시행 뒤 1년 이상 거주를 허락한
지방자치단체가 수의계약으로 국·공유지를 공급할 수 있는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허용요건이 강화된다. 지식경제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외국인투자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그간 '외국인투자비율 10%와 1억원 이상 투자' 요건만 갖추면 수의계약으로 외국인투자기업이 국·공유지를 공급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5년 동안 30%
북한이 12일 오전 3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외무성 성명으로 핵실험을 예고한 지 20일 만이다. 여야는 각각 긴급 지도부회의를 여는 등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한다는 주장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북한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북부 지하핵시험장에서 3차 지하핵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1만2천169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채용한다. 지난해 1만330명보다 1천839명(18%) 늘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육아휴직자가 늘어나고 베이비붐 세대 퇴직인원 증가 등 지방자치단체의 신규충원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자체는 일반직 9천873명·특정직 1천623명·기능직 109명·
서울 시내버스 업체가 교통사고 처리비용을 운수종사자에게 전가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11일 "A버스 업체의 전·현직 운전자 14명이 2007년 9월부터 2011년 6월까지 발생한 교통사고 28건의 처리비용을 자비로 부담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해당 업체에 대한 성과이윤 평가시 감점 폭을 높이고 3∼4월 중으
고용노동부가 300인 이상 대기업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고용형태 현황 공시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 정규직·비정규직 고용현황을 공개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고용의 질을 높이도록 유도하자는 취지다. 그러나 비정규직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중소기업이 포함되지 않은 데다 벌칙조항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부는 7일 고용형태 현황 공시의무 대상과
국가인권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에게 권고 조치를 내렸다.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인권위는 “불법사찰이 근절되도록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다. 지난해 4월부터 9개월여 동안 직권조사를 벌인 결과다. 인권위는 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불법사찰 사건에 대해 직권조사한 결과 국민기본권을 침해
검찰이 4대강 2차 공사에서 건설사들의 입찰 담합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1차 공사에서 건설사 입찰 담합이 확인됐고, 감사원도 사업을 총체적 부실로 규정한 터라 4대가 사업 논란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대강 사업 공사를 입찰받는 과정에서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담합한 사실을 확인하고
노동현안 해결을 촉구하며 전국 곳곳에서 노동자들이 철탑과 다리 위에 매달려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벌써 100일을 훌쩍 넘긴 곳도 있다. 그러나 문제 해결은커녕 농성장 강제철거 소식만 이어질 뿐이다.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활동 막바지에 접어든 7일 현재까지 노동자들의 대화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반면 법원과 지방자치단체·경찰은
국회환경노동위원회가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현안질의를 벌인다.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0일로 잠정 확정됐다. 6일 환노위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환경부와 노동부 현안보고를 받고 2012년 국정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건을 의결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노동부장관 후보자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송문현)은 지역특성화고 졸업자들이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노동청은 "지역 내 특성화고 10곳과 우수기업 11곳이 '특성화고 취업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광주공업고·광주전산고·전남공업고 등 10개 특성화고와 우경테크(주)·(주)거성ENG·(주)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연일 인사청문회 제도를 문제 삼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박근혜 당선자는 6일 오찬을 겸한 새누리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국회가) 청문회에서 개인의 인격을 과도하게 상처 내지 않고 (후보자가) 실질적인 능력과 소신을 밝힐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
이명박 정부가 면세점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업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중소기업 노조에 이어 중소기업 사장단이 한국관광공사의 면세점 운영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인천공항 면세점에 국산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 90곳의 대표들은 6일 "우수 국산품 육성을 위해 관광공사 면세점을 존치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서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이명박 정부가 강행하는 면세점 민영화에 맞서 중소기업 노조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중소기업진흥공단지부·중소기업유통센터지부는 5일 공동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중소기업을 살리려면 이명박 정부가 밀어붙이는 면세점 민영화를 중지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소기업 노조들이 면세점 민영화에 반대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중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건설재해 예방인력을 확보하고 취업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를 모집한다. 공단은 4일 공사규모 3억원에서 20억원 미만의 중소 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활동을 담당할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전보건지킴이는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지원하고 취업취약계층의 고용창출에
건설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학자금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이진규)는 4일 “건설기능인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고등학생·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외부기관인 협성문화재단과 신한은행이 지원하는 대학생 장학금을 포함해 올해 540여명의 건설노동자 자녀에게 12억원 내외의 장학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항공사 여성승무원의 유니폼으로 치마만 입도록 하는 것은 성차별에 해당하므로 바지 유니폼도 착용할 수 있도록 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 4일 인권위에 따르면 공공운수노조는 “A항공사가 여성승무원 유니폼으로 치마만 착용하도록 하고 머리모양은 쪽진 머리를 하고 안경을 착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지난해 6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