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4년제 대학 10곳에서 ‘대학형 일·학습병행제’를 시범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학형 일·학습병행제는 대학교육 과정 중 4~6개월 동안 학생들을 기업체로 파견해 현장실습을 시키는 제도다. 학생들을 1년 이상 산업현장에서 실습하도록 한 한국기술교육대의 장기현장실습제를 본뜬 것이다. 지금까지 시행된 일·학습병행제는 노동자들이 기업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이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안전순찰을 담당하는 은퇴자를 선발한다. 공단은 만 55세 이상으로 건설현장 안전 분야 경험이 있는 은퇴자 200여명을 ‘안전보건지킴이’로 뽑을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선발된 이들은 공사금액 120억원 미만 건설현장에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개선활동을 한다. 활동 기간은 다음달 말부터 7월 말까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변성호)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부각된 민주주의·인권·생명·노동·평화의 가치를 되짚어 보고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활동에 나선다. 전교조는 "제14회 전국 참교육 실천대회를 한신대 오산캠퍼스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협력을 통한 학교혁신으로, 삶의 교육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참교육 실천대회는 유·초·중등
학교폭력이 줄고 있다는 정부 발표와는 달리 실제 학교폭력 발생건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11일 “박근혜 정부가 학교폭력 현황 파악부터 앞뒤가 안 맞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정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학교폭력 발생 횟수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7일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국립대학 재정·회계법(재정회계법) 제정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대학 구성원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재정회계법에서 빠뜨린 정부의 재정지원 근거와 기성회 직원의 처우를 보장하는 대체입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전국대학노조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대학 공공성 강화하는 기성회 회계 대체입법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를 요구하는 학교비정규직의 투쟁이 올해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본부장 이태의)는 5일 새해 시무식과 투쟁결의대회를 각각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개최하고 "학교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해 투쟁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교육공무직본부는 결의문을 통해 "모든 노동자
시간강사법으로 불리는 고등교육법 개정안 시행 1년을 앞두고 대학 시간강사들이 대량해고 불안에 떨고 있다. 교육부가 대학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와중에 법 시행시기가 다가오는데도 뚜렷한 고용보장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비정규교수노조(위원장 정재호)는 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시간강사법 강행과 대학평가지표로 인해 시간강사 대량
노조가 있고 기업 규모가 클수록 직업훈련을 받을 기회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경우 규모가 작을수록 노조 존재 여부에 따라 기회 격차가 벌어졌다. 대부분의 직업훈련이 사업주 주도로 진행되면서 비정규직·실업자 같은 미취업·소외계층에 혜택이 적게 돌아간다는 지적이다. 산별노조나 지역 단위를 포괄하는 노조 주도로 직업훈련을 활
학교비정규직노조들이 정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 대책에 학교비정규직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빠져 있다고 보고 국회에 계류 중인 교육공무직원의 채용 및 처우에 관한 법률(교육공무직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본부장 이태의)는 30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고용노동부가 시·도교육청이 발주한 학교시설공사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노동부는 28일 “동계 방학기간 중 교육부와 함께 학교시설공사 현장 800여곳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학교시설공사 과정에서 매년 1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학교공사의 재해율은 1.68%로 전체 건설업 평균(0.92%)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노동계가 학교비정규직 명칭을 교육공무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육공무직원의 채용 및 처우에 관한 법률(교육공무직법) 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5일부터 시작되는 12월 임시국회에서 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각오다. 공공운수노조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공무직법 제정안 통과를
충남 학교비정규직이 2차 총파업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충남세종지부(지부장 우의정)는 11일 오후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충남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교육청과의 임금·단체협상이 파국으로 끝날 경우 2차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지부와 충남교육청은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에 들어간 지난달 20일과 21일 이
대학생들의 취업능력 향상을 위해 정부 지원을 받는 대학들조차 관련 취업지원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교비예산 중 관련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1%도 되지 않았다. 고용노동부는 17일 정부로부터 인건비·컨설턴트비를 지원받는 대학의 취업지원관·대학청년고용센터 1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학의 행
취업을 원하는 일반고 3학년 학생들도 정부 지원을 받으면서 의류디자인이나 방송·영상과 같은 서비스 분야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반고 3학년이 훈련비 전액을 지원받으면서 폴리텍대학·산업정보학교·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전문대학·노동부 지
교육부가 지난 11일 대학구조개혁 평가지표를 발표하며 대학 구조조정에 나선 가운데 교수·교직원·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 구조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국교수노조·전국대학노조·한국대학생연합 등으로 구성된 대학공공성 강화를 위한 전국대학구조조정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 대학 구조조정 저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무상급식·무상보육 예산 배정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협의기구를 구성해 교육복지재정 확대를 논의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등 8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교육재정 파탄위기 극복과 교육재정 확대를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급식과 무상보
매일노동뉴스 제2기 홍보학교가 12일 졸업식을 끝으로 2박3일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홍보학교에는 양대 노총 소속 선전·홍보간부 39명이 참여했다. 교육과정은 글쓰기 실습과 SNS 활용, 홍보물 기획·편집 등 선전·홍보간부들이 실전에서 쓸 수 있는 이론·실습교육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4개조로 나뉘어 실제 과제를 수행했다. 둘째 날에는
김경화(전력노조 한전고객센터지부)·김상원(핸즈코퍼레이션노조)·김선(팬택노조)·김시영(TRW노조)·김영기(신한일전기노조)·김영무(LS엠트론노조)·김영삼(SK하이닉스노조)·김익현(노벨리스코리아노조)·김정미(전력노조 한전고객센터지부)·김주태(삼동노조)
매일노동뉴스의 제2기 홍보학교가 10일 문을 열었다. 양대 노총에서 선전·홍보업무를 담당하는 노조간부 39명이 교육과정에 참가했다. 매일노동뉴스는 이날 오후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 홍보학교는 노조간부의 정책·홍보·선전 능력을 강화하고, 노조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행사다. 1기 홍보학교는 올해 4월 열렸다. 홍보학
총파업을 앞두고 있는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앞에서 동시다발 노숙농성을 시작하고, 교육부 앞에서는 노조간부를 중심으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학교비정규직노조(위원장 박금자)는 이날 오후 교육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비정규직 차별해소 대책을 묻기 위해 황우여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