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이 5천원도 안 돼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8월 대선을 앞두고 열린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한 말이다. 박 대통령은 서민 상식퀴즈 코너에서 "법정 최저임금이 5천원이 좀 넘는 것 아니냐"고 답변했다가 정답(2012년 최저임금 4천580원)을 알고 깜짝 놀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최저임금 정책은 달라질 수 있을까.
청와대는 13일 정현옥(56) 전 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을 신임 고용노동부차관으로 지명했다. 정 차관 내정자는 이날 와의 통화에서 “시대적 소명을 부여받았다고 생각하고 기쁘게 받아들인다”며 “대통령과 장관을 잘 받드는 것이 차관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행시 28회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이 중소기업 인력개발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기관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산업인력공단 본부에서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의 인적자원개발(HRD)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추진사항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두 기관이 힘을 합친다는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 이튿날인 12일 한국노총을 찾아 사회적 대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방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한국노총 임원진·산별연맹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박근혜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노동계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는 만큼 노사정이 서로 분
“지난해 크리스마스 새벽 2시에 순대 80인분을 사서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야근 중인 직원들 먹으라고요. 그런데 300명이 넘는 직원이 그 시간까지 일하고 있더군요. 순대가 모자라 야식을 더 시켰습니다. 우리 회사엔 근무시간이 따로 없어요. 일주일에 70시간이라도 스스로 즐기면서 일하는 것, 그것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죠.” 서정진 (주)셀트리온 대표의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이 현대자동차·쌍용자동차와 같은 노동현안 사업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를 주선하겠다”고 말했다. 해직교사에게 조합원 자격을 주는 규약을 둘러싸고 법외노조 논란이 제기된 전교조에 대해서는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방 장관은 취임 첫날인 11일 오후 노동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노동현안이 벌어지고
날씨가 풀리는 봄에 토요일 오전 10시께 체육대회를 하는 30대는 산업재해를 입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발생한 산업재해 46만건을 분석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8개 재해유형 중 봄철 재해발생률이 가장 높은 유형은 체육행사로 인한 사고였다. 3월에서 5월까지 봄철
정부가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혁신도시 건설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혁신도시 이전대상 113개 기관이 지난해 말까지 지방으로 이전해야 하는데, 4개 기관(3.5%)만 이전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지난 8일 국회가 요구한 ‘혁신도시 건설사업 추진 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벌써부터 차관 등 후속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12명의 장관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주기로 하면서 노동부도 오전과 오후에 각각 장관 이·퇴임식을 열 계획이다. 10일 노사정 관계자들은 방 후보자가 장관 업무를 시작하면 차관과 실·국장 등 노동부 내
서울시가 노숙인에 대한 종합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0일 “서울시내에 흩어져 있는 전체 노숙인 규모와 알코올 등 만성적 거리노숙인의 특징, 자활·자립 지원서비스 이용 노숙인의 탈노숙 정도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역·영등포역 등 잘 알려진 노숙인 밀집지역 중심의 지원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실태조사는 서울 전역에 소규모 단위로 분포해 있는
서울시와 서울시 산하 자치구 25곳 중 23곳이 자체 운영하는 시설관리공단의 인사규정에 "집단행위를 할 경우 징계"라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자치구 10곳에서는 집단행동에 더해 정치활동까지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상당수가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집단행동과 정치활동을
지적측량 등 국토정보조사 사업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교통사고·감전사고·근골격계질환 발생과 같은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관련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전보건공단과 LX대한지적공사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LX공사 본사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적측량 업무를 수행하는 전국 4천여명의 LX공사 노동자들의 재해예
근로복지공단이 산재노동자 가정을 대상으로 고등학생 학비를 지원하는 '희망드림 장학생'을 선발한다. 지난달에 이은 추가 선발이다. 공단은 7일 "고등학생 학비를 연간 최대 500만원 지원하는 희망드림 장학생 130여명을 이달 29일까지 추가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달 장학생 700명을 선발했으나 잔여예산이 남아 추가로 장학생을 선발하게
서울시가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인턴 등 3천4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2013 서울시 중소기업 인턴십 등 고용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예산 176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151억원보다 25억원 늘어났다. 선발인원도 지난해 2천750명에서 3천450명으로 늘었다. 중소기업 인턴
신입직원을 채용할 때 취업재수생 등 나이가 많은 지원자를 서류전형에서 탈락시키는 관행은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6일 “A상공회의소 회장에게 서류전형시 연령요소가 고려되지 않도록 재발방지조치를 마련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신입직원 채용시 나이를 고려요소로 삼아 지원자를 탈락시키는 것은 연령차별에 해당한다는 것을 재차 확인한
산업재해로 인한 노동자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1일부터 한 달간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사망재해 예방 특별감독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특별감독은 사망사고 다발재해 취약 업·직종에 해당하거나 사망사고 고위험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전
최근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사업장 전수조사를 포함해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았다. 정부는 유해위험성이 큰 작업에 대해서는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 도급을 제한하거나 공동책임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동연 국무총리실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과학기술부·고용노동부·환경부·국토해양부·행정안전부·지식경제부 차관과 소방방재청장·산림청장 등이 참여하
인터넷과 같은 정보통신매체를 활용한 직업능력개발 원격훈련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원격훈련기관들이 교육을 진행하지 않고도 한 것처럼 속인 후 훈련비를 타 내는 사례가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고용노동부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인 감독에 나선다. 노동부는 "3월부터 직업능력개발 원격훈련기관에 대
지난해 서울시내 어린이집 가운데 6.4%가 보조금 부정수급으로 적발돼 8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환수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5일 “정부 무상보육정책 시행과 더불어 어린이집이 대폭 증가하고 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해 어린이집 4천505곳에 대한 중간점검 결과 287곳(6.4%)을 적발하고 부정지급된 보조금 8억1천368만7
벌목업·건설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의 사업주는 이달 15일까지 2012년도 보수총액을 근로복지공단에 신고해야 한다. 보수총액은 고용·산재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금액이다.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단은 5일 "고용·산재보험 2012년도 보수총액 신고서를 고용·산재보험 토털서비스(total.kcomwel.or.kr)와 공단 지역본부·지사에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