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했지만 야권이 사과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전날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에게 사과한 데 이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도 해당 사건을 재차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공직자의 처신이 얼마나 중요한 것
고용노동부가 케이블업체인 씨앤앰 협력업체에 이어 국내 최대 복수유선방송사업자인 티브로드의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근로감독을 실시한다. 노동부는 14일 “빠르면 다음주 중으로, 늦어도 이달 내에 전국 각 지역의 28개 티브로드 협력업체를 상대로 수시근로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협력업체 노조들이 문제를 제기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근로감
금융기관이 위법행위를 반복해서 저지르거나 소비자 피해규모가 클 경우 가중처벌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3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금융당국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는 금융규율, 특히 금융회사와 관련자에 대한 제재 과정에서 내용의 적정성과 절차의 정당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내용의 적정성과 관련해 “위반 정도에 부
서울시가 추진하는 모든 예산사업의 정보가 빠짐없이 공개한다. 공개된 정보에서 예산낭비 요소를 찾아내는 시민에게는 최대 1억원의 성과금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뼈대로 한 '시민참여형 예산성과금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참여예산·예산낭비신고센터(yesan.seoul.go.kr)에 올해 예산으로 편성된 2천700개 사업에
빈곤층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을 돕는 긴급복지 지원제도 대상자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긴급복지 지원제도의 소득·금융재산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긴급복지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을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긴급복지 지원제도는 질병·실직 등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가구가 빈곤가구로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가가 생계·의료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 기간 중 발생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 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공직자로서 있어서는 안 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번 일로 동포 여학생과 부모님이 받았을 충격과 동포 여러분
고용노동부는 지난 10일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을 상대로 박근혜 정부 들어 첫 고용노동정책 설명회를 갖고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방하남 노동부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외투기업 CEO와 인사노무관리 임원들을 상대로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외투기업은 고용률 70%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박근
앞으로 어린이집 원장이 내부 비리를 신고한 보육교사를 해고하거나 신고자 명단(블랙리스트)을 작성해 불이익을 줄 경우 검찰에 고발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최근 어린이집 원장들이 아동학대나 보조금 빼돌리기 등 내부 비리를 신고한 보육교사들에게 폭언·협박·해고하거나 신고자 명단을 작성해 공유하는 등 재취업까지 막는 사례가 있다"며 "신고자들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 방미 기간 중 현지에서 여성 인턴직원을 성추행한 뒤 급거 귀국한 사건의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이 사건 발생 이후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으로부터 귀국을 종용받았다고 밝히자 청와대는 이를 정면으로 부인하며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야권은 국정운영에 대한 청와대 차원의 반성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경찰이 출석요구서를 보내지 않고 직접 주소지를 방문해 피의자 가족에게 범죄사실을 알리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9일 인권위에 따르면 30대 A씨(진정인)는 지난해 7월 음주운전 단속에서 적발됐다. 이틀 뒤 단속 경찰관은 A씨의 거주지에 찾아가 모친에게 음주운전 사실과 면허정지·벌금 등의 내용을 알렸다. 이에 A씨는 "모친에게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의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 여부 등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본격 시행된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은 사업주의 의무사항이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주가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를 채용할 때 해당 근로자가 기초안전보건교육을 이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새로 보급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불산 누출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삼성전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노동부는 고위험 작업을 영세업체에 하도급을 주고 안전관리 책임을 방기한 원청업체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방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전자·반도체산업 안전보건 리더 회의’에서 “맹독성 유해·위험 화학물
금융과 산업자본을 함께 소유하고 있는 기업집단을 소유구조가 단순하고 투명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게 하자는 취지로 제안된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가 실제로는 전환유인 효과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은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민주화 공약으로 발표한 것이다. 이를 담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돼
근로복지공단 사회봉사단이 7일 경기도 화성시 백곡마을을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벌였다.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봉사단은 신영철 공단 이사장과 김세환 근로복지공단노조 위원장·최숙현 보건의료노조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있다. 공단 임직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은 공단이 실시하는 ‘1사1촌 자매결연’의 일환이다. 공단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이 7일 글로벌 IT업체 (주)시스코 코리아·일본 ISFnet그룹과 장애인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박근혜 정부의 청년일자리 정책의 핵심기조인 '스펙 초월 인재양성'을 목표를 추진됐다. 장애인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해외일자리를 모색한다는 취지다
박근혜 정부가 국정과제에서 "사회적기업의 활성화로 따뜻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공공기관조차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27개 기초자치단체 중 189곳(83.2%)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이 3%에 못 미쳤다.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경협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사회
노인에 대한 학대와 자살예방 관련 정책을 마련하고 이들에 대한 소득·건강권·노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정부 차원의 진단이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기초노령연금과 공공부조 지급수준을 높여 노인 빈곤율을 낮출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복지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에 노인들이 건강을 유지
우리나라 인권옹호자들이 업무방해죄 적용과 손해배상 청구로 과도한 경제적 제재를 받고, 정부기관으로부터 광범위한 불법사찰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참여연대와 인권운동사랑방 등 20여개 인권·시민·사회단체들은 유엔 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 방한에 앞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2013 한국 인권옹호자 실태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노사정 시곗바늘이 ‘고용률 70% 달성 로드맵’을 향해 돌고 있다. 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는 이달 29~30일께 합동으로 고용률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로드맵의 방향을 제시할 ‘노사정 대표자회의 대타협’은 그 보다 앞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사정 대타협의 변수로 작용할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협상도 이달
한국잡월드(이사장 장의성)가 오는 15일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벌인다. 2일 잡월드에 따르면 고용보험기금 2천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5월 성남시 분당구에 세워진 잡월드는 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관을 갖춘 종합 직업전시체험시설이다. 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92만2천201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2천994명이 방문한 셈이다. 경제협력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