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대선 정치 방침을 결정하게 될 1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앞두고 한국노총 산하 산별 연맹들의 물밑 움직임이 분주하다.한나라당 김낙기 의원이 전임 위원장인 연합노련을 비롯,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일부 산별 연맹 위원장들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지지 서명을 받는 등 세 확산에 나섰다. 이회창 지지 서명을 한 연맹위원장은 연합노련 백헌기 위원장, 식품산업노
공무원도 노조법 적용을 받고 협약체결권을 보장하는 한편 내년 7월부터 시행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무원노조법'이 곧 국회에서 발의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민주당 이호웅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의노동조합설립및운영등에관한법률안'(공무원노조법)을 준비, 빠르면 3일께 입법 발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일반법이 아닌 노동조합 및
노동계의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지지 선언'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지난 27일 민주노총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 등 노동계 인사 100명이 '권영길 후보 지지 선언'을 시작으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산업(연맹)별 노동자 선언이 줄을 잇는다.'노동자 정치세력화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지지하는 노동자선언 추진단(단장 전교조 이수호 위원장)'은 2일
한국노총은 28일 산별대표자회의에서 내달 1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대의원투표를 통해 대선 지지후보를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이남순 위원장은 최근까지 "지지후보를 결정해야 할지 여부에 대해 고민"이라는 입장을 보였으나, 연맹 위원장 등 대표자들 사이에 지지후보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대의원대회에 앞서 내달 3일 중앙정치위
노동운동 전·현직 지도자 100명이 27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보수정당 후보는 노동자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그 자신이 노동자이자 전체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투쟁해 온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와 함께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또 이수호 전교조
16대 대통령선거전이 27일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화된 가운데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28일 노동자 밀집지역이자 민주노동당 지지도가 가장 높은 울산에서 첫 지역 유세를 갖고 노동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권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는 재벌과 기득권층의 대변자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노동자, 농민, 서민의 대표자를 선택해 일
지난 3일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창당한 민주사회당은 28일 "이번 대통령 선거에 후보를 출마시키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민사당은 이날 발표한 '대선후보 등록과 선거기간 돌입에 즈음한 성명'에서 "당의 목표와 진로가 단지 이번 대선에 있지 않다"면서 "선거기간을 유력한 정치개혁의 장으로 이끌고, 대선과정의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평가해 대선 이후 적극적인
대통령선거 후보등록을 계기로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영등포 지역 노동사회단체, 민주노동당이 '대선공동투쟁본부'를 구성, 눈길을 끌고 있다.사무금융연맹 증권노조,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민주노동당 영등포갑 지구당, 산업선교회 등은 27일 오후 증권거래소 1층 국제회의실에서 '영등포 대선 공동투쟁본부' 발족식을 가졌다.이날 발족한 '대선 공투본'은 "영등포
한국노총 중심으로 창당된 민주사회당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민사당은 지난 25일 오후 상집위원회에서 당내부 재편방향 및 향후 대선 방침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민사당을 중심으로 정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결정한 한국노총은 자체 대선방침을 결정하기 위해 내부 의결기구에서 논의를
민주사회당 사무총장에 권오만 전택노련위원장, 대변인에 오동인 정보통신연맹 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민주사회당은 지난 22일 이남순 대표가 이같이 당직자 인선을 했으며 이들은 당헌에 따라 당중앙위원회 사후 인준을 거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권오만 민사당 사무총장은 민사당 창당준비위 집행위원장과 창당전당대회 의장을 맡아 초기부터 창당작업에 깊이 참여해 왔다
민주노동당과 민주사회당이 오는 23일 '노동계 단일정당 및 대선연대'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금까지 두 차례 접촉 결과와 촉박한 대선 일정을 고려할 때 양당 모두 대의원대회 등 내부절차를 거치기 어려워 합당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이번 대선에서 공동대응을 실현시킬 수 있느냐가 최대 관심사다.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들 가운데 사립학교법 개정과 관련해 민주당 노무현,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가장 개혁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립학교법개정과 부패사학척결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18일 사학법 개정 질의서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답변서를 비교한 결과, "권 후보와, 노 후보가 전체 항목에 걸쳐 가장 전향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21세기 첫 대통령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동계와 진보적 통일운동단체, 청년학생, 빈민 등 진보진영이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한 공동선거운동본부 구성을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전국연합, 전국노점상연합(전노련), 한총련, 자통협 등 각계 진보단체들은 17일 "이르면 22일 공동선거운동본부를 발족시키고 대통령 선거를 함께 치
국회가 14일 본회의를 열어 경제특구법안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는 가운데 양대노총이 13일 저녁부터 경제특구법안 국회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 인근 국민은행 앞에서 대규모 노숙투쟁에 돌입했다. 양대노총 소속 수도권 지역 확대간부와 조합원 2,000여명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공동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7시 투쟁문화제를 갖는 방식으로 노숙농성에 들어갔다.양대노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와 민주사회당 이남순 대표가 12일 오전 민사당 중앙당사에서 첫 공식회동을 갖고 대선연대 및 노동계 단일정당 등을 주제로 30여분간 환담했다.권 대표는 "민사당 창당을 축하하며 당면한 대선에서 공동대응을 하자"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 대표도 "노동계 단일정당 건설과 단일후보 지지를 위해 서로 마음을 비우고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화답했
▶ 사회당 김영규 대통령 후보 인터뷰레드콤플렉스가 많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우리사회에서 '사회주의'는 아직까지 '마녀사냥'에게서 자유롭지 못하다. 역설적으로 80년대 말 현실사회주의가 몰락하면서 사회주의는 '구시대의 유물' 정도로 간주돼 왔다. 급기야 사회주의자를 자처한다는 것은 진보진영 내에서조차 시대에 뒤떨어진 '돈키호테'라는 비판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
민주노동당 충북지부와 민주노총충북본부는 12일 저녁 300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역 공동선거대책본부 발족식을 갖은 데 이어 권영길 후보 강연회를 가졌다.공동선거대책본부는 발족식에서 공동본부장으로 도시산업선교회 정진동 목사, 민주노총 충북본부 강경철 본부장, 민주노동당 양정열 지부장, 청주청년회 이명주 회장, 사회교육센터 박만순 대표, 통일청년회 윤
한국노총 충남본부(본부장 홍재복)와 민주노총 충남본부(본부장 이경수) 등 15개 시민사회단체는 오후 1시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특구법안 국회통과반대 공동투쟁을 선언하고 충남지역 국회의원 사무실 점거농성에 들어갔다.이들은 회견에서 "각 정당이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상정하기로 한 경제특구법안에 대한 절충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전 국민의 사회 환경적
한국노총은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는 경제특구법안 국회통과를 앞두고 11일 오후 '회원조합 대표자·지역본부 의장 긴급연석회의'를 얼어 법안의 국회통과 저지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이에 따라 12∼13일 전국의 한나라당, 민주당 주요당사 앞 집회 및 항의방문에 이어 13일 오후부터 14일까지 국회 앞에서 1,000명 이상이 참여한 밤샘 노숙농성을 벌이기로 했
민주사회당이 창당한 지 1주일이 지났다.민사당은 창당 5일만인 지난 8일 창당대회에서 밝힌 대로 민주노동당과 첫 번째 '단일정당'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창당 이후 중앙당 고위당직자 인선 등 후속작업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 민사당은 사무총장, 정책위원장, 대변인 등 고위 당직자와 실무진 인선을 이번 주 중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남순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