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 방미 기간 중 현지에서 여성 인턴직원을 성추행한 뒤 급거 귀국한 사건의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이 사건 발생 이후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으로부터 귀국을 종용받았다고 밝히자 청와대는 이를 정면으로 부인하며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야권은 국정운영에 대한 청와대 차원의 반성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경찰이 출석요구서를 보내지 않고 직접 주소지를 방문해 피의자 가족에게 범죄사실을 알리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9일 인권위에 따르면 30대 A씨(진정인)는 지난해 7월 음주운전 단속에서 적발됐다. 이틀 뒤 단속 경찰관은 A씨의 거주지에 찾아가 모친에게 음주운전 사실과 면허정지·벌금 등의 내용을 알렸다. 이에 A씨는 "모친에게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의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 여부 등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본격 시행된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은 사업주의 의무사항이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주가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를 채용할 때 해당 근로자가 기초안전보건교육을 이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새로 보급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불산 누출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삼성전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노동부는 고위험 작업을 영세업체에 하도급을 주고 안전관리 책임을 방기한 원청업체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방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전자·반도체산업 안전보건 리더 회의’에서 “맹독성 유해·위험 화학물
금융과 산업자본을 함께 소유하고 있는 기업집단을 소유구조가 단순하고 투명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게 하자는 취지로 제안된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가 실제로는 전환유인 효과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은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민주화 공약으로 발표한 것이다. 이를 담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돼
근로복지공단 사회봉사단이 7일 경기도 화성시 백곡마을을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벌였다.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봉사단은 신영철 공단 이사장과 김세환 근로복지공단노조 위원장·최숙현 보건의료노조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있다. 공단 임직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은 공단이 실시하는 ‘1사1촌 자매결연’의 일환이다. 공단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이 7일 글로벌 IT업체 (주)시스코 코리아·일본 ISFnet그룹과 장애인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박근혜 정부의 청년일자리 정책의 핵심기조인 '스펙 초월 인재양성'을 목표를 추진됐다. 장애인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해외일자리를 모색한다는 취지다
박근혜 정부가 국정과제에서 "사회적기업의 활성화로 따뜻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공공기관조차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27개 기초자치단체 중 189곳(83.2%)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이 3%에 못 미쳤다.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경협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사회
노인에 대한 학대와 자살예방 관련 정책을 마련하고 이들에 대한 소득·건강권·노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정부 차원의 진단이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기초노령연금과 공공부조 지급수준을 높여 노인 빈곤율을 낮출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복지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에 노인들이 건강을 유지
우리나라 인권옹호자들이 업무방해죄 적용과 손해배상 청구로 과도한 경제적 제재를 받고, 정부기관으로부터 광범위한 불법사찰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참여연대와 인권운동사랑방 등 20여개 인권·시민·사회단체들은 유엔 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 방한에 앞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2013 한국 인권옹호자 실태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노사정 시곗바늘이 ‘고용률 70% 달성 로드맵’을 향해 돌고 있다. 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는 이달 29~30일께 합동으로 고용률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로드맵의 방향을 제시할 ‘노사정 대표자회의 대타협’은 그 보다 앞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사정 대타협의 변수로 작용할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협상도 이달
한국잡월드(이사장 장의성)가 오는 15일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벌인다. 2일 잡월드에 따르면 고용보험기금 2천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5월 성남시 분당구에 세워진 잡월드는 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관을 갖춘 종합 직업전시체험시설이다. 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92만2천201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2천994명이 방문한 셈이다. 경제협력개
초등학교만을 졸업하고 버스 조수와 간장 장수 등을 전전하다 식당 보조일을 시작한 뒤 대한민국 조리명인 1호로 우뚝 선 인생역전의 주인공 김용중 SC컨벤션 조리부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3년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하고 김용중 조리부장 등 36명에게 정부 훈장·포장을 서훈하고,
고용노동부가 노사분규 중 직장폐쇄가 공격적으로 이뤄지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가인원위원회는 1일 “직장폐쇄가 방어적·대항적 성격을 벗어나 행해지지 않도록 정책 개선을 권고한 것에 대해 노동부장관이 수용 계획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해 11월 노사분규 대비 직장폐쇄 비율이 늘어나자 △노조의 쟁의행위 개시 이전 선제적 직장폐쇄
박원순 서울시장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 관련해 "창조경제를 하려면 고용부터 안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박승흡 매일노동뉴스 회장과 진행한 특별대담에서 "당장 내일모레 해고될지도 모르는 불안한 상황 속에서 무슨 창조가 있을 수 있겠냐"며 이같이 밝혔다.박 시장은 "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에 책정된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 비중이 극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청년·여성 일자리를 대폭 늘리겠다는 정부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심상정 진보정의당 의원이 정부가 제출한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사업설명자료’ 등을 분석해 25일 발표한 결과다. 심 의원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발표한 강령개정안을 두고 당내 진보인사들의 반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당대회준비위 강령정책분과위원회는 지난 22일 '보편적 복지'와 '재벌개혁' 등의 진보적 강령이 삭제된 강령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노총과 통합 당시 포함됐던 '87년 노동자 대투쟁 계승'과 '노조법과 노동관계법 개정' 등의 문구도 삭제됐다.
기업의 경영사정이 악화됐을 때 정리해고 대신 무급휴업·휴직 형태로 고용을 유지할 경우 근로자 1명당 최대 120만원씩 6개월간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25일부터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기업이 정리해고 대신 무급휴업·휴직을 선택할 경우 휴직자 임금부담금(휴업수당)의 3분의 2(대기업은 2분의 1)를 지원하는 고용유
서울시가 뉴타운·재개발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구역에 비주거시설 오피스텔을 10%까지 지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뉴타운·재개발 사업 중단을 결정한 구역에도 주거환경관리·리모델링 활성화사업 등 대안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뉴타운·재개발 추진·해제구역 지원방안'을 22일 발표했다. 지원방안에 따르면 주민합의를 거쳐 사업
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17조3천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 중 고용노동부의 증액안은 335억8천9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정치권과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의 올해 추경안 규모는 약 336억원이다. 당초 예산안 1조9천972억원과 합하면 올해 노동부의 총 예산안은 2조308억원 규모다. 이번 추경안은 노동부에서 요구했던 금액이 가감 없이 전액 반영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