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뉴타운·재개발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구역에 비주거시설 오피스텔을 10%까지 지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뉴타운·재개발 사업 중단을 결정한 구역에도 주거환경관리·리모델링 활성화사업 등 대안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뉴타운·재개발 추진·해제구역 지원방안'을 22일 발표했다. 지원방안에 따르면 주민합의를 거쳐 사업
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17조3천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 중 고용노동부의 증액안은 335억8천9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정치권과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의 올해 추경안 규모는 약 336억원이다. 당초 예산안 1조9천972억원과 합하면 올해 노동부의 총 예산안은 2조308억원 규모다. 이번 추경안은 노동부에서 요구했던 금액이 가감 없이 전액 반영됐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전문성·도덕성 논란이 일어 야당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오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17일 강행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52일 만에 내각 구성이 완성됐지만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정국 경색이 불가피해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윤 장관 후보
서남수 교육부장관과 김정훈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육부와 전교조에 따르면 서 장관과 김 위원장은 16일 오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만나 이같이 뜻을 모았다. 교육부 장관이 전교조 위원장과 만난 것은 지난 2011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서 장관은 "이날 만남에 언론의 관심이 큰 것은 지난 몇년 간 교
정부가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을 목표로 추가경정예산안 17조3천억원과 국회 동의 없이 증액이 가능한 기금 지출 2조원을 증액하는 등 총 19조3천억원을 투입한다. 16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3년 추가경정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추경안은 18일 국회에 제출된다. 정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공공부문과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확대
지난 10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대해 금산분리를 무력화할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헤지펀드를 투입해 투기판을 키우려 한다는 비난도 나왔다. 금융노조는 11일 “대형 투자은행(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기업 신용공여 기능을 허용한 것은 전통적인 은행과 보험·증권으로 나뉜 업종 권역별 규제의 벽을 사실
국가인권위원회가 학교비정규직의 처우와 고용상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교육부 장관과 각 시·도 교육감에게 학교비정규직노조들과 대화를 진행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11일 현재까지 학교비정규직을 교육감 직접고용으로 전환하지 않고 있는 시·도 교육감들에게 현행 학교장 고용형태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고용현태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고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주최하는 제34회 근로자가요제가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올해 가요제에는 총 806팀 1천2명이 예선에 참가해 이 중 17팀 6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해외 2개국과 국내 7개 주요 도시에서 치러졌다. 가요제 진행은 한석준·이지애 KBS 아나운서가 맡고, 다비치·인
한반도 긴장으로 인해 원화가치가 하락하고 증권시장이 출렁거리는 등 '코리아 리스크'가 가시화되는 것으로 나타나자 청와대가 국내외 불안 심리를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증권시장 분석에 따르면 남북 긴장이 고조되던 지난달 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에서 증발한 금액은 50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 긴장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
고용노동부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예상대로 "고용률 70% 달성"을 중점 추진과제로 보고했다. 이에 대해 "구체적 방안이 없다"는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환노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고용노동부와 산하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노동부는 관계부처·
하루가 멀다 하고 대형 산재사고가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산재환자를 수용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전국 10개 산재직영병원에서 병상감축 등 구조조정이 추진될 전망이다. 민간병원의 활성화로 산재병원의 경영수지가 악화됐다는 것이 이유다. 진주의료원 폐업 논란에 이어 산재병원의 의료공공성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근로복지공단은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진주의료원 휴·폐업 사태를 관망하던 보건복지부가 진주의료원과 경상남도를 방문해 경영정상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국고 지원" 등을 거론하면서 진주의료원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지 관심이 모아진다.10일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진영 복지부장관이 이창희 진주시장과 함께
양대 노총이 "한반도가 한국전쟁 이후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이날 6·15남측위원회 노동본부 명의로 공동성명을 내고 "위기 확대는 전사회적인 공포와 불안을 조성하고, 그 모든 피해는 노동자에게 전가된다"며 "그런데도 최근 정부의 대처방식은 위기를 확대시키는 결과만 낳고
한반도 안정을 위한 안전핀 역할을 해 오던 개성공단이 폐쇄되면서 남북 간 긴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정치권과 시민사회진영이 북한과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을 정부에 주문하고 나섰다. 9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5만3천여명의 북측 노동자들이 출근을 하지 않으면서 개성공단 조업이 전면 중단됐다. 개성공단은 2004년 가동된 이후 서해
인천교통공사에서 청소와 시설관리를 담당하는 간접고용 노동자 268명이 이달 1일 공사에 직접고용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기간제로 근무하다 2년 뒤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민간위탁 당시 임금을 그대로 받지만, 무기계약직이 되면 정년 65세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인천교통공사의 사례는 공공기관이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직접고용한 최초의 사례다. 서울시가 서울
노사발전재단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가 중고령 퇴직(예정)자의 신속한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직스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노사발전재단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는 중장년층과 기업단위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컨설팅을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센터의 전직스쿨 프로그램은 재단 서울·강남센터에서 8일부터 2주일간 진행된다. 만 4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고 전국 17개 시·도가 주최하는 2013년도 지방기능경기대회가 10일부터 15일까지 엿새에 걸쳐 전국 9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48개 직종에 8천468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 참가자 중 7천257명(85.7%)이 고졸 출신이다. 마이스터고 출신이 10.1%(851명), 특성화고 출신이 40.
국토교통부가 이달 중 택시지원법을 국무회의에 상정하고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부동산 종합대책 후속 추진방안 △KTX 경쟁체제 도입 △택시산업 선진화 등 현안이 다수 포함됐지만 내용은 국토부의 기존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으로 택시산업 선진화를
박근혜 정부가 경제정책의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야당과 시민·사회는 물론 여당 내에서도 구체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온 '창조경제'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직접 설명에 나섰다. 3일 박 대통령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경제부흥을 위해서는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두 축으로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바꿔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를 지난해 1만5천명에서 올해 1만6천명으로 확대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설정한 고용률 70% 달성을 실현하기 위해 공공부문부터 일자리 창출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의 선진화정책으로 줄어든 공공기관 정원 2만2천명을 정상화하는 계획이 빠져 있어 실제 일자리가 확대될지는 미지수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