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8일, 각 후보들이 막바지 총력 유세전을 펴고 있는 가운데 진보정치를 표방한 후보들도 '국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새 세상 건설을 위한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다.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당선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씨앗을 뿌리고 잘 가꿔야 몇년 후 그 과실을 맛볼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우리' 후보가 TV에 나와서 보수후보들에 맞서 '우리' 이야기를 했다."대선후보 TV합동토론회 다음날이면 조합원들 입에서는 '우리'라는 말이 떠나지를 않았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앞에 자연스럽게 '우리'라는 말이 붙고 재벌해체, 노동자 경영참여, 무상교육 등 권 후보의 정책도 '우리 얘기'가 된다.민주노총 산하 단위노조 한 간부는 "멀게만 느껴지던
민주노총 충북본부(본부장 강경철)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권영길 후보 지지와 노동자 집단투표를 촉구하며 1,400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에는 △공공사회서비스 217명 △교육 대학 35명△금속 전자 328명 △병원 의료 36명 △화학 섬유 681명 △운수택시 114명 △기타 29명 등이 참여했다.이들은 선언문에서 "이제는 정치적 노예에서 벗어나 노
가 노동 및 노사관계 영역에서, 그리고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관점에서 이번 대선과 관련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여섯 번째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1박2일 동행 취재기를 싣습니다.투표일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13, 14일 권영길 후보는 충남 아산의 현대자동차 공장, 그리고 경기도 화성의 기아자동차 공장, 평택 쌍용자동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이동중일 때는 항상 검은색 EF 소나타 한대가 선도하고 있다. 바로 경찰청에서 파견된 권영길 후보 경호원 4명이 탑승한 차량이다.이들이 보름이 넘는 기간동안 권 후보를 경호하면서 받은 인상은 너무나 인간적이라는 것.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과격한 이미지와 너무 틀려 내심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한 경호원은 "대통령 후보와 한 자리에서
보건의료노조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14일 오후 명동성당에서 서울시청까지 '병원 장기파업 해결과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평화행진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노총과 보건의료노조 조합원을 비롯해 '직권중재제도 철폐와 보건의료노조 장기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공대위' 소속 단체회원 500여명이 참가했다.김학태 기자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통령후보는 12일 대덕 원자력연구소를 방문, 정부출연기관 정상화방안을 정책으로 제시했다.권 후보는 이날 과학기술계 연구현장 정상화방안이란 주제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획일적인 인력감축, 복리후생제도 전면폐지와 축소, 퇴직금누진제 폐지, 정년단축, 연봉제, 계약제 등으로 과학기술의 미래와 현장이 피폐해졌다"며 "과학기술자의 10%이민,
10일 대선후보 TV합동토론 과정에서 노무현 후보가 자신의 친노동자성을 부각시키면서 권영길 후보와 설전을 벌였다. 게다가 설전이 오가던 도중 현대자동차노조와 대우자동차노조 사례에서는 서로 상반된 사실을 얘기해 결국 누군가 거짓말을 한 셈이 됐다.이와 관련, 논란의 타깃이 된 당사자들은 한결같이 "권 후보 말이 맞다"고 밝히고 있다.대우자동차노조 이보운 위원
철도노조는 지난 1일 대선관련 활동으로 주요 정당 대선후보에게 보낸 '철도민영화와 구조조정' 등 철도노조 현안에 대한 질의 답변 내용을 10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노무현 민주당 후보는 현 철도산업구조개편안에 의한 민영화는 반대하거나 재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민영화를 반대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이회
민주노총이 10일 '신자유주의 정책, 노동자에게 무엇을 남겼나'라는 주제로 김대중 정부 5년 동안 노동정책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내고 "신자유주의 정책 5년은 노동자들에게 고통의 시대였다"며 "새로운 정권에서는 가혹한 고용불안과 삶의 질 악화가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민주노총은 보고서에서 "정권 탄생과 함께 시작된 IMF 구조조정 프로그램은 경제 종속
는 오는 18일까지 을 통해 노동 및 노사관계 영역에서, 그리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란 관점에서 이번 대선과 관련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세 번째 순서로 이번 대선과 관련한 민주노총의 민주노동당 지원 상황을 점검해 봤습니다.'노동자 대통령'을 위해 민주노총이 뛰고 있다.민주노총은 민주노동당과 공동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한 데 이어 각 지
민주노총이 민주노동당원 가입비율 목표를 5%로 잡고 있는 가운데 당원비율이 20%에 이르는 단위노조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사회보험노조다. 사회보험노조에선 1만원의 특별 후원금을 내는 진보사랑 가입자까지 합치면 전체 조합원 60%가 민주노동당을 후원하고 있는 셈이다.사회보험노조는 현 선거법상 공식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없음에도 불구, 전체 조합원
한국노총 강원도지역본부와 대전지역본부는 10일 각각 '임원 및 지역지부장 회의'와 '의장단 및 산별대표자 회의'를 갖고 16대 대통령 지지후보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본부는 이날 성명서에서 "노동운동 탄압과 노동자의 생존권 박탈에 앞장서온 무능하고 부패한 김대중 정권의 부패권력 연장음모를 분쇄하고…정권교체를 염원하는 전국민과 함께
민주노총, 전국연합, 전빈련 등 권영길 후보를 범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추대하고 공동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회단체들이 8일 오후 2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대선투쟁 승리를 결의했다.이들 단체는 "지난 11월 전국노동자대회, 빈민대회, 농민대회 등 민중들의 요구를 하나로 모으는 대중투쟁을 진행됐다"며 "이번 집회를 계기
한국노총이 지난 3일 중앙정치위원회에서 이번 대선에서 지지후보를 선택하지 않기로 결정했음에도 산하 조직별로 제각각 지지후보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충남본부가 지난 4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지지선언을 하자 경기본부 부천지부는 같은날 회원조합 대표자회의에서 노무현 민주당 후보 지지를 결의했다. 부산본부는 9일 정치위원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사회당 김영규 후보는 7일 대전을 방문, 거리유세를 통해 민중주거권 쟁취 등을 주장하며 대전 '표심'을 공략했다.▲ 사진= 대전시내에서 거리유세 중인 김영규 후보김 후보는 오전 10시 30분 주택공사 대전지사 앞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용두동 주민들이 강제철거로 고통받고 있는데도 해결하지 않는 등 권해옥 지사장은 이 나라에서 퇴출돼야 마땅하다"며 김영규의
본지 지난 3일자 6면 하단에 실린 제하의 기사에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권오만 위원장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지지 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정정보도합니다.본지는 해당 기사에서 "한나라당 지지 서명을 한 연맹위원장으로는…현재 민사당 사무총장인 권오만 전택노련 위원장 등 1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4일 대전을 방문, "지역주의를 볼모로 정치생명을 연장하려한다"며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이인제 의원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권 후보는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대전 충남지역에서 교묘하게 지역주의를 이용해 정치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자민련과 김종필 총재의 책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또 민주당을 탈당한 이인제 의원은 자민련
한나라당은 4일 논평을 내고 "정부의 조흥은행정부지분 일괄매각 강행방침이 큰 혼선을 초래하고, 급기야 금융권 일각에서 청와대개입설, 10억달러 리베이트설 등 비리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정부는 조흥은행 헐값 매각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양현덕(梁賢德) 부대변인은 "당초 정부는 3-4년내 단계적 민영화, 독자생존 보장 등을 약속했으나 최근
한국노총이 10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대통령선거 지지 후보를 대의원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 현행 선거법에 위반되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노총은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같은 대의원 투표를 통한 지지 후보 선정의 위법성 여부를 묻는 유권해석을 의뢰했다.현 선거법 108조는 선거운동 기간 중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는 행위를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