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에 안전표시를 하지 않거나 자재를 아무렇게나 쌓아 놓아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한 불법 보도공사장 28곳이 처음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3일 "보도공사장 현장점검을 통해 514건의 불법 보도공사장을 적발했다"며 "이 중 31곳에 대해 입찰참가자격 제한과 부실벌점·과태료 부과, 담당공무원 징계 등 강력히 처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불
박근혜 정부가 4일 출범 100일을 맞이하는 것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이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 출범 100일에 대해 경제·인사·복지·노동·대북 정책 등 분야별로 평가한 뒤 "보기에 그럴듯한 포장으로 국민을 현혹하지만 속은 텅 빈 공갈빵"이라고 성적표를 요약했다. 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등장한 뒤 정치권 의제로 '노동'이 떠오르는 모양인데요. 포괄적인 정치적 수사 정도로 '노동'이라는 단어가 쓰이는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고통 받는 노동자들을 중심에 둔 논쟁은 아닌 것 같아요. 정부나 정치권은 현장에 와서 노동 문제의 답을 찾아야 합니다. 4년을 넘긴 쌍용차 문제를 외면하면서 어떻게 노동자들이 일상
박근혜 정부가 이명박 정부의 졸속매각 1호로 기록된 청주공항 민영화를 재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적으로 공항을 민영화해 성공한 사례가 드문 데다 민영화 무산에 따른 법적 분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공항관리(주)는 청주공항 매각해지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에 항소해 현재 한국공항공사와 법적 소송을 벌이고 있다. 2일 충청북도를 비롯해
박근혜 정부가 실패로 끝난 청주공항 민영화를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해당사자인 충청북도와 논의 없이 청주공항 민영화를 강행해 또다시 졸속매각 논란이 불붙고 있다. 2일 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미경 민주당 의원실에서 입수한 '인천·한국공항공사 선진화추진위원회 회의'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올해 2월22일 한국공항
30일 발표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노사정 일자리협약’을 체결한 노사정 주체들은 “고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가정 양립’ 지원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강조해온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 창출이 여성과 청년, 퇴직 이후 인생이모작을 설계하는 중장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미
국민연금기금의 주식투자 비중이 향후 5년 내 30% 이상 수준까지 늘어난다.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 위험자산을 늘리는 고육지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 복지부에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중기(2014~2018년) 자산배분안을 의결했다. 자산배분안에 따르면 향후 5년간 국민
박근혜 정부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시간제 일자리 확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시간제 일자리 확대방안은 또 다른 비정규직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의미가 아니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시간제 일자리에 대해 오해가 많은 것 같아 걱정스럽다”며 “시간제 일자리 확
정부가 내년부터 시간제 공무원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해법으로 공무원부터 시간제 일자리를 확산하겠다는 것이다. 공직사회에서는 벌써부터 비정규직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29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안전행정부·고용노동부는 다음주 중 일자리 로드맵을 발표한다.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내
경기도 성남지역 노사정 단체와 직업교육기관들이 28일 오후 2차 성남지역 고용지원협의회를 열어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대한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했다. 성남지역 고용지원협의회는 지난 3월18일 지역맞춤 일자리 창출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구성됐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성남상공회의소·고용노동부 성남지청·성남시·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성남여성인력개발
중앙노동위원회가 지난 3월에 나온 현대자동차 불법파견 관련 판정문을 한 달이 넘도록 당사자들에게 송달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금속노조 현대차비정규직지회 등에 따르면 지난 3월19일 현대차 울산공장 51개 사내하청업체 중 32개가 도급을 위장한 불법파견이라고 결론 내린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문이 이날까지 도착하지 않았다. 노동위원회 규칙에 따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을 맞아 고용노동부가 여성의 사회활동 활성화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고용평등 강조주간은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다. 27일 오전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지역 노사민정 단체들은 대전역 광장에서 시민과 노동자들에게 고용평등의 중요성을 알리는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포하며 캠페인을 벌였다.
임금이 체불된 노동자의 권리를 구제하기 위해 도입된 ‘체불사업주 융자제도’와 ‘체당금 조력지원제도’의 이용요건이 완화된다. 고용노동부는 사업주가 일시적인 경영상 어려움으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경우 밀린 임금의 50%를 미리 지급하지 않아도 체불청산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임금채권보장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8일 입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남북해외가 공동으로 6·15 공동선언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이 우리 정부의 불허방침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통일부는 27일 김형석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남북 당국 간 대화제의는 거부하면서 민간단체 공동행사 개최를 제의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불허 방침을 밝혔다. 통일부는 6·15 공동선언 13주년 기념행사 남북해외 공동개최 제의를 "진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가 곧 발표할 일자리 대책은 ‘시간제 근로’를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최대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공공부문을 시작으로 ‘일자리 쪼개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며 “사기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올해 신입사원 70여명을 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공채부터 입사지원서에 외국어성적·학점·자격증 등 스펙 작성란을 없앴다. 열린 채용을 통해 안전보건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입사지원자들은 지원서에 이름과 관심업무·희망근무지역·취업보호대상 등 기본사항만 기재하면 된
앞으로는 직원채용을 가장해 방문·다단계 물품판매원을 모집할 경우 거짓 구인광고에 해당해 처벌받게 된다. 또 직업정보제공사업이 현행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강화된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직업안정법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임금이 아닌 물품판매대금을 받는 판매대리인은 근로자성이 인정되지 않는다. 이
정부가 모험적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6조원 규모의 ‘성장사다리펀드’를 조성한다. 당장 올해 3분기부터 2조원의 기금이 운용될 예정이다. 기금 운용은 민간 전문기관이 담당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오후 신제윤 위원장 주재로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벤처·중소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성장사다리펀드 조성·운용계획을
박근혜 정부 공공기관 합리화 정책의 초안이라고 할 수 있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하지만 여전히 구체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한국조세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주최로 22일 오후 서울 양재동 The-K 서울호텔에서 열린 '공공기관 정책방향 정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박진 센터 소장은 '신정부의 공공기관 정책방향(안)'을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달 말로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던 ‘고용률 70% 달성 로드맵’ 발표시점이 일주일 가량 미뤄진다. 로드맵 발표에 앞서 나올 예정이었던 ‘노사정 대표자회의 공동선언’의 발표 시점도 늦춰질 전망이다. 박성희 고용노동부 대변인은 22일 “당초 고용률 로드맵을 이달 말 정부합동으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달 마지막 주 공무상 출장자가 많아 발표시기를 한 주 연기하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