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전국 47개 지방관서가 22일부터 ‘근로계약서 주고받기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서면근로계약 작성과 교부의 중요성을 알리는 취지로 전국의 사업주와 노동자·노사단체·일반국민을 상대로 진행된다. 노동부 공무원들이 출퇴근 시간에 맞춰 ‘근로계약서 주고받기’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거리캠페인을 벌이며 서면근로계약 리플릿과 표준근로계약서
아르곤가스 누출사고로 하청노동자 5명의 목숨을 앗아 간 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7천804억원이다. 하루 평균 309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이런 기업에 하청업체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최대 5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면 과연 산재사고가 줄어들까.고용노동부는 21일 유해·위험업무를 도급업체에 맡긴 대기업 원청업체의 안전보건관리 책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상이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고용노동부와 한국노총, 한국경총은 19일과 20일 이틀간 인천 송도에서 워크숍을 열고 주요 쟁점 추리기에 들어갔다. 노사정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실무·
이명박 정부가 임명한 공공기관장 물갈이가 시작된 가운데 국토교통부 산하 최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장 공모에 돌입했다. 20일 LH 임원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27일까지 사장 공모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임원추천위가 사장 후보 3배수를 선발해 청와대에 추천하면 대통령이 신임 사장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지송 전 사장 후임으로는 김학송
올해부터는 매년 장애인의 고용률과 실업률이 공식 집계돼 발표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1일부터 오는 7월7일까지 전국 15세 이상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의 장애인 관련 조사는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장애인의 통계를 별도로 파악하기 어렵고, 조사 주기도 3년이어서 급변하는 고용환경에
민주당이 경제민주화 이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 차원에서는 '을 지키기 경제민주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입법화를 준비하는가 하면, 의원들도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경제민주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제민주화추진위(위원장 우원식)는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한길 대표는 "헌법 전
앞으로 정신질환자 범위가 줄고 정신질환으로 인한 보험가입 차별도 법으로 금지된다. 또 다른 사람에 의해 병원에 감금되는 일이 없도록 강제입원에 대한 심사도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의 정신보건법 전부개정안을 이달 23일부터 7월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에 따라 법 명칭이 정신건강증진법으로 개명된다. 정신건강증진법은 정신질환자 범
올해부터 서울메트로·SH공사 등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은 신규 입사자 채용 때 출신학교·가족관계 등을 뺀 표준이력서를 사용한다. 내년부터는 정원의 3% 이상을 청년으로 신규채용하는 청년의무고용제를 시행한다. 서울시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 청년일자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출신학교 △신체조건 △가족관계 △결
7월부터 20세 이상 연 1회에 한해 치석제거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또 부분틀니를 하는 만 75세 이상 노인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오전 서울 계동 복지부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노인 부분틀니 및 치석제거 급여적용방안'을 의결했다. 현재 비급여 치석제거는 평균 5만원 수준이었으나 보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국가자격 취득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모바일 국가자격 홈페이지 큐넷(Q-net)을 정식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모바일 큐넷에 접속하면 자격정보 안내·시험일정 조회·원서접수·답안 확인·합격 발표·자격취득 조회 등이 가능하다. 자격시험에 응시할 경우 종전의 종이 수험표 대신 모바일 수험
국가정보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치적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이 언론에 공개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실이라면 야만적인 국가문란 행위"라고 반발했다. 서울시는 자체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박원순 시장은 15일 대변인 명의의 서울시 공식입장을 통해 "진상규명이 우선돼야 한다"면서도 "만약 사실이라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용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실직하더라도 일정기간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임의계속가입제도 신청기간이 2개월 더 연장된다. 지금까지는 최초로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 납부기한 안에 신청하도록 해 기한을 놓쳐 임의계속가입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된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법 개정안이 14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최저임금법을 지키지 않은 사업장에 다양한 행정적 제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인권위는 14일 고용노동부장관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최저임금법 준수율 제고방안을 도입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2011년 초를 기준으로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을 받는 노동자는 204만명에 달한다. 전체 노동자 8명 중 1명(12
고용노동부가 개성공단 조업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입주기업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하고 사회보험 납부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14일 정부합동으로 발표된 ‘개성공단 입주기업 2단계 지원대책’에는 해당 기업에 대한 고용지원대책도 포함됐다. 해당 기업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이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노동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악화에 따른 고용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했지만 야권이 사과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전날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에게 사과한 데 이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도 해당 사건을 재차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공직자의 처신이 얼마나 중요한 것
고용노동부가 케이블업체인 씨앤앰 협력업체에 이어 국내 최대 복수유선방송사업자인 티브로드의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근로감독을 실시한다. 노동부는 14일 “빠르면 다음주 중으로, 늦어도 이달 내에 전국 각 지역의 28개 티브로드 협력업체를 상대로 수시근로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협력업체 노조들이 문제를 제기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근로감
금융기관이 위법행위를 반복해서 저지르거나 소비자 피해규모가 클 경우 가중처벌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3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금융당국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는 금융규율, 특히 금융회사와 관련자에 대한 제재 과정에서 내용의 적정성과 절차의 정당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내용의 적정성과 관련해 “위반 정도에 부
서울시가 추진하는 모든 예산사업의 정보가 빠짐없이 공개한다. 공개된 정보에서 예산낭비 요소를 찾아내는 시민에게는 최대 1억원의 성과금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뼈대로 한 '시민참여형 예산성과금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참여예산·예산낭비신고센터(yesan.seoul.go.kr)에 올해 예산으로 편성된 2천700개 사업에
빈곤층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을 돕는 긴급복지 지원제도 대상자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긴급복지 지원제도의 소득·금융재산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긴급복지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을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긴급복지 지원제도는 질병·실직 등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가구가 빈곤가구로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가가 생계·의료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 기간 중 발생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 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공직자로서 있어서는 안 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번 일로 동포 여학생과 부모님이 받았을 충격과 동포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