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명정책연구원 장기표(58) 원장이 20일 오전 한국노총 위원장실에서 이남순 위원장을 만나 당대표 수락의사를 밝혔다. 그는 "한국노총이 총의를 모아 사회민주주의적 정당을 결의한 역사적 의미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설명 : 민사당 당대표직을 수락한 장기표 씨(오른쪽)가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이에 따라 민사당은 오는
민사당은 장기표 원장을 당대표로 내정함으로써 표류하던 배의 선장을 얻은 셈이 됐다.민사당은 지난해 11월 3일 창당 이후 대선과정에서 논란을 거친 뒤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당활동의 중심이라할 수 있는 대표를 영입하게 된 것이다. 장 원장이 스스로 밝힌 바에 따르면 "정치활동에서 시행착오를 겪은 원인이 사회민주주의를 신념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노동부가 본격적으로 손배·가압류 제도 남용 방지책 마련에 나섰다.노동부는 19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정당한 쟁의행위 범위를 확대하고 손배·가압류 제도 남용을 방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20일 오후 노사정 및 학계, 법조계 인사들이 참석한 비공개 토론회를 열어 의견 수렴과 함께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동연구원 주관으
오는 27일 민주사회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국노총이 19일 중앙정치위원회 및 정치담당자 워크숍에서 사회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특강을 잇달아 가져 관심을 모았다. 이는 민사당이 최근 당직자회의에서 "정당 성격에 맞게 이번 당대회에서 사민당으로 당명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은 바 있어 민사당이 사민주의 이념을 분명히 하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노동부가 19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정당한 쟁의행위 범위를 확대하고 손배·가압류 남용을 막는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하기로 해 주목된다. 노동부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노동행정의 핵심전략 과제로서 '사회통합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이같은 방안을 내놓았다. 노동부는 또 퇴직(기업)연금제도, 외국인 고용허가제, 주5일 근무제 도입 방안, 상반기 노사관계 안정
노동부 고용평등국장이 두달 가까이 공석으로 있다. 이 때문에 새 정부 출범 후 각 부처간에 활발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여성관련 업무 재편논의에 노동부가 적절히 대처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월말 전임 국장이 사임한 뒤 노동부는 재공모까지 하면서 개방형 임용직인 고용평등국장석의 주인을 찾고 있으나 아직 적임자를 세우지 못하고 있다.
다음달 24일 실시되는 고양시 덕양갑과 의정부시 국회의원 재선거에 민주노동당 후보가 출마할 계획이어서 지난해말 대선 이후 높아진 당인지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민주노동당은 18일 "덕양갑 출마후보로 민주노총 고양파주지구협의회 강명용 의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또 민주노동당 의정부시지구당 목영대 위원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의정부시 출마를 선
"회의 불참 3회면 당직을 내놓겠다."민주노동당이 상무집행위원회 회의의 원활한 진행과 집행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3진 아웃제라는 강수를 뒀다.민주노동당 상무집행위원회는 매주 화요일 오전 8시에 열리는 회의에서 3번 지각은 회의 불참 1회로 간주하고 3회에 걸쳐 회의에 불참할 경우 스스로 상무집행위원직을 사퇴하는 규제방안을 마련, 18일 회의부터 적용키로 했다
청와대는 정무수석이 팀장을 맡는 '노사관계 T/F팀'을 구성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청와대는 "노사관계 T/F팀은 청와대관계자 등이 노사관계 정책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정기적인 토론과 점검을 통해 대통령을 보좌하게 될 것"이라며 "주요 현안에 대한 사전점검과 대비를 통해 노사갈등 예방기능을 강화하고 각계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민주노동당이 '당원소환제'와 '정당명부 비례대표 후보 직선제'를 새롭게 도입, 주목된다. '당원 소환제'란 당을 대표해 활동하는 모든 선출직 및 공직선거당선자가 당의 강령, 당헌·당규를 위반하거나 당의 명예를 심각히 실추시켰다고 판단될 경우 당원이 해당자에 대해 직접 소환을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또 '정당명부 비례대표 후보 직선제'는 국회의원 비
민주노동당은 13일 저녁 대전근로복지회관에서 제7차 중앙위원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과 당원소환제, 정당명부 비례대표후보 직선제 등 다음달 1일 정기 당대회에 제출할 안건을 심의했다.먼저 올해 사업목표로는 △정책정당·대중정당 면모 확립 △당 발전 전략의 수립과 쇄신 △ 반신자유주의, 반미반전평화운동을 중심으로 한 대중투쟁 전개 △2004년 총선승리를 위한 전
민주노동당 대전선대본이 이번 대선에 대한 공식평가와 함께 2004년 총선기획단 구성을 제안하면서 27일 공식 해산했다.이들은 우선 대선 평가보고를 통해 노동자 밀집지역에서 7∼10% 이상을 득표하는 등 전체적으로는 4.4%를 득표해 대전지역에 진보정당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정책정당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고 밝히고, 2004년 총선에 민주노동당의
지난해 11월 공무원 연가파업과 관련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전국공무원노조 자치위원회 안치복 위원장이 16일 오후 2시 동작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노조 합법화 등을 촉구한 뒤 마포경찰서에 자진 출두했다.자치위원회 관계자는 "공무원노조 차봉천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들이 대부분 석방되고 노조도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출두를 통해 법적인 문제를 정리하
민주노동당은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 두타빌딩 앞에서 '두산 재벌과 박용성 회장 규탄 집회'를 갖고 두산그룹 박용성 회장의 사과 및 사퇴를 촉구했다.당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민주노동당은 "두산 재벌은 손배, 가압류 등 극심한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전근대적인 노사관으로 일관해 급기야 노동자를 분신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석한 이
지난 9일 노동부의 '인수위 업무보고'를 놓고 양측 갈등이 부각되자 당사자들이 진화에 나섰으나 비판의 목소리가 식지 않고 있다.당시 노동부의 비정규직, 노사정위 등에 대한 업무보고 내용이 새 정권의 노동정책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높았던 데다 이를 이유로 한 전문위원이 업무보고를 거부하고 뛰쳐나가는 사건이 발생한 것. 일단 당사자인 인수위와 노동부측은 진화에
한나라당 서명림(徐明琳) 부대변인은 13일 조흥 은행 매각문제와 관련, "재정경제부가 현정부 임기내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끝내 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오는 16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는 등 정 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면서 "조흥은행이 졸속적으로 헐값에 매각돼서는 안된 다"고 말했다.서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구조조정에 가장 성공했다던
한국노총은 지난 11일 사무총국 기구 축소개편과 내부인사를 단행했다. 조직본부와 조직사업본부가 조직강화본부로 통폐합됐으며, 복지사업본부와 기획조정본부가 폐지되는 등 8개 본부가 6개로 줄어들었다. 조직강화본부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조직확대와 현장투쟁 지원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기획조정본부 산하 홍보국은 대협본부 소속으로, 기획조정국은 사무총장 직속으로 따로
현기환 씨가 지난 11일 오후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직을 전격 사퇴했다. 지난 10일 대통령직인수위 내 불화로 인한 사퇴설을 전면 부인한지 단 하루만이다.현 씨는 11일 사퇴 직후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10일 밤 생각을 많이 하고 결정했다"면서 "인수위 내에서 나를 음해하는 목소리들이 있었고, 이것을 방어해줘야 할 한국노총쪽에서도 안타깝게도 음해에 동조하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가 연장운행에 따른 현안문제 잠정합의안을 놓고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이번 잠정합의안을 두고 노조 차량지부는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나 나머지 3개 지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차량지부 왜 반대하나= 차량지부 김태균 지부장은 지난 7
민주노총이 오는 7월 개원을 목표로 정책연구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민주노총은 현 민주노조운동진영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정책 능력의 향상을 꼽고 있다. 21세기에 들어서 국제적, 국내적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고 더욱 치밀해지는 정권과 자본의 움직임에 과학적이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선 이를 전문적으로 연구할 기관의 설립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인 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