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사상 최초로 해외 지구당이 창당된다. 민주노동당은 5일 유럽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60여명의 당원들이 '유럽지구당 창당준비위원회(위원장 선경석,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자발적으로 결성, 오는 6월 창당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유럽지구당 창당과 관련해 "유럽 교민들의 다양한 정치적 입장을 반영할 수 있고, 민주노동당과 유럽지역 진보정당과의 활
올해 처음 시작하는 노사협력프로그램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신청이 쇄도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3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최초로 시작하는 '노사협력프로그램 재정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지난 3월말까지 3개월간 모두 316건, 신청금액누계는 88억2,200만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김금수 노사정위원장은 3일 "정당한 쟁의행위 범위를 넓혀야 불법파업이 줄어들고 노사관계가 안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금수 위원장은 3일 낮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무조건적인 법 개혁보다는 법원이나 검찰의 해석 등 실제 적용을 어떻게 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정당한 쟁의행위 범위를 좁게 해석하거나 축소한다면 합법파업이 설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노동부가 새롭게 추진하게 될 노동정책의 구체적인 실현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목록을 내놓았다.2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외부에 의뢰하는 연구과제는 모두 29건(일반회계 기준). 숫자상으론 예년과 비슷하지만 올해는 특히 새 정부가 내놓은 노동정책 실현과 관련한 연구과제 목록이 눈에 많이 띈다. 우선 새 정부의 노동정책 중 주5일 근무제, 비정규노동자
한국사회민주당은 1일 의장단회의를 갖고 24일 덕양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책과 함께 유럽의 집권 사회민주당과의 교류, 사민주의 지식인 입당추진 등의 사업방향을 잡았다.사민당은 우선 24일 보선과 관련, 대응기구인 선거대책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 선거 채비에 돌입하게 된다. 지난 27일 재창당 수준의 전당대회를 치르자마자 선거전에 임하게 돼 당력을 모으기 위한
당초 4월 임시국회에 앞서 3월말로 예상됐던 주5일제 재협상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노사 모두 주5일 재협상이 본격화되기 위해선 협상방식과 일정 등에 대한 사전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아직까지 이를 위한 접촉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송훈석 의원실측은 이와 관련, "노사 모두 재협상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노사간 재협상 방식과 일정을 정
정부가 각 부처의 현행 출입기자제를 개방형등록제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노동부 기자실이 술렁이기는 마찬가지다. 정부는 지난 27일 각 부처 공보관 회의를 열어 개방형 기자실 운영과 브리핑 제도 도입, 오보 및 왜곡보도 적극대처 방침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르면 노동부가 입주해 있는 과천종합청사의 경우 부처별로 따로 두고 있는 기자실을 하나로 통합하고, 이를 브리
한국노총은 31일 "지난 28일 노사정 대표들이 '21세기 노사행동규범 권고안'을 채택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한국노총은 "우리 노사관계가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는데 동의하지만, 부당노동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노동탄압이 자행되는 현실을 방치한 채 규범만 만드는 것은 형식적이라고 비판하면서 권고안 채택에
지난해 11월초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창당된 민주사회당이 27일 전당대회를 통해 한국사회민주당(사민당)으로 거듭났다. 민주사회당은 27일 오전 여의도 63빌딩 이벤트홀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전당대회를 열어 당명을 사민당으로 변경하고 당대표로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을 선출하는 등 사민주의 이념과 새로운 지도체제를 세웠다. 또 다음달 24일 실
27일 사민당 전당대회는 전반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빠른 시일 안에 조직을 정비해 당의 건재를 과시했다"고 자축하는 분위기였다. 지난해 대선방침과 관련한 내부논란을 일단락짓고 새롭게 당지도부를 구성함으로써 향후 정치일정에 대응할 수 있는 중심축을 마련했다는 것이다.따라서 당장의 관심은 이날 김기준 정책위 의장을 후보로 선출한 다음달의 덕양갑 보궐선거로 집
사민당은 민사당 창당 초기 추진했던 민주노동당과 통합논의를 당분간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표 당대표와 이남순 고문 등 의장단은 27일 당대회 직후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사진설명= 고양시 덕양갑 보선에 사민당 후보로 선출된 김기준 씨.- 민주노동당과 통합논의는 어떻게 되나.(장기표 대표) "민주노동당은 이념이 불분명하고 너무
해마다 공공부문 노사분규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새 정부가 공공부문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새 정부는 지난해 철도·발전·가스 공공 3사 파업으로 대립적 노사관계가 심화된 데 이어 올해도 공공부문에서 배전분할, 남동발전 매각, 철도 인력충원, 건강보험 재정통합 등이 쟁점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노 대통령은
김영대 전 인수위원(현 개혁당 사무총장)이 노무현 대통령 노동특보에 내정됐다.청와대는 26일 효율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최근 무보수 명예직으로 바뀐 특별보좌관 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한 가운데, 노동·정부·문화 특보를 각각 두기로 했다. 이 중 노동특보에 김영대 전 인수위원이 이날 내정되면서 앞으로 정부 노동행정에서 노동특보의 역할이 주목된다. 노동특보는 주
지난 1월 15일 레미콘기사의 근로자성을 부정하는 대법판결이 나온 뒤 지노위에서 레미콘노사에 대한 쟁의조정을 종료한 결정이 나와 주목된다.지난 24일 전남지노위는 건설운송노조 청해레미콘분회가 회사를 상대로 낸 쟁의조정신청에 대해 조정종료 결정을 내렸다. 지노위는 결정문에서 "노사 주장에 대해 원만한 조정이 어렵다고 판단돼 당사자간 자주적인 교섭력을 높이기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과 민주사회당 장기표 대표 내정자 등은 25일 '당발전특위' 회의를 열어 다음달 24일 실시되는 고양시 덕양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사당 정책위 김기준(45) 의장을 후보로 출마시키기로 결정했다.민사당은 "이번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선거로서 내년 총선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만큼 후보를 출마시켜 민사당이 추구하는
민주노동당 대전시지부는 24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선재규 지부장 등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 이날 대의원 58명 중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투표에서 지부장 후보로 출마한 선재규(48)씨가 92.8%의 지지로 당선됐으며, 부지부장에는 서구지구당 강수환 추진위원장, 공공연맹 대전충남본부 김정현 본부장, 민주화학연맹 대전충남본부 홍성길 지도위원이 각각 선
노동부는 지난 19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새 정부 노동정책의 밑그림을 선보였다. 새 정부는 대선공약에 이어 인수위 최종보고서를 통해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새 노동정책의 방향을 제시해 왔으며 노동부와의 조율도 마치고 의욕적인 청사진을 내놓은 것이다.노무현 정부가 25일 출범 한 달을 맞았다. 새 정부 노동정책의 평가와 과제를 짚어봤다. * 새 정
행정자치부가 24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공무원단결권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행자부는 이날 노무현 대통령에게 '공무원단결권 문제의 조속한 처리'를 올해 3대 주요쟁점과제 중 하나로 상정했다며 이같이 보고했다. 행자부는 또 노조명칭 사용, 권리범위, 시행시기 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한 뒤 조속한 시일 내에 노동부 등 관계부처간 협의
신문명정책연구원 장기표(58) 원장이 20일 오전 한국노총 위원장실에서 이남순 위원장을 만나 당대표 수락의사를 밝혔다. 그는 "한국노총이 총의를 모아 사회민주주의적 정당을 결의한 역사적 의미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설명 : 민사당 당대표직을 수락한 장기표 씨(오른쪽)가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이에 따라 민사당은 오는
민사당은 장기표 원장을 당대표로 내정함으로써 표류하던 배의 선장을 얻은 셈이 됐다.민사당은 지난해 11월 3일 창당 이후 대선과정에서 논란을 거친 뒤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당활동의 중심이라할 수 있는 대표를 영입하게 된 것이다. 장 원장이 스스로 밝힌 바에 따르면 "정치활동에서 시행착오를 겪은 원인이 사회민주주의를 신념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