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변성호)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집중행동 주간을 운영한다. 교사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공동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교조는 2일 "학교 현장에서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18일까지 4·16 집중행동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교사들의 의지를 모으기 위해 전국 교사
충남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최근 학부모로부터 민원전화를 받았다. 돌봄교실에 맡겨 놨던 자녀가 수업시간에 다쳤는데 이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다. 교장은 돌봄전담사에게 자초지종을 물으려 발걸음을 옮기다 고민에 빠졌다. 해당 돌봄전담사는 교육청 소속이 아니라 위탁업체에서 고용된 간접고용 노동자였다. 파견노동자인 돌봄전담사에게 교장이 직접 업무지시를 하면 불법파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장에 조대엽(54·사진) 교수(사회학과)가 취임했다.22일 노동대학원에 따르면 고려대(총장 염재호)는 지난 20일 조 교수를 제11대 노동대학원장에 임명했다. 임기는 2년이다. 조 원장은 노동대학원 노동복지정책학과 주임교수를 지냈다. 현재 고려대 한국사회연구소장과 한국비교사회학회장·한국미래발전연구원 이사를 맡고
산림·벌목작업이 집중되는 봄철을 맞아 관계기관이 임업현장을 대상으로 집중점검과 교육을 실시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다음달 말까지 산림청·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임업현장을 찾아 안전교육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현장 40여곳에서 일하는 근로자 4천여명이다. 공단은 현장에서 안전기술을 지도하고 재해사례·사고예방수칙·보호구 착용방법·
교육부·교육청·지방자치단체가 자율형사립고에 수백억원을 부당지원한 사실이 지난 18일 감사원 감사에서 확인된 가운데 일반학교 교육을 살리는 방향으로 정부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고교평준화를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특수목적고·자사고를 폐지하고, 공교육을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국교직원노조·공무원노조·교육운동연대 등
근로복지공단은 직장어린이집 보육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직장어린이집 우수 보육프로그램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전은 보육프로그램·체험수기·사진전·공간 환경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보육프로그램 부문 계획서는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응모해야 한다. 보육프로그램 시행에 따른 결과물과 나머지 부문 작품 제출기간은 6월에서 8월까지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우영)이 처음으로 내부 출신 여성학장을 임명했다. 주인공은 지난 1일 임명된 노정진(54) 제주캠퍼스 학장이다. 12일 대학에 따르면 노 학장은 27년간 폴리텍대학에서 근무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교수 전공역량연수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폴리
최근 중앙대가 발표한 학부 구조조정 계획을 두고 시민사회·대학 구성원들이 "기업식 구조조정"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교수노조 등 19개 대학구성원·시민단체가 참여한 대학공공성 강화를 위한 전국 대학구조조정 공동대책위원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중앙대는 시장경쟁주의 구조조정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앙대는 2016년부터 학과제를 폐지하고
대학교수들은 대학측이 학생 진로지도 관련 지원을 덜하면서도 부담은 크게 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5일 전국 4년제 교수 2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진로지도를 할 때의 어려움으로 시간부족(35.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진로지도 정보 및 전문성 부족이 24%로 뒤를 이었다. 소속 대학에서 실시하는 학생 진로
한국기술교육대 부속기관인 고용노동연수원(원장 정태면)이 청소년 고용노동교육 홈페이지(youth.koreatech.ac.kr)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아르바이트생과 취업준비생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주요 노동관련법을 쉽게 설명한 웹툰과 동영상이 게시돼 있다. 각종 참고자료를 보고 묻고 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있다. 고용노동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교육청 농성과 파업을 진행했던 경북지역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학교로 돌아갔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지난 1일 교육공무직본부 경북지부와 경북교육청이 돌봄전담사 고용안정·처우개선과 추후 이행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1차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합의에 따라 파업과 농성에 참가했던 돌봄전담사들은 2일부터 학교에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변성호)가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편 추진을 저지하기 위해 연가투쟁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전교조는 지난달 28일 오후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전교조는 이날 대회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공무원연금 개편 저지와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총력투쟁 계획을 주요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경북지역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의 파업이 설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초등 돌봄전담사들은 경북교육청 본관 농성 중 전원 연행됐다가 풀려난 뒤 노숙농성을 이어 가고 있다. 공공운수노조는 24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교육청 앞에서 돌봄전담사 파업승리를 위한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노조는 박근혜 정부의 시간제 일자리 확대정책이
초등학교 돌봄전담사의 주당 15시간 미만 계약 관행과 낮은 처우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돌봄교실 확대를 공약한 박근혜 대통령이 개선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본부장 이태의)는 16일 오전 서울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이 책임지고 돌봄전담사 고용불안과 임금차별을 해결하라"고 촉
학교비정규직의 사용자는 시·도교육감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이를 비웃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위원장 박금자)에 따르면 새 학기를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교육감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학교비정규직의 농성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상담사·돌봄전담사·교육복지사·다문화언어강사 등 상시·지속적 업무를 담당하는 학교비정규직
경북지역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의 싸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돌봄전담사들은 2013년 2월 경북교육청이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하루 2.5시간(주당 12.5시간)으로 축소하려 하자 이에 반발해 기자회견과 시민선전전을 벌였다. 당시 돌봄전담사 150여명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12일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에 따르면 경북교육청은 최근 무기계약직 돌
경북지역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12일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북지부는 이날 오전 경북교육청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주당 15시간 미만 노동자의 고용을 보장하고 학교비정규직에게 적용되는 복지·수당을 적용하라"고 요구했다. 지부에 따르면 경북지역 초등 돌봄전담사들은 새학기 시작을 앞두고 각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과 국방부 산하기관인 국방전직교육원(원장 신만택)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고용정보원 서울사무소에서 전역예정 군인을 위한 취업지원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고용정보원은 국방전직교육원에 전역을 앞둔 군인들을 위한 직업심리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대군인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취업직업 길라잡이와 같은 프로그램도 지
박근혜 대통령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를 통해 세수 확보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증세 없는 복지를 추진하면서 기업과 고소득자를 통한 세수 확보는 검토하지 않는 대신 지방교육재정을 포기하는 방식으로 세수를 확보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공무원노조 교육청본부(본부장 정준)는 28일 성명을 내고 "교육예산을 확보하고 교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4년제 대학 10곳에서 ‘대학형 일·학습병행제’를 시범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학형 일·학습병행제는 대학교육 과정 중 4~6개월 동안 학생들을 기업체로 파견해 현장실습을 시키는 제도다. 학생들을 1년 이상 산업현장에서 실습하도록 한 한국기술교육대의 장기현장실습제를 본뜬 것이다. 지금까지 시행된 일·학습병행제는 노동자들이 기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