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발생한 노량진 상수도 공사장 수몰사고 사망자 7명 중 3명, 같은달 30일 발생한 서울 방화대교 연결도로 상판 붕괴사고 재해자 6명 가운데 사망자 2명과 중상자 1명은 국내에 들어와 일하는 중국동포 등 외국인노동자다. 열악한 작업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의 산업재해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08년 0.76%였던
박근혜 대통령이 중산층 세금 부담 논란을 촉발시킨 세제개편안을 두고 발표 4일 만에 원점 재검토를 지시했다.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세금폭탄이라 규정하며 장외투쟁 원동력으로 삼겠다던 민주당은 부자감세 철회를 골자로 하는 세제개편안을 국회에서 관철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서민경제가 가뜩이나 어
정부가 산업계·학계 등과 손잡고 국내 건축설계산업의 역량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과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건축설계산업 육성을 위해 최근 산·학·연·관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9개의 실행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2일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스펙초월 멘토스쿨’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문화·정보통신 콘텐츠 분야 8개 스쿨에 각 30명씩 총 240명을 선발해 시범운영한다. 소프트웨어개발과 캐릭터 창작·정보보안·산업디자인·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스마트폰 앱개발 등 6개 스쿨은 공모를 통해 각 3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취업지원자들의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부고용노동청과 한국은행인천본부·인천발전연구원이 손을 잡는다. 중부청은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지역협력체’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3일 오전 관계기관들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 지역경제 분석에 강점이 있는 한국은행인천본부와 지역문제를 연구·조사해 온
연간 근로소득 3천450만원을 넘는 노동자 434만명(전체의 28%)의 세금부담이 내년부터 늘어난다. 정부는 해당 노동자의 내년 세금부담 증가액이 평균 16만~865만원(1인 평균 3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노동계는 연봉 5천만원을 받는 노동자를 기준으로 종전보다 세금부담이 270%나 급증한다고 반발했다.정부 "고용률 70% 달성 위해
외국인 환자 유치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자격시험이 도입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8일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마케팅·의료관광 업무를 담당할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 자격시험을 9월28일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국제 의료시장은 2004년 400억달러에서 지난해 1천억달러 규모로 확대
노량진 수몰사고와 삼성엔지니어링 물탱크 파열사고, 방화대교 램프 상판 낙하사고 등 최근 건설 분야 중대재해가 잇따른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노동부는 건설노동자들이 위험상황에 직면했을 때 노동부 지방관서나 안전보건공단 기술지도원에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전화(1588-3088)를 활성화한다. 위험상황임에도
고용률 70% 로드맵 달성을 위한 범정부 협업체계가 가동된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고용률 70% 로드맵이라는 전체적인 설계도가 완성됐으므로 이를 기반으로 견고한 건물이 지어질 수 있도록 범정부적 협업체계를 가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용률 70% 로드맵 달성을 위한
신임 코레일 사장 최종 후보가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팽정광 코레일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으로 압축된 가운데 철도노조는 7일 "학연과 지연, 국토부 퇴직관료들의 공공기관 알박기로 진행되는 철도공사 사장 공모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는 22명의 지원자 가운데 이달 6일 정일영
정부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청소년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독일의 도제식 교육을 한국 여건에 맞게 설계한 ‘한국형 일·학습 듀얼시스템’을 도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고용노동부·교육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인재 육성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창의인재를 ‘꿈과 끼, 융합과 전문,
올해 상반기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에 접수된 부패신고 건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6개월 동안 국민권익위에 접수된 부패신고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부패신고 건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부폐신고는 1천5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
박근혜 정부 5년간 경찰관 2만명을 증원하기로 한 경찰이 올해 하반기 단일 차수로는 역대 최다 인원을 선발한다. 경찰청은 “2013년 2차 순경 채용에서 4천262명을 채용한다”며 “이달 12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받는다”고 5일 밝혔다. 순경 일반공채는 남자 2천534명·여자 588명, 전·의경 특채는 460명, 청와대 경비를 담당하는 101경비단은 1
앞으로 자연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난개발하거나 주변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위압적인 건축물을 조성해 경관을 훼손하는 사례가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경관심의제도 도입과 지자체 경관계획 수립 의무화 등을 담은 경관법 전부개정안을 6일 공포한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은 6개월 뒤인 내년 2월7일부터 시행된다. 경관심의제도는 건축물·시설물이 주변과 조화를
정부가 학자금 대출로 빚더미에 앉은 대학생을 위해 구제 정책을 확대한다. 금융위원회와 교육부는 “우리나라 대학생 5명 중 1명은 등록금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고 있으며 그중 상당수는 20%가 넘는 고금리 대출에 기대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장학재단법)을 개정해 학자금 대출 채무조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청와대 비서실장에 김기춘 전 법무부장관을 임명하고 일부 수석비서관을 교체하는 인사개편을 단행했다. 정권 출범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단행된 전격적인 인사에 대해 야당은 비판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김기춘 신임 비서실장과 교체되거나 신규 임명된 정무수석·민정수석·미래전략수석·고용복지수석 등 청와대
서울시는 5일부터 12일까지 도시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가를 육성하는 '제2기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 과정' 참가자 5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교육과정에 참가할 경우 도시농업전문 지도자로 활동하는 데 필요한 농업이론과 기술교육을 받게 된다.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을 받은 수강생에게는 서울시장 명의의 수료증과 서울도시농업전문가회 정회원
전라북도가 정석구 남원의료원장의 재임명을 최종 확정한 것과 관련해 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김완주 전북도지사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 남원의료원지부(지부장 한대희)를 비롯한 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남원의료원 문제 해결을 위한 전북시민사회단체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정석구 원장을 재임명한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소유자의 개성을 살려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외관을 꾸미는 자동차 튜닝에 대한 규제를 풀어 신규일자리를 창출한다. 국토부는 1일 “자동차 생산량의 규모에 비해 협소한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5월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회에서 보고한 ‘규제개선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의 후속계획으로 이날 ‘자동차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새벽 서울 양천구 신정네거리 건설인력시장을 찾아 건설일용직 노동자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최근 잇따른 건설현장 안전사고와 관련해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방문은 건설경기 침체와 6월 중순부터 이어진 장마로 일거리 부족을 겪고 있는 건설일용직 노동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 장관은 새벽 인력시장에 모여든 건설일용직 노동자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