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무원의 정치적 입장 표명에 동의합니다. 그동안 공무원들의 정당 가입은 물론, 정치적 입장 표명마저도 못하게 했지 않습니까. 과거 자유당 시절과 군부독재를 거쳐 오면서 공무원은 정권에 예속될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거기에서 벗어나 공무원도 정치적 입장도 밝힐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인천서구청 공무원 박아무개씨)전국공무원노조가 23일 오후 청주문화회
저비용 선거운동 거의 금지…개정 선거법, 노조 손 발 묶었다인천국제공항공사노조는 최근에 황당한 일을 겪었다. 공단 내부 직원게시판에 민주노총 결정에 따라 노조가 민주노동당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공지하면서 당에서 만든 후보 홍보물을 함께 붙였는데,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를 두고 선거법 위반이라며 이 노조에 ‘주의’조치를 내렸기 때문.분리매각 반대 투쟁을 하
노조의 정치활동은 합법이다. 그러나 선거관련법이 여전히 노조의 손발을 묶고 있어 반쪽짜리 합법이다. 특히 지난 9일 개정된 선거법은 노조의 정치활동을 크게 제한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선거법을 지키면서 노조가 합법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고 진보정당의 원내진출이 눈앞에 보이는 이 때, 두 손 놓고 구
한국노총이 녹색사민당 비례대표 후보에 자동차노련 강성천 위원장, 한국노총 정영숙 평등사업본부장, 이휴상 서울지역본부 의장 등 3명을 비례대표 후보자로 추천했다.한국노총은 지난 18일 중앙정치위원회를 열어 이들을 녹색사민당 비례대표 후보에 추천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들 모두 후보 등록 1차 마감인 22일, 녹색사민당에 등록을 마쳤다.또한 녹색사민당은 오는 26일
전국순회 버스투어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노총 지도부와 산별연맹위원장들이 투어 3일째를 맞은 24일 울산에 도착해 울주군에서 출마하는 신진규 울산본부장 지원활동을 벌였다.이남순 위원장과 20여명의 산별대표자들은 이날 오전 11시 울산시청에서 신진규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울주군의 신진규 후보 등 울산지역 진보정당 후보들을 국회의원에 당선시켜 노
최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직원들이 대통령 탄핵반대를 주장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해 '공무원 중립성 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3일 전국공무원노조, 전교조도 잇따라 탄핵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김영길)는 23일 의문사위 직원들의 시국선언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의문사위 시국선언문은 특정 정당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구체
4.15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어느 때보다 진보정당의 원내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지만 총선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정당명부투표제 등이 제대로 홍보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선거법 개정 등으로 달라진 선거제도가 오히려 진보정당의 발목을 옥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3차례에 걸쳐 선거제도 변화와 이에 따른 진보진영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언론
4.15총선과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7일부터 5일간 부재자 신고를 접수받는 가운데 한국노총이 23일 성명을 내고 “노동자들의 선거권 확보를 위해 부재자투표 범위를 폭넓게 인정하라”고 촉구했다.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부재자 신고 대상자는 △선거인명부 작성이전 주민등록지를 떠나 선거일까지 돌아올 수 없는 장기출타자 △영내 또는 함정에 장기 기거하는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과 산별대표자들이 23일 부산을 방문해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가졌다. 또 오전에는 소속 사업장 3곳을 방문, 조합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등 전국 순회 이틀째를 보냈다.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과 산별대표자들이 23일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23일 오전 이남순 위원장과 산별대표자들은 파크랜드 공장을 방문했다. 파크랜드노조 조합원들은
한국노총 산별연맹 대표자들이 배낭을 짊어 메고 11박12일 동안 전국을 누빈다.한국노총 산별대표자와 중앙간부 30여명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녹색사민당 후보 지원과 임단투 승리를 위한 전국 순회길에 나섰다.한국노총 산별대표자들이 22일 오전 전국순회를 위한 버스 탑승에 앞서 총선과 임단투 승리를 다짐하는 결의를 다
총선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있는 22일 현재까지도 보수정치권이 불법정치자금과 탄핵을 둘러싼 말 바꾸기와 내부 진통만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각 당에 정책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민주노동당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각 당이 탄핵공방에만 몰두한 채 민생현안들을 외면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국민에게 올바른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민생·정
소수,신생정당들이 대국민 홍보기회를 갖지 못해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또 각 언론사들은 여론조사에서 이들 정당들을 포함시키지 않고 있어 이 정당들은 토론회 참석 대상에서 원천적으로 배제되는 서러움을 당하고 있다.녹색사민당과 사회당은 이번 총선에 전국 지역구와 비례에 각각 30여명과 7명이 출마한다. 또 두 당은 진성당원만 각각 2만4,000
탄핵 역풍이 한나라당, 민주당은 물론 민주노동당까지 삼키고 있다는 주장 속에 민주노동당은 지난 2002년 대선의 악몽을 되새기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민주노동당의 지지율은 큰 변동이 없거나 3월 초에 비해 약간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민주노동당 후보가 출마한 전국 120여 곳의 선거구에서는 서로 다른 백병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당선 가능성이
본지와 진보누리, 월간 말이 함께 하는 총선공동사이트가 21일 개설됐다.‘노동과 진보의 눈으로 4.15 총선 현장을 가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 사이트는 노동,진보언론을 대표해 온 세 매체가 총선을 앞두고 공동으로 구축한 것이며, 각 매체에서 생산한 총선 및 정치관련 기사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이 사이트에는 민주노동당, 녹색사민당 등 진보정당을 통한 총선 출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민주당 박인상 의원(전국구)이 21일 탄핵을 둘러싼 지금의 정치혼란에 책임을 지고 의원직 사퇴와 탈당을 선언했다. 민주당에서 대통령 탄핵소추를 이유로 탈당을 선언한 의원은 역시 한국노총 정책연구실 선임연구위원 출신인 조성준 의원(성남중원)에 이어 두 번째다. 박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탄핵을 둘러싼 지금의 파국적인 상황은 정치권
녹색사민당은 19일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지역구 출마 후보 8명을 추가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녹색사민당 지역구 후보는 모두 28명으로 늘어났다.이번에 공천이 확정된 8명은 주로 지난 16일 입당한 개혁국민정당 지도부들이며, 한국노총 출신으로는 인천 서구 강화갑에 출마하는 정종섭(한국노총 인천본부 운영위원) 후보가 포함됐다. 당초 1차 명단 발표 당시
민주노동당 유성지구당(위원장 조광훈)은 21일 대전시 유성구 둔곡동에서 당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폭설 피해 농가 복구 사업에 구슬땀을 흘렸다.그동안 폭설피해 농가 복구 작업에 참여했던 군인들이 최근 대통령 탄핵 등 국가안보 상황 등을 이유로 철수한 가운데 유성지구당은 “아직도 피해복구가 되지 않은 농가가 많다”며 100여 가구가 살고 있는 둔곡동에 1
민주노동당은 18일 비례대표 후보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현행 선거법 규정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오전 △비례대표후보 선거운동 금지 △예비후보자와 현역국회의원의 차별 △25세 피선거권 규정 △선거운동을 제약하는 인터넷실명제 △선거운동원 3인 이상의 인사 금지 등 불합리한 선거운동제한규정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민주노동당은 “1인 2
민주노동당 유성지구당(위원장 조광훈)은 오는 6월 실시되는 유성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신현관 유성구 구의원을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유성지구당은 지난 16일까지 당원 총투표를 진행한 결과 당권자 155명(당원 330명) 가운데 103명(67%)이 투표에 참가해 87명(84.5%)의 지지를 얻은 신현관(46)씨를 후보로 선출했다. 신현관 예비후보
김두관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대표가 17일 오전 10시 창원시 중앙동 기산 파라다이스 빌딩 7층 열린우리당 경남도지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은 원래 김 대표가 선거구민들에게 공짜로 식사를 대접해 선거법을 어겼다는 동아일보 등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해명하는 자리였다. 그런데 김 대표는 “경남지역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을 막고 정치발전과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