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교수 1천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총장 직선제를 포함한 대학자치권 보장을 요구했다. 고 고현철 부산대 교수의 투신자살로 국립대 총장 선출방식 논란이 불거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집회였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전국교수노조를 비롯한 7개 교수단체로 구성된 전국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교사·학부모·학생·교수들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전국교직원노조 법외노조화 추진 중단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전교조·교수노조·전국교육대학생연합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각역 앞에서 '박근혜 정권 교육파탄 저지 및 노동자·민중 교육권 쟁취 전국교육주체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사회적 반발에도 2015년 교육과정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한 현직교사들의 반발이 거세다. 교사 1만5천700여명이 반대선언에 동참했다. 전국교직원노조는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단 하나의 교과서만 용납하려는 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에 연서명한 교사 1만5천702명의
의료산업노련이 의료노동자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첫 홍보선전학교를 열었다. 의료산업노련(위원장 이수진)은 제1회 홍보선전학교를 11일 진행했다. 홍보선전학교는 노조 소식지 사업과 더불어 노조 간부·조합원 글쓰기·선전홍보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맹은 지난달 21일 의료산업노련 소식지 창간호를 발행했다. 홍보선전학교는 노조 간부·조합원 글
고용노동부 산하 기술전문학교인 한국폴리텍대학이 소속 학생의 기업실습 과정에서 발생한 산재사고를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0일 “기술 실습생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해야 할 노동부 기관이 오히려 기업 눈치를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심 의원이 노동부에서 받아 공개한 한국폴리텍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6일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는 지난 4일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역사학계 원로, 광복기념단체 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들을 만나 "역사교과서 저술에 권력이 개입해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과서가 뒤바뀌는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우영)이 2일부터 2016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수시모집을 시작한다. 폴리텍대학은 25개 캠퍼스 146개 학과에서 정원의 80.4%인 8천20명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은 고교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는 정원 내 전형(일반·특별전형)과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나 25세 이상자가 응시할 수 있는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변성호)가 세월호 참사 500일을 맞아 희생자를 기억하고 재발방지책 수립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교사 집중행동에 들어간다. 전교조는 27일 "세월호 참사 500일이 되는 28일을 즈음해 희생자를 잊지 않고 올바른 진상조사가 될 수 있도록 교사 집중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집중행동 주간은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진다. 같은 기간 전교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평균 밤 10시에 하교하고, 수면시간도 6시간이 채 안 된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매일 12시간 넘게 학교에 머물며 '공부 머신'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도 학교 학습시간이 각각 6시간21분, 8시간3분이나 됐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와 전국교직원노조는 26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토론회를
정부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는 교육과정 개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반대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는 우리말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한글전용정책이 흔들리고 사교육이 활성화되면서 아이들 학습부담이 증가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전국교직원노조·훈민정음연구소를 비롯한 53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초등 교과서
정부와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법 개정에 맞춰 사학연금 개편 논의를 서둘러 추진하면서 제대로 된 개선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병국 사학연금제도개선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1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부·여당의 사학연금 개편논의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사학연금공대위와 정진후 정의당
검찰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지난 7일 열린 조 교육감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은 "반복적이고 의도적인 범행인 데다 사과나 반성도 하고 있지 않아 범행에 상응하는 형이 필요하다"며 1심과 같은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 교육감이 지난해 6·4 지방선거에
정부가 장애를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적용하는 '2015 특수교육 교육과정' 개정을 밀실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변성호)는 22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교육과정 개편 일방추진을 중단하고 현장교사·학부모와 함께하는 사회적 합의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9월
현직 교원 10명 중 8명은 교육감 직선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직선 2기 교육감들이 교육비리 척결과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전국교직원노조·공무원노조·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으로 구성된 교육운동연대·교육혁명공동행동은 30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교사 3천3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변성호)를 비롯한 교육단체들이 정부에 일제고사 중단을 요구했다. 일제고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한 학교 현장의 파행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교조·교육운동연대·교육혁명공동행동 등 5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는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새정치민주연합이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 관련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걸 원내대표와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대표자들은 23일 오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학교비정규직 고용안정·처우개선 근거를 담고 있는 교육공무직원의 채용 및 처우에 관한 법률(교육공무직법) 제정안 국회 통과를 위해 힘을 모으
현직 교사 5천여명이 학생들에게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변성호)와 탈핵교육 교사선언 참여자들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세대에게 핵발전으로 인한 재앙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탈핵교육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탈핵교육은 잇단 사고에도 정부가 원전 확장 정책을 고수하는 것
정부가 추진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수업시수 증가와 초·중 교과서 한자 병기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전국교직원노조·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는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습 부담을 늘리고 사교육을 부추기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변성호)가 법내노조 지위를 잃게 되면서 정부와 노동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전교조는 3일 대법원 판결이 알려진 직후 성명을 내고 "전교조 탄압에 국가정보원·고용노동부·교육부·헌법재판소·법원 등 국가기관이 총동원되고 있다"며 "2심 재판부에서 상식에 준하는 판결이 나오도록 국제기구와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대법원이 고용노동부의 법외노조 통보처분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전국교직원노조의 신청을 받아들인 서울고등법원의 결정을 깨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3일 "전교조의 효력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원심결정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대법원 판결은 지난달 28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영향을 미쳤다. 헌법재판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