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안전지킴이’배달노동자들이 5개월간 534건의 도로 안전사고·산재 예방활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위원장 구교현)는 29일 “배달라이더가 지난 5개월간 시민과 라이더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지킴이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동북권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양성된 배달라이더 안전지킴이는 총 19명이다. 이들은 심폐소생술 교육, 응급구조 교육 등을 받아 서울 성북구 등 동북권역에서 일하며 5건의 인명구조와 1건의 음주운전 검거 협조를 이뤄냈다. 또한 적치물, 신호고장, 불법주차 등
역대 우리 정부의 재정운용 전략이 재정건전성 같은 작은 정부론에 매몰돼 있다는 진단이다. 국민의 삶 개선을 위한 사회복지 재정 비중은 낮고 경제활동·국방 관련 재중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은 형태로 시대에 뒤처진다는 지적이다. 민주노총은 29일 정부재정 지출구조와 부문별 지출 비교연구 총서를 발간하고 정부의 재정정책을 전환하고, 시대에 맞는 증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역대 정부, 재정에서 항상 ‘작은 정부’ 지향우리 정부 재정운용 정책은 정권마다 달랐지만, 대체로 낮은 재정수입과 낮은 재정지출을 유지하면서 작은 정부를 지향했
금속노조 임원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지역지부와 주요 기업지부 선거도 한창이다. 29일 취재를 종합하면 노조 현대자동차지부·기아자동차지부·한국지엠지부 선거가 진행 중이다. 노조 지역지부 14곳 가운데 4곳은 찬반투표를 한다. 29일 시작한 한국지엠지부 선거는 30일까지 진행한다. 3파전이다. 기호 1
한국이 이길 거라는 예상 자체가 허황한 것이었다. 그 허황함을 좇아 정권과 정치권과 언론이 난리법석을 떨었다. 엑스포를 핑계로 대통령은 혈세 수백 억원을 뿌리며 해외 나들이를 했다. 국무총리나 장관들의 외유 핑계도 엑스포였다. 하지만 파리의 결과는 대통령과 정치권과 언론이 그동안 벌인 일들이 모두 호들갑이었음을 생생히 증명한다.대통령과 장관이야 정권 안정을 위한 인기를 위해 유치에 목을 매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하다. 문제는 정권이 불러주는 대로 갖다 베낀 언론들인데, 사우디아라비아에 119 대 29로 질지 몰랐던 이런 무능력자들은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조 공동대책위원회가 올린 ‘민영화 방지법’ 제·개정에 대한 국민동의청원이 하루 만에 요건인 5만명을 돌파했다. 양대 노총 공대위는 지난 28일 오후 4시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공기관운영법) 개정과 공공서비스 민영화 금지 및 재공영화 기본법(민영화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을 게시했다. 22시간
방송작가 5명 중 1명은 일할 때 계약서조차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서를 써도 계약기간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은 경우가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사 편성 변경에 따른 결방시 편당 임금을 받는 작가들의 임금 손실 문제도 여전했다.계약서 써도, 절반가량 계약기간 미설정결방 따른 임금 손실 월 133만5천원일하는시민연구소·유니온센터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방송작가 고용구조 실태,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서 지난 6~24일 방송작가 324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실시 결과를 발
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민간위탁 협의회를 통해 고객센터 노동자 1천500여명을 소속기관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키로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 2월 입사자(고객센터 직원 1천600명 중 700여명)는 공개경쟁 채용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지부는 공개경쟁 채용이 대량해고에 해당한다며 파업에 돌입했다.
공무원·교원 노조에 대한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가 시행되는 다음달 11일 이후에도 제도 현장 안착은 한동안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 준비 작업 등 아무런 토대 없이 타임오프 논의를 시작하는 데다가, 주요 공무원 노조들의 의견을 논의 과정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도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정부는 28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공무원근무시간면제심의위원회·교원근무시간면제심의위원회의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공무원노조법) 시행령과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서 일하는 상담노동자들이 실효성 없는 ‘특별민원’ 대응 매뉴얼을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다.전국여성노조 고용노동부지부와 공공연대노조는 28일 오전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정노동자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해 노동부 본부와 고객상담센터 최종 책임자인 이정식 노동부 장관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노동부는 고객상담센터를 천안·안양·광주·울산 4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상담사만 600여명에 이른다. 울산을 제외한 3개 지역 상담센터는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다가 2021년 직접고용 방식으로 전환
공노총과 공무원노조가 2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생존권 보장 촉구 공무원 노동자대회’를 열어 공무원보수 추가인상 등을 요구했다. 이들 노조는 “7급 이하 하위직·저연차 공무원의 임금 추가인상 등이 이행돼야 한다”며 “청년들 다 떠난다, 문제는 임금이다”는 피켓을 들었다. 지난 7월 공무원보수위원회는 내년 공
골판지 제조업체 대양판지㈜ 임직원들이 ‘어용노조’를 설립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로 금속노조에 손해를 끼쳐 위자료 3천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28일 금속노조 대양판지지회에 따르면 최근 청주지법 11민사부(재판장 김미리 부장판사)는 금속노조와 대양판지지회 조합원들이 윤아무개 청주공장 노무관리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9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피고들이 공동으로 노조에 3천만원, 김훈 대양판지지회장(청주공장)에게 600만원, 부지회장 3명에게 300만원씩, 지회 간부 4명에게 각 120만
민주노총 임원선거에서 양경수(47·사진) 위원장이 재선했다. 양 당선자는 “윤석열 정권과의 투쟁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책임과 변화·혁신의 기관차가 돼야 한다는 포부를 안고 조합원 요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21~27일 임원선거 투표를 진행한 결과 기호 1번 양경수·이태환·고미경(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동반출마) 후보조가 투표자 64만1천651명(투표율 63.97%) 중 36만3천246표(56.61%)를 얻어 당선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호 2번 박희은·김금철·이영주 후보조는 20만1천218표(31.36%)를 얻
대치동 선경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쪽이 경비노동자 절반을 해고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용역계약 입찰을 진행 중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3월 경비노동자 박아무개씨가 관리소장의 직장내 괴롭힘을 호소하면서 투신해 사망했다. 민주일반노조는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선경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씨가 괴롭힘 장본인으로 지목
국민연금공단 노동자 6천300명이 28일 하루 파업했다.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위원장 이재강)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본부 앞에서 국민연금 노동자 총파업 대회를 개최했다. 지부는 수도권 지회 조합원을 제외한 3천500여명의 조합원이 이날 대회에 참석했다고 알렸다. 국민연금공단 노사는 19차례 실무교섭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새 지부장에 백호선 후보가 당선됐다. 백 위원장 당선자는 2021년 지부 임원선거에도 지부장 선거로 출마해 두 번째 도전 만에 당선했다. 지부는 2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호 2번 백호선·박병선·박진용·김동엽(지부장·수석부지부장·부지부장·사무국장 동반출마) 후보조
첫 3파전으로 관심을 모은 공공운수노조 직선 4기 임원선거가 결국 결선투표로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28일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투표의 개표 결과를 공개했다. 재적인원 23만7천994명 중 15만2천79명이 투표해 63.9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3개 후보조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해 최다 득표 순으로 2개 조가 결선행 티켓을 거머줬다. 1위는 기호 1번 엄길용-고기석-김태인(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동반출마) 후보조에 돌아갔다. 총 4만6천764표, 30.7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기호 2번 윤정일-이
양경수(47·사진) 민주노총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노총 위원장 재선은 1999년 9월부터 2004년 1월 재임한 단병호 전 위원장 이후 처음이다.민주노총은 21~27일 모바일과 현장투표 방식으로 치른 직선 4기 임원선거에서 기호 1번 양경수·이태환·고미경(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동반출마) 후보조가 투표자 64만1천651명(투표율 63.97%) 중 36만3천246표(56.61%)를 얻어 당선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호 2번 박희은·김금철·이영주 후보조는 20만1천218표(31.36%)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투표 선거
이주안 플랜트건설노조 위원장이 재선했다. 노조는 17~23일 진행한 10대 임원선거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이주안·이민수·이경근(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동반출마) 후보조가 84.16% 찬성률로 당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이주안 후보조는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1만9천58명 가운데 1만6천40명의 찬성을
한국노총 대국민 노동문화 공모전에서 정경섭씨의 , 김민성씨의 가 1등을 수상했다. 한국노총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5회 ‘난생처음 노동문화제’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내가 그린 내일, 우리가 꿈꿀 세상’이다. 지난 5일까지 300여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전문가 및 대
한국전기공사협회가 간접고용 청소노동자를 감원하겠다고 밝혀 반발이 일고 있다. 협회는 전기공사업법 25조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다.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평등지부는 27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화노동자를 구조조정하는 협회를 규탄한다”고 밝혔다.협회가 지난 21일 게시한 건물종합관리 위탁용역 입찰 공고문에 따르면 협회는 내년에 중앙회 건물을 관리하는 청소노동자를 11명에서 10명으로 한 명 줄이려 하고 있다. 근무시간도 기존 하루 7시간에서 5시간으로 대폭 줄어든다.지부 한국전기공사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