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성용)는 10일 1998년 8월 북한을 방문해 8·15 통일대축전에 참가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항소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문규현신부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방북 승인조건을 어기고 북한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통일대축전에 참가한 것은 명백
남북 노동자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양대노총과 북한의 직총으로 구성된 '조국통일을 위한 노동자회의'(통노회) 1차 대표자회의가 오는 6월15일 금강산에 열리는 것. 금강산 실무회담에 참석한 통노회 관계자는 "지난 11일 금강산에서 열린 실무회담에서 양대노총이 제의한 6월15일 대표자회 회의를 북한 직총이 받아들이면서 대표자회의 일정이 사실상
양대노총과 조선직총이 29일부터 5일간 통노회, 노동절 행사 등 올해 남북노동자 교류협력을 위한 실무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우리 정부가 28일 현재까지 방북승인을 하지 않아 사실상 실무회담은 무산됐다. 당초 한국노총 권원표 부위원장, 백만호 통일대협부장, 민주노총 이규재 통일위원장, 김영제 통일국장은 28일 서울을 출발, 북경을 경유해 29일 방북할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대전충남 통일연대(의장 김용우 목사)는 16일 "반민주 반통일 파쇼억압기구인 국정원을 즉각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통일연대는 최근 이른바 '윤태식게이트' 등 각종 비리 사건에 국정원 간부들이 연루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등 수많은 민주인사를 고문과 죽음으로 몰아넣었
축협노조(위원장 김주석)가 2002년 임단협을 통일교섭으로 추진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노조는 19∼26일까지 '통일 교섭 쟁취 및 2002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전국 지부·지역본부 동시다발로 실시할 계획이다. 노조는 "이번 전국결의대회가 27일 1차 단체교섭을 앞두고 현장 투쟁동력을 모아내는 첫 걸음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
6.15 공동선언 이후 남북교류가 활발해지고 각계 각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법과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1일 통일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양대노총 주관으로 토론회를 개최, 올바른 제도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민변의 김인회 통일위원장은 '남북교류협력법의 개정방향'에 대해 "현행 법제는
증권산업노조(위원장 정용건)는 2001년 임금인상률을 6%+α로 잠정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노조는 지난 16일 제10차 임금 통일교섭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인상률 6%는 통일교섭에 참가한 교보, 굿모닝, 신한, 하나, 한빛, 한양, 현대증권지부가 공통으로 총액임금대비 인상되는 비율이며 '+α'는 지부별로 임금수준
올해 통일언론상 수상작에 여수 MBC의 '아직도 못 다 부른 노래'를 제작한 김남태 PD가 선정됐다. 언론노련,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는 "아직도 못 다 부른 노래가 이데올로기의 사슬에 묶여 침묵해왔던 사람들이 불렀던 노래들의 가사와 곡을 통해 이념적인 폭력과 이로 인한 무고한 희생을 과감하게 밝혔다"며 "냉전, 독재정권을 유지해온 구조적
경남통일연대가 주최하고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창원마라톤클럽이 공동주관한 '제1회 창원 통일 마라톤대회'가 지난 7일 창원에서 시민과 전국 마라톤 동호회 회원 3,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1Km하프, 10Km, 5Km 등 3가지 종목으로 나뉘어 열린 이번 마라톤대회는 6.15남북 공동선언의 실현과 평화적 통일을 시민과 함께 기원한다는
사무금융노련 증권산업노조(위원장 정용건)가 오는 9일 각사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통일교섭'을 시작한다. 증권노사는 그 동안 4차례 임금인상과 관련 통일실무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용자측 안이 전혀 진전이 없다고 판단, 실무교섭을 결렬하고 대표교섭으로 전환한 것이다. 현재 증권노조측은 지난해 경제성장률(9.2%)과 물가상승률(2.3%)을 감안, 11
전국증권산업노조(위원장 정용건)가 올해 증권회사들과 '임금 통일교섭, 통일 단체협약 체결'이라는 큰 틀에 합의해 주목된다. 노조는 2001년 임단협 4차 교섭에서 '임금은 가이드라인을 결정하는 통일교섭으로 하고 단협은 지부교섭과 대각선교섭을 통한 '통일단체협약'을 만들어 체결하되 지부별 차이가 나는 부분은 지부보충 협약을 둔다'는 것에 노사가 합의했다
민주노총은 조합원들이 6.15 남북공동선언 관철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민주노총(위원장 직무대행 허영구)은 22일 오후 종로2가 젊음의 거리에서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6.15 남북공동선언 관철을 위한 자주통일선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허영구 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평양통일대축전은 가장 많은 민간인이 방북한 행사로서, 결과적으로 장
“8ㆍ15 방북단 사건으로 위축된 민간 통일교류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으면서 대중과 발맞추는 통일운동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새로운 통일운동 단체가 닻을 올렸다. 통일 문제에 관한 학계 전문가와 활동가, 일반 시민이 함께 어우러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시민연대’ 가 21일 오후 6시 서울 종로 5가 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실질적으로
민주노총은 22일 오후 YMCA 건너편 '젊음의 거리'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관철을 위한 자주통일 선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8월15일 민족통일대축전 평양대회 참가자들의 보고와 함께, '6.15 공동선언 관철', 'MD반대 및 전쟁반대', '주한미군기지 반환투쟁' 등을 주제로 한 정치연설이 이어질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6
광주·전남북 4년제 대졸자 취업률이 전국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의원(한나라당)은 20일 광주노동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교육부에서 제출한 자료를 통해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전북지역 대학 졸업자 취업률이 44.1%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광주 47.7%, 전남이 48.7%이 바로 그 뒤를 잇는 등 광주·전남북 대졸자의 취업난
임동원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가결되자, 노동계는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민족화해와 통일을 볼모로 한 폭거를 저질렀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4일 한국노총은 성명을 통해 "민족의 화해협력과 조국의 통일위한 6.15 남북공동선언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민간단체의 통일열망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정치권의 당리당략에 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당
지난 5월1일 통일부가 이규재 통일위원장 방북을 거부함에 따라 민주노총이 승선거부라는 조직방침을 내렸음에도, 이를 어기고 지난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에 참가했던 사건과 관련, 근 4개월여만에 이규재 통일위원장이 책임을 지고 ‘공식사과’하는 것으로 최종 마무리됐다. 민주노총은 30일 오전 용산구민회관에서 제4차 중앙위원회를 개최, 그동안 책임소재
양대노총은 28일 올해 민족통일대축전 평양행사와 관련해 공동성명서를 발표, 성과와 원칙적 입장을 밝히며 "어떠한 외부의 혼란과 간섭에도 굴하지 않고 조국을 통일하는 위대한 대업에 흔들림없이 전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양대노총은 이번 대축전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6·15선언의 철저이행과 민간교류의 역할 평가 △2002년 8.15 행사의 공동개최와
815축전, 민간교류로 '마음의 통일'부터 8·15민족통일대축전 남북공동행사를 주관했던 남쪽 추진본부(상임집행위원장김종수 신부)는 남쪽 통일운동 세력의 ‘느슨한 연합단체’ 이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7대 종단 그리고 한총련, 범민련남쪽본부, 민주노총,전농, 전국연합 등 진보적 38개 (통일)운동단체가 모인 통일연대 등 보수 진보종교계 등 다양한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원불교 등 7대 종단은 24일 한나라당이 8.15 방북단 돌출행동 파문의 책임을 물어 임동원 통일부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한데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다. 방북단에 참여했던 7대 종단은 이날 성명을 내어 “통일문제는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문제이므로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평양 민족통일대축전에서 일어난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