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을 요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대규모 촛불문화제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일대에서 열렸다. 촛불문화제는 아홉 번째 촛불문화제를 끝으로 잠정 중단된다. 행사 주최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안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의 국회 논의 상황을 지켜보며 촛불문화제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시즌1 마감"검찰개혁 국회 논의 상황 따라 다시 개최"검찰개혁사법개혁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서초역 부근에서 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시민
서울의료원 간호사 사망사건 관련 진상대책위원회가 서지윤 간호사 죽음이 직장내 괴롭힘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진상조사 결과를 내놓은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의료원 인적쇄신 같은 권고 내용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 서지윤 간호사 사망사건 시민대책위원회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진상대책위원회 권고안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
사장 포함 3명이 일하는 카페에서 일하다 갑자기 해고된 A씨. 억울한 마음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구제방법을 물었지만 "5명 미만 사업장이라서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못한다"는 답을 듣고 좌절했다. 스타트업 회사에서 일하는 B씨. 주 52시간 근무나 초과근무수당은 남의 일이다. B씨 회사는 대표를 포함해 직원이 4명밖에 되지 않아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순직 선원 넋을 기리는 위패봉안식과 합동위령제가 7일 부산 영도구 태종대공원 입구 순직 선원 위령탑 앞에서 열렸다. 선원노련(위원장 정태길)과 7개 기관이 주관한 합동위령제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노사정 관계자·선원 유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안타까운 희생을 애도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부산항에 정박한 선박들이 추모의 뜻으
최근 조선·건설현장에서 하청노동자들이 연이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노동·시민·사회·정당이 대책위원회를 꾸려 위험의 위주화 금지법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운동에 나섰다.위험의 외주화 금지법·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문재인 정권의 노동자 생명·안전 제도 개악 박살 대책위원회(위험의 외주화 금지 대책위)는 7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가 후퇴시키고 있는 노동자 생명·안전 제도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에는 금속노조·노동건강연대·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촛불이 거세게 불타오르고 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가 지난 5일 저녁 대검찰청·서울중앙지검이 위치한 서울 서초동 일대에서 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서초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반포대로와 서초대로 네 방향 차선을 집회 참가자들이 꽉 채웠다. 주최측은 집회 참가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150만명 정도로 추산된 지난
세월호 참사 2천일을 맞아 유가족들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촛불을 들었다. 2천일이 지난 지금까지 세월호 참사 진상이 규명되지 않았고, 책임자들이 처벌받지 않았다는 뜻이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6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문화제 '2000일의 소원'을 열고 "정부와 검찰은 세월호 참사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정신을 되새겨야 할 4천351주년 개천절에 우리 사회가 화합이 아닌 분열로 얼룩진 모습을 드러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4천351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과 세상을 이치로 다스리는 이화세계를 실현하려면 우리는 더 달라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모든 영역에서 민주와 법치를 확립하는 것이 이치로 세상을 다스리는 길”이라며 “대립의 뿌리를 뽑아 갈등을 줄이고 화합을 키워야 이치가 세워진다”고 말했
창업 초기 사회적기업가들을 지원하는 성장지원센터가 광주광역시에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이 2일 오후 광주 광산구에 있는 광주성장지원센터에서 ‘소셜캠퍼스 온(溫) 광주’ 개소식을 개최한다. 1천438제곱미터 넓이에 3개층 규모로 조성된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 광주에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비롯한 50개 사회적경제
노회찬재단이 ‘노회찬정치학교’ 1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재단은 30일 “노동존중 사회와 선진복지국가를 꿈꿨던 노회찬의 뜻을 이어 가고자 한다”며 “제2, 제3의 노회찬을 길러 내겠다”고 밝혔다. 노회찬정치학교 교장은 조현연 재단 특임이사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각계 인사가 강사로 참여한다. 10월26일부터 내년 2월8일까
시민·사회단체들이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의 직접고용을 지지하는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민변을 비롯한 142개 시민·사회단체와 시민·사회 원로 200명은 30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 직접고용과 자회사 정책 폐기를 위한 시민사회공동대책위’ 출범을 알렸다. 공동대책위는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직접고용 농성을 응원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과 그 가족에 대한 검찰수사가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전면화하고 있다. 주최측 추산 150만명의 시민들이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인근 반포대로를 가득 메웠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부른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대 규모다. 문재인 대통령도 검찰개혁을 강조했다.“정치검찰·기레기언론·사법적폐 바꾸자”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 사태는 지난 28일로 분기점을 맞고 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올해 4월3일 국무총리 산하기구로 출범한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가 30일 활동을 종료한다. 특별노동안전조사위는 지난달 "발전소 노동자 죽음을 불러온 발전산업 외주화·민영화 정책을 개혁하라"고 정부에 권고했다. 그러나 이행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특별조사위 활동 마지막날 정부에 '유감' 표명할 듯29일 특별조사위에 따르면 조사위는 5개월 활동을 종료하고 30일 해산한다. 특별조사위는 진상조사 활동을 통해 지난해 12월 김용균씨 죽음이 발전소쪽이 안전조치를
시민·사회단체가 우리은행에서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파생결합펀드(DLF) 상품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고소인단을 모집한다. 금융정의연대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23일 “피해자들의 피해가 제대로 배상되기 위해서는 사건에 대한 완전한 진실이 드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달 19일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국채 10년물 DLF 상품 1
미용실·슈퍼마켓·이동통신 유통판매점 같은 골목가게 상인들이 뭉친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가 주축이 된 한국중소상인총연맹이 19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이 연맹을 결성한 목적은 재벌 복합쇼핑몰의 무분별한 출점을 규제하고 현재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의무휴업을 복합쇼핑몰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과
태안 화력발전소 비정규직 고 김용균 노동자의 죽음 이후 촉발한 노동·시민·사회단체의 위험의 외주화 저지투쟁 역사를 정리한 백서 이 발간됐다. 사단법인 김용균재단 준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김용균 사고 이후 진행된 62일간의 투쟁을 글과 사진으로 담은 백서 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24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씨
감사원이 고속열차 사고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철도공사 등을 상대로 감사를 한 뒤 공개한 감사보고서를 두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노동·시민·사회단체는 "공사가 관제업무를 하면서 안전보다 수송을 우선시했다는 감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합동조사를 정부에 제안했다.대륙철도시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하나로운동본부는 18일 오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철도안전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철도통합을 위한 절차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감사원은 지난해 발생한 오송역 전차선 단전사고와 강릉선 고속열차 탈선사고 원인을
일본 정부에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는 1천405차 수요시위가 18일 한국노총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정오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노총은 소속 연맹 간부·조합원과 함께 수요시위를 개최했다. 최미영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 한마디를 원한다"며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등과 인권에 관련한 문제이기에 분명하고
"탄저테이·예나웅·틴조·윈탄·산민나잉·툰툰링·조우·쇠린마웅…." 미얀마 이주노동자 탄저테이씨가 사망한 지 1년째 되는 날인 8일, 이날 오후 인천 부평역 앞 교통광장에 돈을 벌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숨을 거둔 미얀마 이주노동자 열 명의 이름이 울려퍼졌다. "이름을 불러 기억하자"는 박정형 한국이주인권센터 활동가의 제안으로 '탄
"농성 시작한 지 이제 겨우 두 달인데도 이렇게 힘든데…."전태일 열사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 8주기 추도식에 온 신경순(54)씨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혔다. 그는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이다. 지난 7월 한국도로공사에서 해고당한 1천500명 중 한 명이다. 해고된 뒤 도로공사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청와대 농성을 하고 있다. 신씨는 "노동운동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다가 최근에야 알게 됐는데 추도식에 오니 마음이 무겁다"며 "열심히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전태일재단 주최로 3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