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하나은행지부 간부들은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영업추진부점장 회의장에서‘부점장 선배님들께 드리는 위원장 서한’을 나눠줬다. 하나은행 노사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하나은행 노사는 직렬별 차별구조, 인력부족 해결, 승진적체 등 인사제도의 난맥과 시간외근로 문제를 풀기 위해 수차례 논의해왔다. 노사공동 워크숍, 집중교섭, 대표자교섭,
이영진 금융노조 대외협력국장 은행권 노동자들이 주축인 금융노조에는 국책은행인 산업·기업·수출입은행을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금융결제원, 감정원, 자산관리공사 등에 소속된 1만1천500여명의 노동자들이 있다. 금융노조는 지난해 낙하산 인사 저지, 공공기관 지방이전, 자율경영쟁취 등의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국책금융기관특별위원회(국책특
금융노조는 15일 금융회사의 인수ㆍ합병을 유도하기 위해 독점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의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금융노조는 "대형화 논리는 이론에서나 현실에서나 아무런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노동자 대량감원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절감 외에는 은행 대형화가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것이 수많은 학자들의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 금융노사는 지난 12일 개최된 14차 산별중앙교섭에서 지부 노사의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하는 방향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의 가닥을 잡았다. 이에 대해 금융노조 안팎에서는 당초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각 사업장마다 비정규직들이 다양하게 혼재돼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이뤄내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
금융노사가 재직 중인 기간제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에 원칙적으로 의견접근을 이뤘다. 13일 금융노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14차 산별중앙교섭에서 양측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안건과 관련한 문구를 잠정적으로 확정했다. 각 사업장별 특수성을 감안해 은행별로 상황에 맞게 정규직 전환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하지만 임금과
재경부가 금융결제원 상무이사 자리에 재경부 과장급 인사를 낙하산으로 보내려하자 노조가 강력한 낙하산 저지 투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결제원지부(위원장 오일석)는 16일 "8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상무이사는 전문성과 경험을 축적한 실무형 내부인사가 충원돼야 한다"며 "지난 해 8월 금융결제원 감사 자리에 낙하산을 투입한 전례가 있는 재경부가 또 한
▲하나은행지부 간부들은 지난 12일 가계영업기획부 회의실에서 진행된 영업점 창구 운영 워크숍 현장을방문, 불법 시간외 증거자료를 수집했다. ▲지난 11일 하나은행지부 간부들은 노조와 합의없이 진행된 CS 교육 현장을 방문, 교육을 중단시키고전 직원을 귀가시켰다. 금융노조 하나은행지부(위원장 김창근)가 은행측의 불법 시간외근로에 대처
하나은행이 비정규직을 외주용역과 빠른텔러 등으로 전환한다는 입장을 변경했다. 노조의 비정규직 대응이 본격화되고, 이랜드 사태를 계기로 비정규직 문제가 이슈로 부상하자 하나은행 경영진이 방침을 변경한 것. 하나은행지부(위원장 김창근)는 16일 "경영진이 만기가 도래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에 대해 계약을 재연장하기로 입장을 바꿨다"면서 "충분한 시간을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에 이어 보험업법 개정 추진 등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일련의 금융빅뱅에 대해 금융노조는 재벌을 한축으로 하는 금융재편이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했다. 12일 금융노조 관계자들은 "정부가 11일 발표한 경제운용방향 중 보험업법 개정으로 예상되는 보험산업 안팎의 칸막이 해체 경향은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이 시행되는 2009년 이후부터 위
ⓒ 매일노동뉴스 기획예산처의 인사·예산·경영통제 등으로 불만이 높은 금융노조 국책금융기관지부들이 문제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뚜렷한 투쟁방향을 잡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금융노조 산하 국책금융기관지부들로 구성된 국책금융기관특별위원회(국책특위)는 12일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대정부 투쟁 방향을 논의했으나,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재정경제부는 1년 6개월 동안 검토한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역할 재정립 방안을 지난 6일 발표했다. 정부가 제시한 산업은행의 역할 재정립 기본방향을 보면 정책금융수용에 효율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체제를 개편하고, 산업은행의 상업적 투자은행(IB) 업무를 자회사인 대우증권으로 이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은행이 주수익원인 이자부분의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대출 등 특정부문에 대한 과당경쟁을 지양해 적정한 순이자 마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은행 간 자산확대 경쟁으로 국내은행의 경상적 이익률이 하락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2004년을 정점으로 하락 추세에 있는 국내은행의 구조적
개혁진보세력이 재벌에 대한 비판을 많이 제기하지만, 정작 중요한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안연대회의의 정승일 박사는 지난 7일 '한국사회포럼 부문토론: 북유럽 사민주의 복지모델, 한국사회 적용이 가능한가?'라는 토론에서 "재벌인 대우가 해체된 이후에도 대우조선해양과 GM대우는 하청업체
노사 각각 6인의 대표교섭위원이 참석하는 금융노사 '산별교섭' 모습. 산별교섭을 진행 중인 금융노사가 기간제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 단체협약에 명시할 문구를 놓고 막바지 조율을 거듭하고 있다. 물론 '정규직 전환 등'이라는 문구를 놓고 노사 간 인식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결론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9일 노사 대
외환위기 이후 한국에서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가 뿌리내린 것은 공공성이 관료주의로 대체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7일 덕성여대 인문관에서 열린 '한국사회포럼 부문토론: 새로운 발전동력으로서의 공공성 모색' 토론에서 김윤자 교수(한신대 국제경제학)는 "한국의 공공영역, 공공성에 대한 관념은 종종 관료주의로 희화화 되어 나타났다"며
노동계가 기존의 임금인상 등 보상중심전략을 고용확대전략으로 과감히 전환해 실업문제에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6일 덕성여대 인문관에서 열린 '2007 한국사회포럼 부문토론: 참여정부의 실업정책 평가와 향후 과제' 토론에서 이승호 한국청년센터 청년포럼 대표는 "노동계가 정규직노조 조합원의 보상극대화를 최대 목표로 하는 지금의 전략으로는 조
투기자본의 막대한 이득을 가능하게 하는 '투기자본-로펌-관료'의 삼각동맹을 해체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장화식 투기자본감시센터 정책위원장은 지난 6일 한국사회포럼 분과토론으로 열린 '투기자본과 한국사회' 토론회에서 "투기자본의 막대한 이득을 가능케 하는 것은 투기자본이 관료와 변호사, 회계사 등과 결탁해 비공식적인 의사결정을 만드는 과정이 구
한국의 사회경제체제가 지난 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항상적 구조조정의 시대에 들어섰다는 진단이 나왔다. 지난 7일 서울 도봉구 덕성여대에서 열린 '2007 한국사회포럼 대토론2: '외환위기 10년, 그 야만의 시대'에서 주제발표를 한 유철규 성공회대 교수(사회과학부)는 "지난 10여년 간 한국사회경제에서 일어난 일의 경과와 그 귀결은 '주기적 구조조
국세심판원은 5일 스타타워 매각차익 과세와 관련해 론스타가 제기한 불복심판청구 3건을 모두 기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판원은 결정문에서 "벨기에 법인인 스타홀딩스는 조세 회피 목적으로 설립돼 정상적인 사업활동을 하지 않고 소득의 실질적 지배권도 행사하지 못하는 도관회사(Pass-Through)이다"며 "따라서 조세조약을 이용한 조세회피 행위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