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올해 말부터 종합대학이 아닌 전문대나 소규모 대학에도 대학일자리센터 설치를 지원한다.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참여대학을 공모한다. 노동부는 "대학일자리센터 소형사업 시범운영 예산을 올해 추경에 편성했다"며 "다음달 15일까지 참여대학을 공모해 심사를 거쳐 11월부터 시범사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재학생뿐만 아니라
다음달 1일부터 육아휴직 첫 3개월간 급여가 최고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된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육아휴직급여 인상안을 담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첫 3개월 육아휴직급여는 통상임금 80% 수준에서 최고 150만원까지 지급된다. 현재 육아휴직급여는 통상임금 40% 수준에서 최고 100만원까지 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의 노사단체 방문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참석 문제로 무산됐다. 김영주 장관은 첫 방문지인 한국노총에서 김주영 위원장을 만나 30여분 환담을 나눴다. 반면 대한상의와 민주노총 방문 일정은 취소했다. 21일 국회와 노동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에 불참석사유서를 제출하고 노사단체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야당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률에서 사용되는 '근로'라는 단어를 '노동'으로 바꾸는 법안을 20일 발의했다. 박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포함한 12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박 의원은 “근로는 근로정신대에서 유래한 일제강점기 유물이자 박정희 정권 시절 노동을 이념적으로 불온시하고 모범근로자를 양성하려던 사용자 중심 갑질경제 체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법 교육을 고등학교 교육에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체불임금 사건에 대해서는 세금 체납 같이 재산압류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국세청과 협의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영주 장관은 지난 18일 일선 근로감독관 대화에서 "근로감독 강화로 노동시장 병폐를 해결하고 노동 존중 사회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인 출신
정부가 유해·위험성이 높은 작업에 하도급을 금지하고 하청업체 산재사고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산업안전보건법을 비롯한 관련법을 개정해 내년 하반기에 시행하는 것이 목표다. 음식배달원을 비롯한 특수고용직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감정노동자 정신건강 보호법안도 만든다.·정부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러한 방안을 담은 ‘중대 산업재해 예방대책’을 확정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회의 직후 기자브리핑을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한 새 정부 노동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했고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도 곧 인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회적(노사정) 대화를 병행한 정부의 노동개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늦은 감이 없진 않다. 노동부 장관 인선이 한 차례 무산되면서 공정인사(일반해고) 지침을 포함한 양대 지침 폐기 같은 노정 간 신뢰회복 조치는 아직 취해지지 않았다. 사회적 대화를 위해 넘어야 할 산도 까마득하다. 노사정위 확대·개편 법률안은 국회
우리나라 노동자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보다 1년에 38일을 더 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멕시코를 제외하고 노동시간이 가장 길었다. 그럼에도 실질임금은 OECD 회원국 중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16일 OECD ‘2017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취업자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은 2천69시간이다. OECD 35개 회원국 평균(1천764시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우영)이 1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 본선대회를 16일 연다. 폴리텍대는 “학생들의 기술력에 창의를 입혀 주고 기업가정신을 심어 실제 창업에 도전할 기회를 주고자 올해 6월부터 벤처창업아이템 경진을 진행했다”며 “22개 팀이 본선에 올라 마지막 경쟁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폴리텍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자체 개발한 벤처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기치로 하는 문재인 정부 고용·노동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주 장관은 공정인사(일반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운영 및 해석 지침 등 양대 지침 폐기를 시작으로 노정관계를 회복하고 노사정 대화를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산별교섭 법제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문재인 정부 첫 고용노동부 장관에 임명되는 김영주 후보자도 산별교섭 지원의사를 밝혔다. 새 정부에서 산별교섭 법제화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13일 노동계와 국회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노조회의실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2017년 금속산별 중앙교섭 의견접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신영철)가 기업 규모별 임금격차 문제를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할 '2017 임금연구회'를 지난 11일 발족했다. 2014년 처음 만들어진 임금연구회는 매년 임금과 관련한 특정 주제를 집중 연구해 임금보고서 행태로 결과를 발표한다. 노사정위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노사정위 사회적대화실에서 신영철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인
최근 이주노동자들이 자살하거나 사업장 사고로 잇따라 숨지면서 노동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사망사고와 관련한 책임자 처벌과 이주노동자 사업장 이동을 제한하는 고용허가제 폐지를 요구했다. 이주노동자단체들은 20일 서울 도심에서 전국이주노동자결의대회를 한다. 민주노총은 13일 성명을 내고 “최근 석 달간 이주노동자 7명이 자살과 사고로 목숨을 잃었
이화여대가 SK그룹과 고용노동부의 도움을 받아 올해 2학기부터 사회적경제 인재를 육성한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과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최광철 SK 사회공헌위원장은 10일 오후 이화여대에서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화여대는 협약에 따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올해 9월부터 사회적경제 협동과정 석·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해 운영
청년들은 취업준비생일 때 급여 수준을 보고 직장을 선택하지만 입사 후에는 전공·직무 같은 적성과 함께 고용안정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연봉 수준은 평균 3천만원 안팎이었고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은 공공기관이었다. 한국고용정보원과 청년희망재단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청년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방안 모색’
정치권에서 9월 정기국회 때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과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의 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규제프리존법)을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과 참여연대·녹색연합을 비롯한 26개 단체들은 10일 공동성명을 내고 “두 법안은 모두 공공부문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의 돈벌이를 무제한으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9일 “만도헬라처럼 생산직에 정규직을 전혀 채용하지 않고 하도급 근로자만을 사용하는 것은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보호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만도헬라가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을 대체근로자 투입이나 하청업체와의 계약해지를 통해 무력화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현행법상 대체근로 금지규정 위반을 직접 적
취업자가 올해 2월부터 6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제조업 취업자가 큰 폭으로 늘면서 증가세를 견인하는 모양새다. 청년실업 문제는 좀체 풀리지 않고 있다. 통계청이 9일 내놓은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691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1만3천명 증가했다. 올해 1월 24만3천명이었던 취업자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개인적 희생을 감내하면서 노동자 권리를 위해 싸웠다. 기업의 탐욕과 정치적 부패에 맞선 대규모 노동자 시위를 이끌었다. 미국노총(AFL-CIO)은 그를 조지 미니-레인 커클랜드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한다. 그가 석방돼 시상식에 참석하기를 희망한다.” 한상균 위원장 석방을 촉구하는 국제 노동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일 민주노총
쟁의행위가 금지된 방위산업 관련 업무를 하더라도 하청업체 소속이라면 파업권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30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상 쟁의행위가 금지된 주요 방위산업체에서 일하면서 파업을 한 혐의(노조법 위반)로 기소된 현대중공업 하청업체 소속 김아무개(50)씨에게 무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