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가 라임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금융당국을 지목하며 대국민 사과와 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사무금융노조(위원장 이재진)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임사태는 정책 실패가 부른 참사로 금융당국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사모펀드인 라임자산운용은 2015년 12월 영업을 시작했다. 국내 다른 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이 민간에서 처음으로 정부의 ‘공공부문 공정채용 확립 및 민간확산 방안’의 주요내용을 반영해 공정채용 문화 정착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오후 금융 관련 협회장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범 금융권 공정채용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갑 노동부 장관과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신용길 생명보
양대 노총을 대표하는 금융권 산별노조가 각종 현안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만남을 정례화한다. 금융노조와 사무금융노조는 19일 오전 서울 용강동 사무금융노조 사무실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이달 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의 취임을 맞아 열렸다. 금융노조에서 김동수 수석부위원장·박한진 사무총장·김상형 정치위원장·최재영 대외협력본
전태일재단과 출판사들이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일시에 기념 책자를 출간하기로 뜻을 모았다. 19일 노동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관수동 전태일기념관에서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연대 협약서’ 체결식이 열렸다. 프로젝트 명은 전태일 열사의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너는 나다’로 정했다. 12개 출판사가 참여한다. 전태일 열사
국책은행 노조들이 정부에 직원들의 명예(희망)퇴직 조건을 상향하라고 요구했다. 19일 노동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국책은행 명예퇴직을 주제로 노사정 비공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열렸다. 기업은행·수출입은행·산업은행 노사 대표가 참석했다.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도 함께했다. 국책은행 명예퇴직
대검찰청 산하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참사 발생 6년 만에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을 재판에 넘겼다. 특별수사단은 18일 “해경 지휘부 11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전 청장과 함께 김수현 전 서해지방해경청장·김문홍 전 서해지방해경 목포해경서장·최상환 전 해경차장·이춘재 전 해경 경비안전국장 등이 재판에 회부됐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금융산업위원회(위원장 김유선)가 마지막까지 금융권 임금체계 개편을 두고 갈등하다 빈손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금융산업위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표적 좋은 일자리로서 금융산업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의견조율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최종적으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금융산업위는 지난 17일 24차 전체회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위원장 박필준) 8대 집행부가 17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을 찾아 전태일 열사를 기리는 기념식을 가졌다. 지부 8대 집행부는 지난달 취임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지부 임원선거에서 박필준 위원장이 조합원 56.97%의 지지로 연임에 성공했다. 2002년 통합 우리은행 출범 후 처음 있는 일이다. 박 위원장은 우리사주조합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힘쓴 기업에 대출금리를 우대해 주는 사업을 한다. 17일 노동계에 따르면 재단은 이날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간 ‘우분투 정규직 확대 우수사업장’을 모집한다. 서울 소재 연 매출 50억원 이상 중소·벤처기업 중 고용안정에 기여한 사업장이 지원할 수 있다. 세 가지 요건 중 하나 이상을 갖춰야 신청할 수 있다.
금융노조가 각 정당에 정책요구안을 전달하는 한편 조만간 총선전담기구를 발족해 4·15 총선에 대응한다. 노조는 17일 오후 서울 다동 사무실에서 21대 총선에 대응하기 위한 정치방침을 논의했다. 노조는 이날 △노동존중 사회·노동자 평등사회 건설 △친노동·친금융노동자 정당과의 강력한 연대 △친노동·친금융노조 후보의 당선 지원을 기초 정치방침으로 정했다.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해 있는 금융계열사인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에 노조가 만들어졌다. 16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전 신안동 한국철도시설공단 본사 회의실에서 사무금융노조 현대카드지부와 현대커머셜지부의 설립총회가 열렸다. 이로써 현대차그룹 안의 모든 금융계열사 노조의 상급단체가 사무금융노조로 통일됐다. 현대캐피탈지부는 지난해 9월27일, 현대차증권지
노동운동 역사는 노동시간단축의 역사라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도 그렇다. 2000년대 초반 주 5일제 도입은 국민 삶을 바꾼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보수언론의 선동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주 5일제 시행의 선두에는 금융노조가 서 있었다. 한국은 이후 20년 동안 괄목할 만한 경제적 성장을 이뤘다. 이달 5일 금융노조 26대 수장으로 박홍배(48·사진) 위원장이 취임했다. 그는 “과거 주 5일제를 선도했던 금융노조가 주 35시간제 시행을 통해 사회 전반에 다시 노동시간단축을 가져올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노조
지난해 한 상장회사는 2018년 재무제표 재감사 지연으로 당기 외부감사계약 체결이 늦어졌다며 사업보고서를 지연제출했다. 금융감독원은 과징금을 부과했다. 다른 비상장법인은 제출기한을 착오해 분·반기 보고서를 1영업일이 경과한 날에 내 경고조치를 받았다. 지난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에 따른 공시의무를 위반한 건수가 전년에 비해 큰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가 금융권 노동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동 육아시설 설립을 추진한다. 노조는 13일 “올해 산별중앙교섭에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 공동 어린이집 설치를 요구안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러 은행들이 노사합의에 따라 직원 복지제도의 일환으로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그런데 직원수나 사업장 규모에 비해 그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무금융노조(위원장 이재진)가 정의당이 올해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가 되도록 힘을 싣겠다고 약속했다. 노조는 12일 오후 서울 용강동 사무실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심상정 대표를 비롯해 같은 당 이정미 의원·추혜선 의원·김종민 부대표·박원석 정책위의장·김영훈 노동본부장이 함께했다. 노조는 이달 6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진보
기본소득당·녹색당과 시대전환 창당준비위원회가 ‘기본소득 국회’를 선언했다. 21대 국회에 진출해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한 선거연대를 한다는 구상이다. 기본소득당·녹색당·시대전환(준)과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는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소정당·이색정당을 넘어 유니콘 정당으로 기본소득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유니콘 기업은 미국 실리콘밸리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5년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런데 40대 취업자는 오히려 줄었다. 통계청이 12일 ‘1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취업자는 2천680만명이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6만8천명 증가했다. 2014년 8월 67만명 증가 이후 65개월 만에 신규취업자가 가장 많다. 다수가 고령자들이였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5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의 산별중앙교섭 합의에 따른 산하 사업장별 보충교섭이 마무리 국면을 맞고 있다. 11일 노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체 37개 지부 가운데 29개 사업장이 지부별 보충교섭을 타결했다. 4대 시중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지부·우리은행지부·KB국민은행지부가 교섭을 마무리했다. 세 곳 모두 노조와 사용자협의회의 산별합의를 준용해 정규직
사무금융연맹 위원장에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인 이재진(51) 후보가 당선했다. 연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10대 임원선거 결과 이재진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 10일 오전 8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이틀간 모바일 투표로 진행됐다. 기호 1번 이재진 후보조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서울보증보험지부 출신인 이기철 전 사무금융노
양대 노총을 비롯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보건복지부에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촉구하기 위해 관련 안건을 직권상정하라고 요구했다. 10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민주노총·참여연대·공공연맹은 이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국민연금기금 적극적 주주권 행사 안건 처리를 위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개최 요청서’를 발송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