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단협을 앞두고 민주노총이 ‘교대제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근무형태 개선은 실노동시간을 단축하는 주요한 방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민주노총 차원의 구체적 사업계획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더구나 주5일제가 법제화 됐음에도 교대제로 근무하는 사업장의 경우 교대제가 개선되지 않는 한 실노동시간도 줄지 않기 때문에 교대제 개
노조가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농성중인 현대차 차체 부품사인 (주)대덕사에 '용역깡패'가 들어와 농성자들을 위협해 논란이 되고 있다. 울산 북구에 있는 (주)대덕사는 지난달 28일 폐업해 노조가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한 바 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5시께 회사 임원 등 40여명이 옆 공장을 통해 농성장에 들어와 농성자들을 감금하고
윤재건(46) 현대중공업노조 전 위원장이 지난 20일 오후 울산시 동구 일산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1일 고인에 대한 부검 결과 타살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나 자살 여부는 명확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인이 휴일인 지난 19일 특근을 하고 다음날인 일요일에도 출근하겠다고 밝힌 데다 유서도 없어 실족
민주노총이 이수호 위원장 책임 아래 '노사정 교섭'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중집회의 결과다. 이렇게 '쉬웠던' 것을, 그 동안 세 차례나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민주노총의 위상을 추락시킨 꼴이 되고 말았다. 적어도 중집 회의 결과만 보면 구태여 '폭력사태'를 부르지 않고도 처리할 방법이 있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황은 끝난 게 아
비정규법안의 4월 국회처리를 앞두고 양대노총의 공동보조 수위가 어떻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18일 “21일 한국노총을 방문해 양대노총이 함께 싸워나갈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한국노총과 공조하면서 함께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노총이 정부의 비정규법안 폐기를 요구하며 4월1일 경고파업과 국회통과
민주노총은 18일 “사회적 교섭 방침과 관련해 위원장의 책임 아래 노사정을 포함한 정당 등과 대표자회의를 시작하고, 회의가 열리면 최우선적으로 비정규보호법안을 다룰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교섭과 비정규권리 보장을 위한 4월 총력투쟁 방침을 밝히면서 “노사정 교섭기구와 관련해 진전되는 사항이 있다
민주노총이 17일 중집회의를 열어 '노사정 교섭'과 함께 비정규 개악안 저지와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쟁취를 위한 '4월1일 총파업' 추진 등 대의원대회 무산에 따른 대책을 통과시켰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당초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사회적 교섭안과 4월 총파업을 결의할 예정이었으나, 전노투의 대회장 점거로 회의가 연이어 무산되자, 임원회의와 상집회의를 통
‘사회적 합의주의, 노사정 담합 분쇄를 위한 전국노동자투쟁위원회(전노투)’는 민주노총 지도부가 노사정대표자회의에 참여하는 방침을 중집에서 관철시키려 할 경우, “더욱 결연한 투쟁을 전개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노투는 민주노총이 17일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연 중집회의를 물리적으로 저지하는 등의 실력행사는 하지 않았다. 전노투는 ‘민주노총
민주노총 충남지부가 천안지방노동사무소 김아무개 근로감독과장의 불공정한 업무추진으로 충남지역 노정관계가 악화되고 있다며 해임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금속노조 충남지부가 240일째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는 대성엠피씨 사태해결을 위해 17일 지역차원의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충남지부가 사태원인의 하나로 노동사무소 과장의 업무태도를 꼽고
사회적 교섭에 대해 민주노총 내에는 크게 세가지 흐름이 있다. 교섭이 필요하다는 것, 하면 절대 안된다는 것, 필요는 있으나 현재 조건으로는 안 된다는 것. 15일 열린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가 무산된 가장 큰 이유는 ‘절대 안 된다’는 쪽의 ‘물리적 힘’이 ‘교섭이 필요하다’는 쪽보다 더 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요는 있으나 현재 조건으로는 안
민주노총이 사회적 교섭을 추진하기 위해 대의원대회를 열지 않고 위원장 직권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어서 사회적 교섭방침에 대한 민주노총의 결론이 주목된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지난 15일 올해 들어 세 번째 열린 임시대의원대회 무산을 선언하면서 “1주일 이내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실조건 등을 감안해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
15일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는 사회적 교섭 찬반 양쪽 모두 기존입장을 확고히 하는 자리였다. 또한 사회적 교섭 찬반 양쪽 모두 사회적 교섭에 대한 처리 여부를 무엇보다 우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4월1일로 예고된 경고총파업에 대한 준비 등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노총 지도부쪽은 사무금융, 경기도노조, 민주택시연맹 등 연맹별로 모두 60여명의
[15일 19:05] 민주노총은 15일 대의원대회가 무산된 직후 임원회의를 갖고 “자신의 의견을 힘으로 강제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물리력으로 관철시키겠다는 태도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이와 함께 이수호 위원장은 “강력한 지도집행력을 구축하기 위해 대의원대회에 상정키로 했던 재신임건을 자진철회한다”고 밝
민주노총이 '사회적 교섭' 안건을 결정하기 위한 임시대의원대회의 파행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으나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대회를 무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물리력이 동원될 경우 평화롭게 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마땅한 대책이 없는 게 사실이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달 1일 대회파행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자주성
민주노총의 사회적 교섭안에 대해 가장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는 연합단체인 ‘전노투’가 금속산업연맹 선거에 대한 입장을 내 “노동자의 힘은 사회적 교섭 추진세력과 손잡은 '야합선거’ 참여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금속연맹 내 ‘노동자의 힘’ 진영은 이번 4기 연맹선거에 ‘전국금속모임’과 ‘전국회의’와 함께 선거연합을 하고 기호 1번쪽의 수석부위원
민주노총이 사회적 교섭 방침을 세번째로 상정하는 15일 임시대의원대회가 이번에도 파행으로 끝나면 비정규 법안과 ‘4월투쟁’은 어떻게 될까. 우선 사회적 교섭 찬반 양론 모두 파행은 4월투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민주노총 집행부의 한 관계자는 "폭력사태가 재발된다면 4월투쟁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한 뒤, "조합원들은 민주노총을 믿
민주노총이 사회적 교섭방침을 결정하기로 한 임시대의원대회를 앞두고 이를 둘러싼 막판 지상논쟁도 치열했다. 민주노총 기관지 가 개최한 좌담회에 박순희 민주노총 지도위원, 이상학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장, 이성우 공공연맹 사무처장이 참석해 입장을 밝힌 것은 물론, 이병훈 중앙대 교수와 손석춘 한겨레 논설위원이 기고를 통해 각각 찬반의견을 냈다
'정파연합'이냐, '정파비판'이냐. 금속연맹 4기 임원선거 쟁점이 ‘정파’로 집중되고 있다. 기호 1번 전재환 후보조가 2명의 부위원장을 포함 전국금속모임, 노힘, 전국회의 등 서로 입장이 대립하는 정파들 간의 연합으로 짜여진 것에 대해, 기호 2번 박병규 후보조가 ‘패거리 운동 청산’을 내세워 비판하고 있기 때문이다. ▲ 기호 1번 전재
이어진 방청객들의 질의와 토론자들 응답에서 이남경 민주노총 서울본부 사무처장은 강승규 수석부위원장에게 사회적 교섭에서 민주노총이 제기할 요구안 가운데 업종협의회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사무처장은 “민주노총의 요구안에 업종·지역협의회 강화를 통한 지역별 일자리 확보라는 것은 너무 과다하고 비현실적이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강승
산별노조의 지회장이 해고가 확정된 상태에서 벌인 파업은 불법인지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규약상 해고자도 조합원 자격이 유지되기 때문에 파업이 정당하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현대차는 현대차아산공장사내하청지회의 파업에 대해 쟁의행위 주체가 해고자여서 정당성 요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파업이 위법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천안지방노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