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언론노조 MBC본부(조합원 정영하) 조합원들의 업무복귀 전날인 지난 17일 전격적으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파업 참가에 따른 보복인사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MBC본부에 따르면 MBC는 지난 17일 밤 50여명의 조합원을 본인 동의 없이 원래 근무하던 부문 밖으로 인사발령을 냈다. 이들은 용인 드라미아 개발단·서울경인지사·중부권 취재센터·
“이건희 회장과 가족은 눈사람입니다. 자꾸 굴러서 몸을 불리지 않으면 녹아내립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구르고 구르다 벼랑 끝에 떨어지는 것이 눈사람의 운명입니다.” 지난해 7월 사업 또는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 설립이 허용된 후 기대 속에 출범한 삼성노조(위원장 박원우)가 18일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삼성노조와 ‘민주노총 반노
공영방송 정상화와 김재철 MBC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170일 동안 파업을 벌였던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정영하)가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18일 업무에 복귀한다. MBC본부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조합원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파업 잠정 중단과 18일 오전 9시 업무복귀를 의결했다. 조합원총회에는 파업에 참가 중인 조합원 770여명 중
"170일 동안 파업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국민입니다. 완전한 결말을 보지는 못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완결을 볼 수 있는 방법이 파업 잠정 중단과 업무복귀입니다." 정영하 언론노조 MBC본부장은 17일 오후 조합원총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MBC본부는 파업 이유였던 공영방송 정상화와 김재철 MBC 사장 퇴진에 대해 그 어떤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가 지난 13일 쌍용자동차 대한문 희생자 추모 분향소를 찾은 데 이어 17일에는 민주노총을 방문했다. 김두관 후보는 “노동자가 행복한 나라를 함께 만들자”며 민주노총에 러브콜을 보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을 방문해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 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노무현 정부의 노동정책은 신자유주의에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3일 서울 대한문 쌍용차 희생자 추모 분향소를 방문한 데 이어 17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의헌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민주노총은 쌍용차 정리해고를 계기로 정리해고 제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정영하)가 17일 조합원총회를 열고 파업 잠정 중단과 업무복귀 여부를 결정한다. MBC본부 서울지부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대회의실에서 대의원회의를 열고 17일 조합원총회를 통해 파업 잠정 중단 방안을 논의하기로 의결했다. 업무복귀 시기는 잠정적으로 18일 오전 9시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조합원총회는
민주노총 산별연맹·지역의 전현직 간부와 활동가들이 정파를 초월한 노동포럼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로에 선 민주노조운동의 대안을 찾겠다는 취지다. (가칭)노동포럼준비위원회는 18일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노동운동과 정파, 이대로 좋은가’ 노동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노동포럼준비위는 월 1회 포럼을 열 계획이다. 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 나선 김두관 예비후보(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정동 대한문 앞에 마련된 쌍용자동차 희생자 추모 분향소를 방문해 "다시는 쌍용자동차 해고와 같은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차 분향소는 김 후보가 찾은 첫 노동 관련 투쟁현장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전현희 선거캠프 대변인 등과 함께 쌍용차 분향소를 방문
국회가 16일 대법관 후보에 대한 인준 표결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노총이 김병화·김신 후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13일 논평을 내고 "법치와 사법정의가 무너졌다는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정권이 또다시 범죄자나 다름없는 인사들을 대법관에 임명하려는 것에 국민은 절망한다"며 "김병화·김신 후보를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정영하)와 조합원 139명이 회사와 권재홍 보도본부장·황헌 보도국장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15일 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지난 5월17일 MBC 뉴스데스크 머리기사로 방송된 '노조원들의 권재홍 앵커에 대한 신체적 충격' 보도와 관련해 MBC와 권재홍 본부장·황헌 국장을 상대로 지난 13일 서울
민주노총이 대선을 앞두고 하반기 비정규직 투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최근 비정규직 노조들과 함께 투쟁본부 구성을 논의했다. '비정규직 없는 일터 1천만 선언 운동'도 추진할 방침이다. 대선을 앞두고 비정규직 문제를 이슈화하는 데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15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지난 7일 비정규직 사업장 노조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정영하)가 파업 중단과 업무복귀 여부, 복귀시기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주께 업무복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지난 9일부터 업무복귀 시기 등을 놓고 조합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간담회는 13일까지 이어진다. 문소현 본부 대변인은 “집행부는 다음달 김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장석웅)가 기간제교원에게도 성과상여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집단소송을 벌인다. 최근 서울중앙지법은 기간제교원의 교육공무원 지위를 인정하고 정규교원과 마찬가지로 성과상여금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판결했다. 전교조는 12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현장에 만연한 비정규직 차별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
김아무개(31)씨는 지난 2008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대전의 공업계 고등학교에서 기간제교원으로 일했다. 2년 반 동안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수업을 했고, 동아리·진학지도·방과 후 학교까지 맡았다. 방과 후 학교를 담당할 때는 공모전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기간제교원이라는 이유로 업무에서 제외된 적은 없었다. 그런데 1년에 한 번
민주노총이 전체 산업의 노동시간을 단축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특별법을 제정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노총은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심상정 통합진보당 의원과 ‘실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창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장시간에 걸친 점진적인 노동시간 단축은 노동시간 유연화와 비정규직 확대만 초래할 뿐 실질적인 노동시간 단축효과를 만들어 내지 못한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10일 '독재유산 정수재단 환수와 독립정론 부산일보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박 의원에게 정수장학회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공대위와 배재정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4일은 박정희 정권이 고 김지태씨가 갖고 있던 MBC와 부산일보 주식을 빼앗아 정수장학
언론·시민·사회·노동단체로 구성된 KBS 이사추천위원회가 각 분야별로 심사를 거쳐 11명의 이사 후보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추천했다. KBS 이사추천위는 지난 8일 이사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를 거친 후 11명의 추천 후보를 선정해 10일 방통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이날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 나가고 KBS의 공적책무를 실현할 적임자라
"(중앙정보부는) 내가 밀수를 했다고 잡아갔습니다. 인질로 나를 데려간 것이지 죄가 있어서 데리고 간 것이 아니에요."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신관에서 열린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의 '박근혜 의원과 정수장학회' 특별강연에는 고 김지태씨의 부인 송혜영씨도 참석했다. 이날 강연은 민주통합당 초선의원 네트워크(민초넷)가 주최하고 배재정 의원이 주관했다. 20
민주노총이 재정난을 겪는 이유 중 하나는 ‘벌금폭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고 박종태 열사 투쟁'과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투쟁 관련 각종 벌금이 최근까지 부과되고 있기 때문이다.9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올해 2009년 '고 박종태 열사 투쟁'과 관련해 보험사의 구상권 청구비용을 포함해 무려 6억원 상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