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최기동)이 청년에게 일자리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3일 ‘대구경북 청년 20만 플러스 창조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대구 북구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21일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일자리박람회에는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인 삼성그룹을 비롯해 LG·현대자동차·한화그룹 계열사·협력사 80곳, 지
2010년 한국 노사관계는 소용돌이쳤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 정국에서 겨우 빠져나온 이명박 정부는 이듬해부터 반대세력을 치밀하게 감시하고 탄압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9년 5월 목숨을 버렸고, 민간인 사찰이 이어졌다. 노사관계를 뒤흔들려는 시도는 아마 그때 준비됐을 것이다.‘파업 유도→직장폐쇄&rar
“2003년 발생한 대구지하철 참사의 교훈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전국 지하철에서 구조조정과 비정규직화가 끊임없이 진행 중이다. 심지어 무인운영으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이원준(45·사진) 전 대구지하철노조 위원장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2003년 2월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화재 참사가 발생했을 당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임성렬)가 1946년 대구에서 미군정에 의해 일어난 민간인 학살 사건인 10월 항쟁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12월까지 매월 항쟁이 발생한 지역을 답사하며 당시를 기억하겠다는 것이다. 대구본부 10월 항쟁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10월 항쟁 현장답사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10월 항쟁은 해방 직후 미군정이 쌀
대구지역 종교계와 노동계가 여성 이주노동자 체불임금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일 대구이주민선교센터에 따르면 베트남 출신 여성노동자 부이 티 찐(45)씨는 대구 달성군 달성공단 ㅅ사에서 6년 넘게 일했지만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 임금이 3개월 체불되자 퇴사의사를 밝혔는데, 퇴직금조차 받지 못하고 쫓겨났다. 체불임금이 1천80만원을 넘는다. 센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간부를 비롯한 노조간부들이 무더기로 구속되면서 지역 노동계가 술렁이고 있다. 25일 민주노총 대구본부에 따르면 본부 임성열 본부장·박희은 사무처장과 이길우 건설노조 대구경북지부장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됐다. 최근 4·16연대 사무실 압수수색에 이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체포영장 신청 등
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최기동)이 1일부터 두 달 동안 집중 취업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집중 취업지원은 대구·경북지역 12개 고용센터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대구노동청은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고용센터에 전담 TF를 가동한다. 벤처기업연합회를 비롯한 17개 단체로 구성된 기업지원협의체나 지역 공인노무사와 함께 우량 강소기업 일자리를
대구·경북지역에서 노동운동을 했던 고 권영숙씨 추모집 (사진·도서출판 한티재·1만5천원·권영숙추모사업회 펴냄)이 출간됐다. 권영숙씨는 1976년 안동여고를 졸업하고 경북 구미 코오롱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부당한 인권침해 상황이 벌어지자 이에 항의하며 이듬해 퇴사했다. 권씨는 생전 인터뷰에서 코오롱에 다니던 시절을 이렇게 회고했다
영남대는 학생경력관리체계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운영한다.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학년별 맞춤형 진로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영남이공대는 진로개발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입학해 졸업할 때까지 전담교수를 배치한다.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영남대와 영남이공대는 이 같은 시스템으로 청년취업률을 눈에 띄게 끌어올렸다. 대구·경북지역 53개 대학과
지난해 노조가 36일 동안 전면파업을 벌였던 경북대병원에서 또다시 노사 간 분란이 이는 이유는 병원측이 제시한 단체협약안 때문이다. 7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분회(비상대책위원장 우성환)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교섭이 파행을 겪으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노사는 올해 들어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하고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노동자들이 18일로 22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경북대병원에서 의료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노조는 "환자를 진료한 의사와 진료기록부상 의사가 다른 황당한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병원장을 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의사가 부족한 칠곡 제2병원에 경북대병원 본원 의사를 파견해 돌려막기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분회(분회장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분회의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좀처럼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른 지침을 놓고 노사가 다투는 탓에 타협의 여지가 크지 않은 실정이다. 18일 분회에 따르면 경북대병원 노사는 지난 17일 밤 12시까지 마라톤 협상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분회는 지난달 27일 △복지 축소 철회 △임금인상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분회(분회장 김영희)의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의료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뜩이나 인력이 부족한 터라 필수유지업무 종사자들의 피로도가 심각한 상황이다.4일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경북대병원분회의 파업이 8일째 진행되고 있다. 분회는 지난달 27일 복지 축소 철회와 임금인상, 간호인력 충원, 칠곡 제3병원 건립
"공공기관을 정상화하겠다며 임금과 복지를 축소하고 헌법에 보장된 노동기본권인 단체교섭권마저 부정하고 있어요. 이게 정상입니까?" 김영희(47·사진)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장의 한탄이다. 경북대병원이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후폭풍으로 흔들리고 있다. 분회는 파업을 예고했다. 김영희 분회장에 따르면 병원이 제시한 안은 임금을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