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동자들이 강력한 악성민원 대책 마련을 정부에 주문했다. 공노총(위원장 석현정)·공무원노조(위원장 이해준)는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악성민원 예방과 사후 대응을 위한 기관의 책임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5일 김포시 9급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지기 전 악성
민주노총이 지난달 유회된 대의원대회를 열었지만 결국 성원 부족으로 또다시 대의원대회를 유회했다. 지난달 대의원대회에 이어 총선방침을 두고 찬반 양론이 이어지며 잇따른 인원 이탈로 재적 과반수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조차 승인하지 못해 당분간 ‘공백’ 상태는 계속될 전망이다.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80차 임시대의원대회에는 재적 대의원 1천794명 중 1천2명이 참석해 성사됐다. 이날 대의원대회는 지난달 5일 정기대의원대회가 과반 성원 부족으로 유회되면서 차수를 변경해 열린 것이다. 당시 정기대의원
전교조(위원장 전희영)가 올해 주요 사업으로 교육권 확보를 위한 법률·제도 개선에 주력하기로 했다. 전교조는 지난 16일 89차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4일 열렸던 대의원대회가 정회된 뒤 온라인으로 속개된 것이다. 노조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교육권 확보를 위한 법률·제도 개선 △교사 정치기본권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헌혈과 혈액 나눔 캠페인에 나선다.재단과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한마음혈액원은 13일 오후 경남 창원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에서 사회공헌 협약식을 열고 “노동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헌혈과 생명 나눔의 가치 실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헌혈자가 감소하는 국가적 혈액수급 위기에 전 조합원이 힘을 보태겠다는 실천으로 출발했다.류기섭 재단 상임이사(한국노총 사무총장)는 “150만 조합원이 참여하는 단체 헌혈로 청년층에 의존하던 기존 헌혈 방식에서 벗어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이 노동자·서민을 위한 정책연대를 지속·강화하자고 뜻을 모았다. 한국노총은 “노동자가 승리하는 총선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노동존중 사회를 위해 전진하겠다”고 답했다.한국노총과 민주당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대표 간담회를 열고 총선 과정에서 노동정책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동명 위원장과 이재명 대표 등이 참석했다.한국노총은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과 연속 대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장시간 노동 근절, 5명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등 7대 요구안을 만들어 각 정당에
학교비정규직·택배 등 간접고용·특수고용 노동자들이 총선을 앞두고 정책 요구안을 발표했다. 서비스연맹(위원장 강규혁)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맹에는 백화점 입점업체 노동자·돌봄노동자·학교비 정규직·택배·배달 라이더 등 저임금·간접고용·특수고용 노동자들이 다수 가입해 있다.
금속노조가 정부의 노조회계 공시 방침 전면 거부 입장을 재차 밝혔다. 노조는 20일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도심 집회를 연다. 금속노조(위원장 장창열)는 1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의 자주성을 짓밟는 윤석열 정부의 회계공시를 거부한다”며 “회계공시 강요는 탄압이자 노동조합이 마치 부패한 세력인 양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돌봄서비스 인력난과 비용부담 완화 방안으로 외국인력 활용과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노동·시민·사회단체가 “근로기준법 등 국내법과 국제노동기구(ILO) 차별금지협약 등 국제기준을 위반하는 반인권적이자 시대착오적 연구”라고 지적했다. 양대 노총과 한국여성민우회·참여연대 등 13개 단체가 모인 ‘돌봄공공성확보와 돌봄권실현을 위한 시민연대’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각한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에 시달리고 있는 돌봄노동자 현실을 외면하고 돌봄노동 가치를 폄
“아침에 밥하고 오신 분 계십니까?” 116주년 세계여성의날인 8일 오후 서울 보신각에 모인 여성들이 우렁차게 답했다. “아니요!” 한국에서 처음 진행된 ‘여성파업’ 현장이다. “여성이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 여성파업은 세계적 흐름이다. “여성이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는 기치 아래 1975년 10월24일 아
노동자 1천명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서울 시내를 행진했다.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는 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중구 프레스센터까지 도심을 행진하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고 총선에서 심판을 강조했다.양경수 위원장은 “3월9일은 윤석열 정권이 당선된 날로, 그로부터 2년이 지난 동안 한국 사회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부자감세로 80조원을 깎아줘 재원이 줄어들면서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복지를 모두 삭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양 위원장은 “국민연금이 1천조원이 쌓였는데 고갈할 수 있다며 연금을
양대 노총이 3·8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각각 노동자대회를 열고 성차별이 저출생 현상과 불평등을 심화하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성차별적 승진·사업장 폐지·비정규직 차별로 고통받는 여성노동자들은 이날 하루 파업에 돌입하기도 했다.총선 앞두고 9년 만에 광장서 여성노동자대회한국노총 “저출생·노인빈곤 원인은 여성차별”한국노총은 8일 오후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116주년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열고 “여성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노동자 조직화에 매진하겠다”고 결의했다. 한국노총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았다. 22대 총선을 한 달 앞둔 상황에서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온다.20분 비공개 면담, 국민의힘 “김 위원장이 먼저 요청”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한 위원장과 20분 가까이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면담에 앞서 “국민의힘은 한국노총과 전통의 좋은 관계를 이어 왔고 서로 협의할 내용이 많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공개적인 말씀은 어렵고 긴밀히 상의드릴 일이 있다”고 했다가 뒤늦게 “최근 주요 정당과 정책간담회
금융노조는 총선에서 반노동 세력 심판과 친노동 진영·후보 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선거 대응에 나선다. 올해 산별중앙교섭은 임금과 노동시간 단축·고용안정이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는 6일 오후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지부대표자회의를 열고 총선방침과 산별중앙교섭 추진 방안·교섭요구안을 논의했다. 총선 사업을 수립하기 위해 노조는 최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검표 작업 추가로 개표시간과 개표에 필요한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자 공무원 노동자들이 선거사무에 강제동원되는 관행을 비판했다. 공노총(위원장 석현정)과 공무원노조(위원장 이해준)는 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사무수당 법제화를 촉구했다.
민주노총이 22대 총선에 출마한 민주노총 후보와 민주노총 지지후보 심의 결과 노동당 출마자 1명만 승인하기로 했다. 진보당과 녹색정의당 출마자에 대한 심의는 다음 회의로 미뤘다.5일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노총은 4일 오후 개최한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노총 후보 21명과 민주노총 지지후보 5명에 대한 승인 안건을 검토한 결과 진보당과 녹색정의당 후보를 제외한 노동당 후보 1명만 승인했다. 나머지 25명에 대한 심의는 다음 중집회의에서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진보당 24명, 녹색정의당 1명이다.민주노총은 총선을 앞두
금융노조 신협중앙회지부(위원장 신익동)가 성과급 제도를 개선해 신협중앙회 경쟁력 강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신익동 위원장은 5일 오전 대전 신협중앙회에서 진행된 지부 대의원대회에서 집단성과급 개선을 주요 사업계획으로 꼽았다. 신 위원장은 “지난 몇 년간 집단성과급을 받지 못한 직원들은 불만과 좌절감을 넘어 체념에 이르렀다”며 “업무
전·현직 임원들의 성폭력과 2차 가해 문제가 불거진 공공연구노조(위원장 최연택)가 중앙위원회에서 조직해산을 목표로 기금 분할을 의결했다.공공연구노조 중앙위, 노조 기금 지부에 배분5일 취재에 따르면 공공연구노조는 지난달 27일 오후 177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심의안건인 ‘기금 배분의 건’을 의결했다. 노조 중앙위는 이날 투쟁기금·희생자기금·사무실기금 등을 최근 6개월간 조합비를 납부한 조합원수에 따라 118개 지부에 배분하기로 결정했다. 조직해산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최근 불거진 노조 내 성폭력 사
한국노총이 정부에 재벌 대기업 특혜와 부자 감세를 중단하고 노동자·서민을 위한 적극적 세제 혜택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4일 기획재정부에 올해 세법 개정안 의견서를 제출하며 “저성장 고물가 상황으로 노동자 가구의 삶이 추락하는데 정부는 민생을 돌보지 않고 재벌 대기업 특혜와 부자 감세만을 여전히 핵심 정책으로 추진한다”고 비
직장인 상당수가 노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불이익 우려 등을 이유로 노조가입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업종별노조인 온라인노조 출범을 공식화했다. 직장갑질119는 4일 “직장인 누구나 온라인으로 쉽게 노조에 가입하고 업종별로 모여 익명으로 활동해 스스로 권리를 찾아 나가는 온라인노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금속노조(위원장 장창열)의 회계공시 거부 결정에 관계 법령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관계 법령의 엄격한 적용이란 조합비에 대한 세액공제 미적용을 뜻한다.고용노동부는 4일 “노조회계 공시 제도는 노동조합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기 위한 조합원·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노조는 지난달 28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2024년 노조회계 공시를 거부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올해 임기를 시작한 장창열 위원장은 “노조의 자주성을 훼손하는 회계공시를 당당히 거부하고, 윤석열 정권의 노조탄압에 단호히 맞서자”며 대의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