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요지중앙노동위원회가 권한 범위 내에서 ‘중앙공급실 소속 기능직 3등급 3호봉의 정규직 보조원’을 비교대상 근로자로 삼은 것은 적법하다. 이 사건 재심판정에 비교대상 근로자를 잘못 선정한 위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원심이 중앙공급실의 핵심 업무라고 평가한 멸균업무를 비롯해 소속 보조원들이 수행한 모든 세부 업무는 호봉(근속연수나 경력)과 관계없이 혼재돼 배정된 것으로 보인다. 보조원들은 중앙공급실 내 작업장에서 각 세부 업무를 ‘담당’ 내지 ‘지원’으로 맡아 상호 협업형태로 업무를 수행했다. 중앙공급실 내에는 전체 업무를 감독하는
대상판결 : 대법원 2023. 11. 30. 선고 2019두53952 판결 1. 사실관계의 요지 이 사건의 피고 보조참가인은 일급제 계약직 보조원 신분으로 원고 의료원에서 약 5년7개월간 근무하고 퇴사한 자로, 참가인이 속한 중앙공급실은 병동에서 사용되는 각종 멸균 및 비멸균 물품의 공급 및
판결요지이 사건 복지포인트가 근로의 대상으로 지급된 것(근로의 대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은 대법원 판결을 통해 확인했다. 근로복지기본법상 선택적 복지제도에 따른 이 사건 복지포인트는 ‘근로복지’에 해당할 뿐이고, 사용자와 근로자 사이의 근로관계에서 임금·근로시간·후생·해고 기타 근로자의 대우에 관해 정한 조건인 ‘근로조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 또한 이 사건 복지포인트의 사용, 수익, 처분 권한이 상당히 제한되는 점에 비춰 근로소득의 범위에 해당하는 다른 급여를 지급받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설령 공무원 복지점수와 선택적 복
12월20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전국교수노동조합-학교법인 혜화학원(쟁의조정) 오전 10시, 주식회사 엠디엠자산운용(부당정직) 이스타항공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한국사립대학교수노동조합-학교법인 혜천학원(쟁의중재) 주식회사 상록골프앤리조트(쟁의조정) 오후 2시, 국민연금공단(부당해고) 제주대학교병원(부당징계) 오후 2시30분, 대아산업 주식회사(부당전직) 오후 3시30분, 린텍코리아(부당해고) 학교법인 배달학원(부당해고)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재)송파문화재단(쟁의조정) 오전 10시, 주식회
대상판결: 대전고등법원 2023. 10. 26. 선고 2022누13617 판결1. 사건의 개요 및 배경원고는 소속 임직원이 각자에게 배정된 복지포인트 한도 내에서 사전에 설계된 다양한 복리혜택 중 개인의 선호와 필요에 따라 복지항목 및 수혜수준을 선택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선택적 복지제도를 사내 복지후생규정에 따라 실시하면서, 소속 임직원들에게 매년 일정하게 복지포인트(이하 ‘이 사건 복지포인트’라고 한다)를 부여해 왔다.이 사건 복지포인트는 사행성이 있거나 불건전한 지출(보석·복권·유흥비 등), 치료목적이 아닌 미용관련 의료비(
대상판결 : 서울고등법원 2023. 10. 20. 선고 202159610 판결1. 사건의 경위40톤 연근해 어선에서 일하던 베트남 국적의 N씨는 2020년 5월4일 오전 7시 고기잡이 그물의 쇠줄을 감는 작업을 하던 중 쇠줄에 손이 감겨 우측 견갑골 골절, 우측 엄지 절단 등의 부상을 입었다. 이에 대해 N씨는 어선원재해보상보험을 운영하는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를 상대로 산재보상급여를 청구했는데 수협은 월 186만2천240원을 승선평균임금으로 적용해 급여를 산정했다. 그런데 2020년도 선원 최저임금 고시에 따르면 선원 최저임금은 월
12월13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학교비정규직노조-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쟁의조정) 오후 1시, 사회복지법인 로뎀복지재단(부당징계) 청주행복신용협동조합(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금융노조-중소기업은행(쟁의조정) 오후 2시, 주식회사 포롤텍(부당해고) 상주낙양주공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주식회사 디에스티인터내셔날(부당해고) 주식회사 엘엑스하우시스(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공공연대노조-IBK서비스(쟁의조정) 오후 6시서울지방노동위원회 아라마크 주식회사(부당해고) 주식회사 티오에스코리아(부당해고) 오후 2시,
판결요지선원 최저임금 고시 제2조 가.항 제2호가 ‘월 고정급만을 임금으로 지급받는 선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하여 선원 최저임금 고시에서 별도의 특례 규정을 두고 있지 않는 이상 선원 최저임금 고시 제2조 가.항 제2호는 ‘생산수당 또는 비율급으로 임금을 지급받는 어선원’뿐만 아니라 ‘월 고정급만을 임금으로 지급받는 어선원’에게도 적용된다고 봄이 타당하다.선원 최저임금 고시 제2조 나.항은 최저임금 적용의 특례를 정하면서도 ‘월 고정급만 받는 내국인 선원’에 대해서는 명시하고 있지 않은데, 그렇다고 해서 ‘월 고정급만
대상판결 : 대법원 2023. 11. 16. 선고 2019다289310 판결1. 사안의 개요부산공무원노동조합(이하 ‘부산공무원노조’)은 부산광역시청과 부산광역시의회, 그 직속기관과 사업소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가입한 단위노동조합이다. 부산공무원노조는 2007년 설립 당시에는 가입한 연합단체가 없었지만 2014년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전국광역시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광역연맹)에 가입했다. 그런데 부산공무원노조는 광역연맹에 가입하면서도 당시 광역연맹이 가입돼 있던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에는 가입하지 않고 2018년 1월까지 상
12월6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중소기업은행(쟁의조정) 오전 10시, 주식회사 시공테크(부당해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부당감봉) 오후 1시30분, 전국철도노동조합-한국철도공사(쟁의조정) 오후 2시, 지멘스헬시니어스 주식회사(부당전직) 주식회사 리브애니웨어(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SK매직서비스 주식회사(쟁의조정) 오후 3시, 주식회사 다인호텔앤리조트(부당해고) 오후 3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주식회사 신원골프클럽(부당해고) 올리버스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2시, 주식회사 아모레
판결요지피고는 부산광역시청 등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을 조직대상으로 하는 노동조합이고, 원고들은 피고의 조합원이다. 피고는 2007년 설립 당시 소속된 연합단체가 없었고, 규약에도 연합단체를 정하고 있지 않았다. 피고의 규약은 연합단체의 가입 또는 탈퇴에 관해 조합원의 총투표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하면서 그 의결정족수에 대하여 특별한 규정을 두지 않았다. 피고는 2014년 9월16일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투표한 조합원 2천981명 중 2천433명의 찬성으로 연합단체인 전국광역시도노동조합연맹에 가입하는 의결을 했다. 당시 규약 변경 절차를
대상판결 : 대전지방법원 2023. 11. 14. 선고 2021나108719 판결1. 사건의 배경달 탐사 개발사업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주관 연구기관으로서 수행하던 중, 2018년 하반기부터 기술적 부문에 관한 연구 현장의 문제제기로 내부 점검평가에 이어 2019년 1월부터 외부 점검평가단의 점검이 진행됐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6월27일 ‘제8회 달 탐사 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1~5월까지의 인건비·간접비·연구수당을 예산에 반영하지 않는 내용의 2019년 사업계획을 심의·의
11월29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교수노조-학교법인 순효학원(쟁의조정) 오전 10시, 주식회사 좋은책신사고(부당노동행위) 오후 1시30분, 주식회사 에스엘세레스(부당해고) 광인산업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주식회사 인성(부당해고) 김천버스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주식회사 자연세상(부당해고) 크리스마스요양원(부당해고)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백남관광주식회사프레지던트호텔노동조합-백남관광 주식회사(쟁의조정) 오전 10시30분, 케이디비생명보험 주식회사(부당감봉) 오후 2시, 케이디비생명보험 주식회사(부당
판결요지임금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금원이 ① 근로의 대가로서 ②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되고, ③ 사용자에게 그 지급 의무가 지워져 있어야 하며, 지급 의무의 발생근거에는 법령의 규정 및 노동관행도 포함된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피고)의 연구수당은 근로의 대가로서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되며, 관련 법규와 피고의 노동관행상 사용자인 피고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는 임금에 해당한다. 달 탐사 개발사업은 다년간의 계속과제로 한국연구재단은 항우연과 각 연도에 관해 ‘연차 (표준)협약’을 체결해 왔는데, 그 체결 경위와 연도별
판결요지이 사건 사고로 누출된 화학물질인 황화수소는 독성이 강한 기체이다. 누출사고 지점으로부터 반경 10m 이상의 지점에서 황화수소가 검출되지 않아도 상당한 거리까지 유해물질이 퍼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누출사고 지점으로부터 반경 200미터 정도의 거리에 있던 피고 회사 작업장이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위치에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원고는 피고 회사의 근로자이자 노동조합의 대표자로서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누출되고 이미 대피명령을 했다는 취지의 소방본부 설명과 대피를 권유하는 근로감독관의 발언을 토대로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
11월22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 및 부산광역시(부당해고) 주식회사 에이치엔이(부당전직) 오후 1시30분,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과학기술보안관리단(쟁의조정) 오후 2시, 중소벤처기업연구원(부당정직) 주식회사 기로(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주식회사 아이엘씨영어전문학원(부당해고) 주식회사 인앤인파트너스(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주식회사 엠티에스솔루션스 외 1개사(부당해고)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공연대노동조합-KBS비즈니스(쟁의조정)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주식회사 태화용역(쟁의조정) 오전 10
대상판결 : 대법원 2023. 11. 9. 선고 2018다288662 판결 1. 사실관계피고는 세종시 부강면 금호리 소재 부강산업단지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회사이며, 원고는 피고회사의 노동자로서 금속노조의 지회장이다. 2016년 7월26일 오전 7시56분 무렵과 오전 9시30분 무렵 두 차례에 걸쳐 위 산단 내에 상온에 노출되는 경우 독성이 심한 기체인 황화수소를 발생시키는 ‘티오비스’ 약 300리터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군·경이 모두 출동해 방제작업을 했고, 오전 8시30분 무렵 ‘사고지점으로부터 반경 50미터 거리
11월15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에스엠산업 유한회사(부당해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주식회사 호산서비스(부당해고) 건영종합개발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천안시(부당해고) 영동농업협동조합(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성원택시 주식회사(부당해고) 주식회사 브이앤제이(부당해고)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원조부안집 본점(부당해고) 오후 2시, 비에이치케이일(부당해고) 오후 3시, 주식회사 유에이치씨(부당해고) 오후 4시, 썬바디태닝 압구정점(부당해고) 오후 5시, 인터브랜드 주식회사(부당채용취소
판결요지중대재해처벌법 4조1항에서 규정하는 사업주 등의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는 기업 내의 안전관리체계, 위험관리시스템과 관련된 것이다. 각 기업은 사업 또는 사업장의 규모, 업종별 특성, 작업의 내용, 산업기술의 발전 상황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유해·위험요인을 가지고 있어, 이들에게 요구되는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는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유해·위험요인을 통제하는 수단이나 방법을 일률적으로 정하는 것은 입법기술적으로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고, 오히려 이를 일률적·획일적으로 정하는 것은 각 개별 기업들의 특수성 등을 반영할
대상판결 : 창원지법 2023. 11. 3. 선고 2022고단1429 판결대상결정 : 창원지법 2023. 11. 3.자 2022초기1795 결정 1. 사실관계가. 유성케미칼은 트리클로로메탄 10% 이상이 함유된 유해화학물질(유독물질)인 세척제(UKLEEN T6)를 제조해 두성산업 주식회사, 주식회사 대흥알앤티 등에 판매했고, 위 세척제를 사용해 작업하던 노동자들은 독성 간염의 상해를 입게 됐다.나. 검찰은 2022년 6월27일 두성산업 및 대표이사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산업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