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의 막을 오른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혐오 표현 없는 선거운동을 강조했다. 인권위는 27일 성명을 내고 “혐오 표현은 후보자와 유권자 모두를 위축시키고 건전한 토론을 방해해 선거의 자유와 공정성을 해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4년 전 진행한 21대 총선 선거운동 혐오 표현 모니터링 결과 정당과
건설노동자들이 4월 총선을 앞두고 폭염대책 법제화·건설안전특별법 제정 등 내용이 담긴 요구안을 발표했다. 건설산업연맹은 27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명하고 정의로운 건설산업, 건설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위한 4대 의제로 △건설노동자 생존권 보장 △건설사 부도 등 체불 대책 △노동안전 △임금·복지·부조리 개선 등을 제시했
최근 한국은행이 돌봄서비스 분야 외국인력 최저임금 차등적용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내 논란이 된 가운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사회적으로 엄연히 중요한 목소리로 존중해야 한다”며 “오죽하면 그런 얘기를 했겠냐”는 입장을 밝혔다. 외국인 가사노동자 시범사업은 상반기 중에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송출국 필리핀이 현재까지도 정부에 구체적 송출 규모와 시
대리운전 노동자들과 카카오모빌리티의 단체교섭이 최근 결렬됐다. 대리운전 노동자의 임금인 수수료에 대해 사측은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처럼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들은 어렵게 교섭 테이블에 앉아도 협상을 하기 쉽다. 총선을 앞두고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대리운전노조(위원장 김주환)는 27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최저임금 적용 요구안을 발표했다.노조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2022년 10월24일 단체협약을
교사·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의제가 22대 국회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보인다. 한국노총 정책질의에 응답한 총선후보 다수가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에 찬성한다는 답변을 보내왔다.한국노총 공무원임금현실화 공동투쟁위원회(공동대표 김용서·김현진)는 총선 출마 예비후보와 주요 정당 당직자를 대상으로 공무원임금 현실화와 정치기본권 보장에 대한 의견을 물은 질의 답변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지난 12일부터 2주간 총선 출마 예비후보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질의에 155명이 응답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민주노총이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 논의를 시작하자고 의사단체와 정부에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을 비롯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등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환자를 내버린 의사 집단행동은 동의할 수 없고 정부 역시 총선용 대책, 기업을 위한 대책을 중단해야 한다”며 “진정 국민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노동자·시민 1만인 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직접고용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공단은 2021년 용역업체 소속의 상담사를 소속기관으로 정규직 전환하기로 결정했지만 현재까지 단 한 명의 상담사도 전환되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25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이륜차 안전교육 시설 배민라이더스쿨을 세운다. 우아한형제들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27일 오전 경기 하남시에서 이륜차 안전교육시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건립기념식을 개최했다. 2025년 완공 예정인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은 실제 배달환경을 구현한 국내 최초·최대 이륜차 안전교육시설이다. 매
공공연대노조(위원장 이영훈)와 더불어민주연합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공무직 처우개선을 뼈대로 한 22대 총선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노조와 더불어민주연합은 △공무직위원회 재구성 및 공무직과 정부 간 노정교섭 제도화 추진 △자회사 노동자 처우개선 위한 공공기관 자회사 노동자 표준임금체계 마련 △생활폐기물수집운반 노동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지난 2월 출범한 특별위원회 1개·의제별위원회 2개의 위원 구성을 마쳤다. 다음달 4일부터 논의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27일 매일노동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원덕 전 한국노동연구원장이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는다. 지난 2월 노사정이 구성·운영하기로 한 특별위원회는 △산업전환 △불공정 격차 해소 △유연안정성 및 노동시장 활력 제고 △대화와 타협의 노사관계를 다룬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동근 한국경총 상근부회장·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등 노사정 부대표자를 비롯한 노·사·
‘메가 서울’을 외쳤던 국민의힘이 국회 세종시 이전 공약을 들고 나왔다. 총선 ‘격전지’로 평가받는 세종·충청권을 겨냥한 공약을 공식 선거운동일(28일) 직전에 내놓은 것이다.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주고, 여의도와 주변 서울에 개발제한을 풀어 서울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했다.국회를 완전 이전하고, 기존 국회 공간은 금융과 문화의 중심지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한동
판결 요지2021년 6월1일자 인사이동으로 청소업무를 담당하는 팀장이 변경됐는데, 이 팀장이 매주 수요일 회의를 신설하고, 점심시간을 엄격하게 관리했으며, 업무와 무관하게 출퇴근 복장을 점검 및 품평하고, 업무와 무관한 필기시험을 2차례 실시해 그 점수를 근무평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고, 전례 없는 청소 검열을 실시해 업무 강도 및 스트레스가 증가했다. 이 중 ‘출퇴근 복장 점검 및 품평, 필기시험’은 고용노동부와 서울대 인권센터에서 각각 직장내 괴롭힘과 인권 침해를 인정했다.다만 책임이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고인이 본인의 심혈관
3월27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동양소재산업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서울주택도시공사(부당해고) 주식회사 플레이포인트랩(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사회적협동조합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주식회사 톰슨로이터코리아(부당견책) 오후 3시30분, 주식회사 사조대림(부당출근정지)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힐스펫뉴트리션코리아 유한회사(쟁의조정) 금속일반노동조합-사단법인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 2개사(쟁의조정) 오전 10시, 주식회사 토즈(부당감봉) 오후 2시, 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
대상판결 : 서울중앙지방법원 2024. 2. 14. 선고 2022가단5175018 판결 1. 개요와 쟁점고인은 1962년생 여성으로 2019년 10월31일 서울대에 청소원으로 입사해 기숙사 청소업무를 하다가 2021년 6월27일 새벽 기숙사 직원 휴게실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급성심근경색). 고인의 유족은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를 신청했고, 2022년 1월경 승인처분을 받았다. 요지는 다음과 같았다.△사망 전 12주간 1주 평균 업무시간은 44시간 55분으로 적지만 △1주일에 6일을 출근해 휴일이 부족했다. △업무강도가 상당히 높고(
환갑을 훌쩍 넘기신 아버지는 아직도 주 5일 출근을 하신다. 30년을 근속한 회사에서 정년퇴직하시고 이것저것 새롭게 배우시더니, 아예 새로운 일을 시작하셨다. ‘집에만 있는 것보다는 낫다’며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말씀하더니, 지난해 말 기간제 근로계약 갱신 여부가 결정될 즈음에는 긴장을 하셨는지, 되고 나선 ‘합격’했다며 자랑까지 하셨다. 이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내 마음은 솔직히 양가적이다. 그래도 건강하셔서 일을 할 수 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고·다·자(고르기도, 다루기도, 자르기도 쉽다)’ ‘임·계·장(임시 계
나의 일, 나의 일터, 내가 살아 온 날을 기록해 보자. 전문작가의 글처럼 수려하고 논리적일 필요는 없다. 나의 삶이 꼭 성공적이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나의 삶을 기록하는 자체로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사회적기업인 협동조합 은빛기획이 노동자들과 퇴직예정자들에게 글쓰기, 자서전 쓰기를 제안한다.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 어느 날, 시가 쓰고 싶어졌다. 해질녘 풍경을 그린 시 한 편이 통째로 머리에 떠올랐다. 허겁지겁 종이를 찾았다. 쓰다만 일기장 뒤편을 펴고 단숨에, 일필휘지로 시 한 편을 썼다. 그날 이후 매일처럼 시를
여성복 매장 대표가 유일한 직원에게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은 채 퇴직금을 주지 않아 재판에 넘겨졌다가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대표는 직원이 프리랜서에 불과하다며 퇴직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분명히 선을 그었다. 기소되자 ‘프리랜서’ 주장, 법원 “구체적 지휘” 26일 취재
한국노총이 노조회계 공시 등 정부가 추진한 노동정책으로 노사관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피기 위해 현장 실태조사를 한다. 총선 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노총은 ‘현 정부의 노동정책 및 경기상황 악화에 따른 노사관계 변화 실태조사’를 다음달 3일까지 실시한다. 한국노총 전체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삼았다. 조사 목적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방안으로 임금체계 개편을 논의해 온 고용노동부 상생임금위원회가 권고안을 내는 대신 논의내용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특별위원회에서 발표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계의 의견을 구하지 않고 정부 주도로 진행된 상생임금위 논의 결과가 사회적대화 테이블에 오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상생임금위 논의 내용, 권고 아닌 대화로”26일 취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양경규 녹색정의당 의원실의 질의에 “경사노위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발족했으므로 구체적인 권고보다는 그간의 논의 결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지역민이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거나 좌초되지 않도록 ‘정의로운 전환’을 향한 행진이 30일 충남 태안서 열린다.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행진 추진위원회는 26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추진위는 “2025년부터 태안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28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될 예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