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기관에 단체협약 타결 요건까지 제시하며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이행을 강제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노사가 자율적으로 맺어야 할 단협에 정부가 노골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공공기관 노조들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반발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5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 6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중간
고용노동부가 독일·스위스와 같은 도제식 훈련(일학습병행제)을 운영할 전문기관을 모집한다. 노동부는 27일 “중소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일학습병행제를 지원할 ‘듀얼 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듀얼 공동훈련센터는 자체 훈련역량이 부족한 여러 중소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한 뒤 교육을 위탁받아 실시하는 곳을 말한다. 30개 이상 기업으로부터 일학습병행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위원장 김대환)가 서울 여의도 청사에서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로 이전한다고 24일 밝혔다. 노사정위는 “정부청사 세종시 이전을 계기로 ‘2014년 정부청사 수습계획’에 따라 현재 여의도 소재 유진투자증권 빌딩에서 세종로 소재 정부서울청사 3층으로 이전한다”고 설명했다. 청사 이전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이뤄진다. 이전된 청사
서울시 255개 법인택시업체 가운데 월정액급여가 가장 많은 사업장은 157만2천원, 가장 적은 사업장은 127만원으로 30만원 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택시노동자 처우가 좋은 사업장에는 카드결제 수수료를 지원하고 차량취득세를 감면하는 등 당근을 주기로 했다. 반대로 처우가 좋지 않거나 민원이 많이 제기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가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1급 발암물질인 라돈에 대한 노출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해당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작업환경실태조사와 근로자 노출실태조사를 벌인다. 노동부 산업보건과 관계자는 24일 “아파트 내벽이나 채석장·건설현장에서 라돈이 발생해 폐암을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돈은 무색무취의 방
국가인권위원회가 일상생활에서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차별 여부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활동을 강화한다. 인권위는 23일 일상생활 속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여부를 점검하는 현장 모니터링단을 발족했다. 모니터링단은 24일 제주특별자치도를 시작으로 7월까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이행 수준을 전국 차원에서 점검한다. 모니터링단은 장애인 당사자를 포
고용노동부가 24일 대전과 광주권을 시작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9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지방순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24일 행사는 대전시청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5개 지청에서 각각 치러진다. 150여개 기업이 참여해 시간선택제 840여명, 전일제 180여명을
앞으로 아파트 등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 일정 높이의 수직증축이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를 핵심으로 한 주택법 시행령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25일부터 세대수 증가 15% 이내 범위에서 15층 이상 공동주택은 최대 3개층까지, 14층 이하 공동주택은 최대 2개층까
비가 새고 샤워·취사 시설이 없어 불편했던 서울시내 환경미화원 휴게실이 편의시설이 갖춰진 공간으로 바뀌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수요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환경미화원 휴게실 334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환경미화원 휴게실 492곳(직영 335곳·대행 157곳)의 68%에 달한다. 서울시는 휴게실 22곳에
비정규직 차별개선 가이드라인으로 보는 고용차별 예방과 통상임금 판례를 적용한 임금관리와 같은 핵심 노동이슈를 한자리에서 살펴 볼 수 있는 무료 강연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 차별없는일터지원단 서울사무소는 비정규직을 고용하는 사업장의 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4 비정규직 고용 사업장 인사노무 관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국민 삶의 질과 국가발전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국가주요지표 서비스가 제공된다. 통계청은 국정모니터링시스템(www.index.go.kr)을 통해 국가주요지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통계청은 “단일 지표인 국내총생산(GDP)보다는 경제·사회·환경 등 다양한 지표로 구성된 지표체계를 통해 국가발전 상황을 균형 있게 판단하려는 세계적 흐름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노동부 대회의실에서 제4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108명을 선정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제도는 우수한 현장전문가를 산업현장교수로 선정해 국가인재를 육성하도록 임무를 부여하는 제도다. 정부는 대한민국명장·기능경기대회 입상자·기술사·기능장 등 경력 10년 이상 우수기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은 21일 딩 융치 중화전국총공회 기층조직건설부 처장 등 6명으로 구성된 총공회 대표단이 재단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한국에 도착한 총공회 대표단은 이달 26일까지 한국노총·한국경총·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를 비롯한 노사정 단체를 방문한다. 이어 현대엘리베이터·한화리조트·동그린 등 국내기업을
출산휴가급여와 육아휴직급여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보험기금인 ‘부모보험’을 신설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지속가능한 일·가정 양립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주최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급여의 사회적 분담 확대 방안’ 토론회에서 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이 17일 오전 울산 신청사에서 울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사회에 대한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공단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전략에 따라 지난달 울산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공단은 울산 이전 기관 중 처음으로 지역사회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이날
정부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로드맵을 일부 수정했다. 2017년까지 목표 취업자 규모가 다소 커지고, 장년층 목표 고용률을 67.9%에서 68.2%로 상향했다. 정부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지난해 6월 발표한 고용률 70% 로드맵 일부를 수정한 연동계획을 확정하고 세부과제를 정비했다. 수정된 연동계획에
수사기관이 개인의 이름·주소·주민등록번호 등 통신가입자 정보를 사업자에게 요청할 때 법원의 허가를 받도록 해서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 인권위는 16일 수사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도록 전기통신사업법 등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라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2008년 이후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이 16일 오후 울산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지난달 25일 울산으로 본사를 옮겼다. 현재 임직원 450여명이 울산에서 근무 중이다. 4대 사회보험 관련 기관 중에는 근로복지공단이 최초로 지방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울산혁신도시에 새로 둥지를
정부가 유가증권(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다. 일반주주가 1쳔명 이상이어야 코스피에 상장할 수 있는데, 이를 700명으로 완화하는 식이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오후 열린 '금융서비스업 발전을 위한 민관합동 TF' 회의에서 '기업 상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을 상정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코스피시장 규제 합리화 방안에는 일반주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이 지난 32년간 공단과 함께해 온 마포지역 주민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공단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단 본부 대강당에서 지역주민 초청행사를 열고,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이재순 대한민국명장으로부터 기증받은 ‘공단 옛터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공단은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울산혁신도시로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