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 노동자들과 시민·사회단체가 한국도로공사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투쟁에 연대하기 위해 3박4일 순회투쟁에 나선다. 4일 노동계에 따르면 '비정규직 이제그만 1천100만 공동투쟁'과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 직접고용과 자회사정책 폐기를 위한 시민사회공동대책위원회'는 5일부터 8일까지 간접고용·불법파견 사업장, 자회사 관련
철도 노동자들이 인력충원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잇따라 쟁의행위를 하고 있다. 위탁운영 방식을 해소하지 않으면 노동자 반발이 계속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9호선 안전과 공영화를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4일 오전 경기도 안산 초지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해선 안전을 위해 노동자 생활임금을 보장하고 다단계 위탁구조를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9호선
대학역량진단평가 평가에서 ‘대학 운영의 민주성·책무성’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일캠퍼스 종로점에서 열린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정부부처 대학생 정책 열린토론’에서 정부부처에 이같이 요구했다. 이날 네트워크는 지난 7월 대학생 2천3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 전국 대학생 설문조사’ 결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판매한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증권(DLS)·파생결합펀드(DLF) 상품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과 시민·사회단체가 금융당국에 두 은행장을 검찰에 고발하라고 촉구했다. DLF·DLS피해자대책위원회와 금융정의연대·약탈경제반대행동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감원은 거대 은행의 사기행위를 막고 금융
2014년 4월16일 세 번째로 구조된 단원고 학생 ㄱ군이 발견된 지 4시간41분 뒤에야 병원에 이송된 사실이 드러났다. 헬기로 ㄱ군을 병원에 후송할 기회가 세 차례 있었지만 그중 두 번은 해경 고위직을 태우고 떠났다. 나머지 한 번은 ㄱ군이 있던 3009함(3천톤급 경비함)에 착륙하지 않고 알 수 없는 이유로 회항했다. 31일 오전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
노동·농민·빈민·시민·사회단체가 3년 만에 다시 촛불항쟁을 준비한다. 이들은 “촛불시민들이 염원했던 제도개혁은 뒷전으로 밀리고, '적폐세력'들이 다시 득세하고 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민중공동행동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0만명이 모이는 '2019 전국민중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민중
여성·노동단체가 서울시 산하기관 채용성차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조속한 제도개선에 나서라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촉구했다. 한국여성노동자회·한국여성단체연합·청년유니온 등 여성·노동단체로 구성된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은 30일 “옛 서울메트로 채용과정에서 여성지원자 점수를 조작해 고의로 탈락시킨 게 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됐다”며 박원순 시장에게 공개질의
“10여년 전 입사 뒤 만난 동생 한 명이 일하던 중 부재가 쓰러져 손가락이 잘렸어요. 그 일이 있은 지 한 달도 안 돼 또 다른 동생이 일하다가 손가락이 절단됐습니다. 어린 친구들 손가락이 하나씩 잘리는 것을 보고 일을 계속해야 하나 방황을 많이 했죠. 먹고 살아야 하니 ‘으레 조선소에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일을 하게 됐습니다.” 대우조선
촛불혁명 3주년을 맞아 시민사회가 “문재인 정부는 진정한 사회대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는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항쟁은 반민주·반민생·반평화 적폐를 일소하고 사회 전면 개혁을 통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제기했다”며 “지난 3년 일부 개혁이 진행
1953년 제정된 근로기준법은 2019년 현재까지 66년간 5명 미만 사업장 노동자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 이들은 근기법 사각지대에 남아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권리찾기유니온 권유하다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권리찾기를 위한 직접행동 5명 미만 사업장 노동자’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권유하다는 지
“아들이 다시 이곳에서 살아 숨 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쁨에 가슴이 마구 뜁니다. 비정규직이라서 당한 용균이의 처절한 죽음, 아니 그 이전에 수많은 노동자들의 죽음을 잊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하청노동자로 일하다 숨진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 아들의 죽음 뒤 비탄에 몸을 빼앗기지 않고 위험의 외주화를 막는 내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와 책임자 122명 처벌, 검찰개혁·적폐청산을 촉구하는 '국민고소·고발인대회'가 다음달 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27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대대적인 국민고발인을 모아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 재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진실을 세상에 알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족협의회가 지목한 세월호 참사
세계노동운동사연구회(이사장 최승회)가 26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노동운동가로 일제에 맞서 싸우다 순국한 이재유 선생 75주기를 기린다. 연구회는 24일 “이재유 선생 추모제를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구회 사무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재유 선생은 해방 1년 전인 1944년 10월26일 청주보호교도소에서 옥사했다. 연구회에 따르면 1905년
참여연대가 온전한 기소권을 가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요구하는 시민 3만6천23명의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했다. 온라인으로 8천806명, 오프라인으로 2만7천817명이 참여했다. 참여연대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수처 설치 관련법 2건 모두 보완수정이 필요하다”며 “지난달
이낙연 국무총리가 일왕 즉위식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에 반대하며 촛불을 들었던 시민·사회단체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예정대로 종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베규탄시민행동은 23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대통령 친서를 소지한 이낙연 총리를 일왕 즉위식에 파견하고, 24일 아베 총리와
시민단체가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을 전·현직 정관계 고위 인사 수천 명에게 골프접대를 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금융정의연대와 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호진 전 회장과 김기유 태광그룹 종합기획실장을 형법상 뇌물공여와 업무상 배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시민·사회·노동단체가 특수고용 노동자의 노동자성을 인정하고 사용자 책임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 처리를 포함한 6개 민생법안 처리를 국회에 촉구했다.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전국네트워크·민주노총·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민변·참여연대 등 9개 단체는 22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후 첫 주말인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에서 시작됐던 검찰개혁 촉구 촛불문화제가 여의도로 옮겨붙었다.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은 국회를 향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을 처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개혁사법개혁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가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지난 주말
"전태일이 일하던 당시에는 근로기준법이 없었다?" 전태일 거리축제 한편에 마련된 '전태일 퀴즈' 코너. 이 문제에 최춘자(76)씨는 자신 있게 “없었다”고 답했다. 근기법이 있었지만 지켜지지 않았을 뿐이라는 행사 관계자 설명에 그는 “당시 너무 열악했으니까 법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최씨는 이날 모자를 사러 평화시장에 들렀지
한국도로공사 점거농성을 하고 있는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경찰에게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노총·민변을 비롯한 142개 단체와 시민사회 원로 200명으로 구성된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 직접고용과 자회사정책 폐기를 위한 시민사회공동대책위원회가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톨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