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 요지변호사이자 민변 노동위원장인 피고는 2009년 6월 평택 쌍용자동차 앞에서 기자회견 취재를 위해 공장 밖으로 나온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이 경찰에 둘러싸인 채 연행되는 장면을 목격, 미란다원칙 고지를 요구하는 등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와 관련해 피고는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검사측은 당시 경찰의 행위가 ‘체
한국수력원자력이 용역업체 직원에 지시·감독, 근로자파견 관계 성립대상 판례 / 서울고등법원 2012나10302 근로자지위확인 한국수력원자력 주식회사의 업무를 위탁받은 업체에서 일하던 원고들은 불법파견 등을 이유로 직접고용할 것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근로계약종료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원고들은 한수원을 상대로 근로자지위확
판결 요지고용노동부 무기계약직인 원고는 “피고인 고용노동부가 복리후생비를 통상임금에 포함시키지 않은 채 각종 법정수당을 지급해 왔다”며 그 차액을 지급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피고는 통상임금 산정지침을 근거로 복리후생비는 근로의 대가가 아닌 은혜적 성격으로 지급한 것이고, 노사합의를 통해 복리후생비는 생활보조적&middo
판결 요지같은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기간제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적 처우를 금지하는 내용의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기간제법)은 2007년 7월1일부터 시행됐다.원고 회사는 2007년 7월31일 정규직에게 지급한 성과상여금을 기간제 근로자에게는 지급하지 않았다. 기간제법 시행 이전인 2006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따른 상여금이기 때문이
판결요지원고는 2008년 10월 직무태만 등을 이유로 파면됐다가 부당해고 판정을 받아 복직했다. 원고는 피고회사가 부진인력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고의적으로 해고해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피고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했다.피고회사는 부진인력 관리계획에 따라 징계(파면)에 의한 퇴출까지 염두에 두고 114 안내원 출신인 원고를 연관성이 없고 여성으로서 육체적으
판결요지비의존성 당뇨병과 고지혈증·심비대 등을 앓고 있던 망인은 심근경색의증으로 사망하기 한 달 전까지 과중한 업무를 했다. 망인이 사망하자 유족은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근로복지공단에 청구했다. 이에 대해 공단이 불승인하자 유족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원심은 망인이 사망 한 달 전 과중한 업무에서 평소 업무로 복귀했고, 사체검안 결과 명확한 진
판결 요지2012년 7월27일 에스제이엠 사측이 용역경비회사인 컨택터스의 직원들을 사업장에 투입해 노조원들을 몰아낸 행위는 노동조합을 무력화하기 위해 조직적·계획적으로 공모된 것이다. 노사관계의 한 축이 돼야 할 노동조합을 협상이나 대화의 대상이 아니라 파괴의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그 범행경위와 동기가 매우 좋지 못하다.피고인들은 이 사건 범행
판결 요지중앙노동위원회는 원고 공단과 피고보조참가인 노동조합 간 쟁의조정과 관련해 임금인상, 감사원 지적사항 이행 등에 관한 조정안을 내놓았고 노사 양측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런데 원고는 감사원 지적사항이 이행되지 않으면 임금인상도 시행할 수 없다는 주장을 했다. 조정안에 대한 원고의 해석 요청에 대해 중노위는 감사원 지적사항 이행과는 별개로 임금인상분을
판결요지피고들은 2009년 공공기관 선진화계획에 따른 정원감축 철회, 단체협약 체결 등을 요구하며 쟁의행위를 주도했다가 원고 회사로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 대해 1심은 쟁의행위의 목적과 절차 등에 위법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고, 검사측은 항소했다.노조의 쟁의행위가 사용자의 처분권이 없는 순수한 목적의 정치파업이 아니고 단체교섭이 결렬돼 쟁의행
판결 요지피고 회사는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 실시, 2010년 3월31일부로 전임자 임금을 보장했던 단협 유효기간의 만료를 이유로 2010년 7월1일부터 노조 전임자인 원고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을 금지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4조 제2항의 적용일인 2010년 7월1일 당시, 노조 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을
판결 요지초등학교 기간제교원인 원고는 교장이 여름방학 기간을 계약기간에서 제외하고 급여를 지급하지 않자 노동위원회에 차별시정 신청을 했다. 지방노동위원회는 방학기간을 계약기간에서 제외한 것은 차별금지 영역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계약기간 제외가 차별금지 영역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반면에 학교의 계약직교원 운영지침상 기간제교원의 방학
판결 요지채무자와 채권자는 2010년 3월부터 단체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채무자는 채권자가 2011년 7월1일 설립된 다른 노조와 교섭창구 단일화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채권자의 단체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부칙 제4조는 “이 법 시행일 당시 단체교섭 중인 노동조합은 이 법에 따른 교섭
판결 요지학습지교사인 원고 노동조합 조합원들은 노조가 주최한 사내 점거 농성에 참가하고, 노조원 자격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이유로 위탁계약 해지를 통보 받았다. 원고노조와 원고조합원들은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냈고, 노동위원회는 “학습지 교사는 근기법과 노조법상 근로자가 아니다”는 이유로 각하했다
판결 요지예선 근로자인 원고들은 파업 중 해고 당하자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냈다.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는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기각했다. 부당해고 구제신청에 대해서는 “원고들이 선원법의 적용을 받으므로 근로기준법에 따른 부당해고 구제신청의 적격이 없다”는 이유로 각하했다.그러나 원심(서울고등법원)은
판결 요지피고 회사와 그 직원이었던 원고들은 ‘퇴직금을 연봉액에 포함시켜 미리 지급키로 하는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2개의 연봉계약서를 체결했는데 2004년 2월 이전에 체결된 계약서에는 ‘퇴직금은 연봉금액에 포함된다’는 취지만 기재됐고, 2004년 2월 이후에 체결된 계약서에는 퇴직금 명목의 금액이 특정됐
판결 요지피고가 운영하는 대학 등에서 영어강사로 일해 온 원고들은 피고가 강의를 배정하지 않자 계약해지된 것이라며 퇴직금을 지급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피고는 원고들의 근로시간이 주당 15시간에 미달하므로 퇴직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한다.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제4조 제1항에서는 계속근로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 4주간을 평균해 1주간
피고는 노동조합 전임자인 원고가 수차례에 걸친 업무복귀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고했다. 원고가 ‘과장 및 이에 상당하는 직위’인 ‘3급갑’ 직급에 있는 자로서 노사 단체협약상 노조에 가입할 수 없기 때문에, 전임자로서 지위를 상실했다는 것이 피고의 주장이다.하지만 피고가 3급갑의 직급에 있더라도 별도의 과
판결 요지피고들은 2010년 불법파업 주도, 천막농성과 불법집회, 조합원들의 개별적인 업무복귀 방해, 회사 무단진입 기획·주도, 선전전을 통한 회사명예 실추 등을 이유로 원고 회사로부터 징계해고 됐다.피고들이 속한 노동조합은 쟁의행위 뒤 회사측이 직장폐쇄를 단행하자 수차례에 걸쳐 파업 철회 및 근로복귀 의사를 표명했다. 그런데도 회사가 직장폐쇄
판결 요지원고는 남편이 출근 중 교통사고 뒤 뇌경색으로 사망하자 피고에게 유족보상 및 장의비지급을 청구했다. 망인이 사고 전 6일간 야근을 한 뒤 업무상 과로 및 스트레스로 뇌경색이 발병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피고는 망인의 사망과 업무와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유족보상 등에 대한 부지급 결정을 내렸고, 1심 법원도 피고의 손을 들어 줬다.망인에
판결 요지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택시회사인 남도상운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갱신과 관련해 부가가치세 경감분을 ‘생산수당’이라는 이름으로 월 5만원씩 최저임금에 포함해 지급하도록 중재재정을 했다. 이에 대해 원고 노동조합은 부가세 감면액을 최저임금에 포함시키는 것은 위법이라며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신청을 했고, 중노위는 전남지노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