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규모가 전년에 비해 17.6%나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청년 정규직 채용 규모는 2만명대에서 1만명대로 주저앉았다. 세종 공공기관 장애인일자리(대표 하태욱)는 1일 이런 내용의 ‘윤석열 정부 공공기관 채용 실적 분석’ 이슈페이퍼를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을 분석
이은주 전 정의당 의원의 사직으로 정의당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이자스민 정의당 의원이 국회 첫 등원에서 이주민 권리증진 내용을 담은 이주민사회기본법 제정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자스민 의원은 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등원 인사에서 “국민의힘의 ‘이민청 신설’과 함께 이주민의 권리증진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이주민의
지난 1년간 건설기계 노동자 임금이 60억원이나 체불된 것으로 조사됐다. 설연휴를 앞두고 건설노동자들은 현장에 만연한 임금체불을 해결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건설노조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을 비롯해 전국 14곳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비 상승으로 공사 중단 사례가 늘면서 건설회사들은 건설기계 임대료를 ‘안 줘도 되는 돈’으로 생각한다”며 “심각한 건설현장 체불을 해결하기 위해 범정부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노조가 1월 건설기계 조합원을 대상으로 체불 현황을 취합한 결과 길게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건설현장 1
50명 미만 사업장(건설업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여야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오전 비상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산업안전보건지원청이라는 명칭으로 기구를 2년 후에 개청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도 2년간 유예하기로 (내부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산업안전보건청 연내 설립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 조건으로 제시해 왔다.윤 원내대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비서실장, 정무수석과 함께한 자리에서 어떻게든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에 설비보전기사, 공간정보융합산업기사 등 10개 종목이 추가됐다. 과정평가형 기술자격은 현장 실무 중심으로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실기 위주의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노동부는 31일 2024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 과정을 1천608개 선정해 공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말했다. 저출생 해결책으로는 이재명 대표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표는 “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이 행정조사 절차 개선을 위한 법령 개정 권고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국가인권위원회가 31일 공표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8월 행정조사 중 조사대상자의 기본권 침해 방지나 적법절차 준수 요구가 소홀히 처리되지 않도록 행정조사기본법,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사법경찰직무법), 특별사법경
윤석열 대통령이 어느 때보다도 북한 정권에 대한 강도 높은 공세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3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연초부터 북한 정권은 미사일 발사, 서해상 포격 등 도발을 계속하고, 민족 개념을 부정한 데 이어 대한민국을 교전 상대국이자 주적으로 못 박았다”며 “이런 행위 자체가 반민족 반통일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의 탈당으로 의원직을 승계한 양경규 정의당 의원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3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첫 등원 기자회견을 열고 “짧은 기간이지만 국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 무엇을 할 것인지를 말씀드리는 것이 의원으로서 예의라 생각해 이 자리에 섰다
21대 지역구 국회의원 공약 완료율이 절반에 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역구 국회의원 251명의 공약이행도와 의정활동 평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지역구 의원 253명 중 공석 2명은 제외했다. 질의서를 보낸 국회의원 중 26명은 회신하지 않았다. 분석 결과, 공약 완료율은 51.83%에
정부가 노동시장 이중구조 정책으로 중점 추진 중인 원·하청 상생협력 지원정책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고용노동부는 31일 서면으로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2024년 고용영향평가 대상 과제 8개를 선정했다. 노동부는 2011년부터 매년 중앙부처·자치단체의 주요 정책이 고용의 양과 질에 미치는 경로와 영향을 분석해 왔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먹튀 사태와 관련해 ‘쌍둥이 회사’인 한국니토옵티칼의 대체생산을 통해 부품을 공급받는 삼성이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금속노조와 양경규 정의당 의원은 3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일방적으로 법인을 청산했고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하던 물량을 한국니토옵티칼이 대체생산하기 시작했다”며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구축한 공급망에서 벌어진 노동인권 탄압 현실을 직시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일본 닛토덴코그룹의 자회사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2022
실질임금이 지난해 9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앞서 물가상승에 따른 실질임금 감소가 지속돼 2023년 전체 실질임금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용노동부는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1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11월 노동자 1명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71만4천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같은달 실질임금도 329만7천원으로 1년 전보다 0.3% 증가했다. 9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하지만 2023년 실질임금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11월 물가수준 3.
국민의힘이 총선공약으로 소상공인에게 산재보험을 지원하고, 고령 소상공인에게는 구직급여 수급기간을 확대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30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공약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산재보험 지원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소상공인법)에
거대 여야가 2월 임시국회 일정을 잠정 합의했다.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2월 임시회 의사일정 가닥이 잡혔다. 오늘, 내일 중 정확히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임오경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2월 임시회는 2월19일부터 열린다.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 20일에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1일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연설한다.본회의는 29일 열린다. 이날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특검과 대장동 50억
병역의무를 이행한 청년은 최대 만 37세까지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소득을 지원하는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다. 정부는 30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구직자취업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2월9
서울시가 택시회사 전액관리제를 긴급점검한 결과 조사대상 업체 전부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정서가 접수된 택시회사 21곳에 대한 1단계 긴급점검을 추진했다. 이 결과 21곳 모두에서 운송수입기준금 미달시 운수종사자 임금에서 미달금을 공제하는 등 전액관리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들 업체에 사전 처분 통지서를 발송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여부를 최종 검토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전체 법인택시회사로 전수조사를 확대한다. 이번 조사대상 외에 나머지 택시회사 233곳에 대한 전수
앞으로 민원·공공서비스를 신청할 때 구비서류를 갖추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행정·공공기관 간 데이터 칸막이를 허물어 상호 보유한 정보를 공유해 2026년까지 1천498종의 민원·공공서비스를 관공서 구비서류 없이 신청할 수 있게 한다.정부는 30일 오전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 주제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올해 4월 국민체감도가 높은 100종 민원·공공서비스를 대상으로 제로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난임부부가 시술비를 지원받거나,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나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국회로 돌아간 뒤 재의결을 거쳐야 한다.법안은 폐기될 전망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법안이 다시 국회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특별법에 반대하는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112명과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국무회의에서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도 즉각 공포를 촉구하고 나섰다.인권위는 29일 성명을 내고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별법이 가결된 것을 환영한다”며 “조속히 공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근거로 유엔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 위원회(유엔 자유권위원회원회)가 지난해 11월 채택한 대한민국 자유권규약 이행 5차 국가보고서에 관한 최종견해(권고)를 제시했다. 자유권위원회원회는 이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