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4분기에도 기업들의 고용사정이 별로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전국 1천33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4분기 고용사정을 조사한 결과, 고용전망지수(EPI)가 '100'으로 나타나 4.4분기 수준을 간신히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한상의가 4.4분기부터 발표하고 있는 EPI는
노동시간이 가장 긴 연령층은 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선박갑판원이 가장 길고 대학강사가 가장 짧은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중앙고용정보원(원장 강순희)의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취업자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54시간 54분으로 2002년 55시간 42분에 비해 48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보는 기업은 '삼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올 들어 최근까지 이 회사와 다음취업센터 홈페이지의 검색어 통계를 집계한 결과 구직자들이 검색한 기업은 '삼성'이 1만3천800여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LG' 8천600건, '삼성전자' 8천200건, 'SK' 7천300건,
청년층, 고령층 가릴 것 없이 경기침체 등으로 실업이 사회문제로 불거진 가운데 9월 중 채용률이 1.68%를보이는 등 지난 99년 2월(1.61%) 이후 5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퇴직자가 채용자보다 3천명 많아지면서 최근 6개월 연속 ‘퇴직 초과’ 현상을 보여 실업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2일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내 나이에 맞는 일자리가 없어. 아직도 쉰 살 젊은이 못지않게 건강한데…." 2일 오전 전주시 서신동 전주종합고용안정센터에서 열린 '실버채용박람회'를 찾은 이모(73·전주시 삼천동) 할아버지는 동네 노인정에서 만난 친구 30여명과 함께 알맞은 구인업체를 찾아봤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그는 "
IMF에 이어 OECD도 한국의 노동시장을 문제삼았다. 내년에도 경제가 어려울 것이므로 확장적 경제정책을 유지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증대시키라는 것.지난달 30일 발표한 OECD의 '2004년 하반기 세계경제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4.5%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5월 전망치 5.9%에 비해 대폭 하락한 것이다.이에
10년 이상 장기근속 노동자가 정년퇴직을 할 때 받는 월평균 임금이 320만원 수준이며 퇴직 평균연령은 57.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고용정보원(원장 강순희)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10월까지 1년간 정년퇴직으로 인한 실업급여 신청자 가운데 근속년수 10년 이상인 노동자 6,731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 구직자 2명중 1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하고도 입사를 포기하거나 입사했다 그만 둔 경험이 있는 '자발적 실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묻지마 지원'이나 `중복 지원'과 같이 "일단 어디든 붙고 보자"는 구직자들의 심리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구직자 1천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퇴직연령이 평균 정년인 56.0세보다 1.9세 낮은 평균 54.1세로 파악됐다. 이후 이들은 다른 직장에서 14년간 제2의 근로활동을 벌이다 평균 68.1세에 노동시장에서 완전히 은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8일 내놓은 ‘인구구조 고령화의 경제·사회적 파급효과와 대응과제’ 심포지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노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동훈)은 올해 신입사원 50명(일반직 5급) 공개 채용에서 학력과 연령 제한을 없앤 결과, 31세 이상 합격자가 전체 10%인 5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들 중에는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인 37세의 최영조씨가 포함돼 산업인력공단 역사상 ‘최고령’ 신입사원으로 기록됐다. 최씨는 대학 졸업 후 부
고용이 상대적으로 보장된 상용직 임금노동자 숫자가 지난 10년 동안 거의 증가하지 않은데 비해 임시직 노동자들은 약 45%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교적 안정적인 상용취업자는 좀처럼 늘지 않고 비정규직이 증가할 경우 소비침체와 재정수입 감소로 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5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에 따르
청년층 실업이 심해지면서 학생의 절반 정도가 학교를 취업을 준비하기 위한 장소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일자리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학교가 `인격 형성'과 `지식함양'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채 취업 고시원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24일 통계청이 전국 3만3천가구의 중.고.
주요 기업들의 취업 경쟁률이 매년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입사 경쟁에 가세하는 전문자격증 취득자와 해외 유학파, 고학력자 등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 5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채용 경쟁률이 101대1로 집계
탈북자들의 절반이상은 실업자이거나 비정규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생계형 취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와 북한이탈주민후원회가 함께 탈북자 793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0.7%가 취업이 안 되는 등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남한 생활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외로
소득 2만달러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경제활동인구가 앞으로 더욱 늘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성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2만불 시대 여성경제활동 참가의 변화추이와 정책적 함의’ 연구보고서에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 노르딕 국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대륙 국가 등 모두
기혼여성 구직자가 늘어났지만 상당수가 '비정규직'으로 재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취업포털 잡링크에 따르면 지난달 이 회사에 재취업을 위해 등록한 기혼 여성 구직자는 3만1천37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2만1천295명보다 47.3% 증가했다. 이들의 81.3%는 '정규직' 취업을 희망했으며, 희망직종은 사무관리직 37.7%, 마케팅
매달 나오는 실업률 통계가 내년 1월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전환된다. 국내 실업률 통계에서는 15일이 있는 1주일간 구직활동을 했으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을 실업자로 보고 있으나 OECD는 구직활동기간을 우리의 4배인 4주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범위가 넓어진다. 이에 따라 실업률 수치가 현재보다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올 9월 한 달 동안 실업급여를 신청한 사람 가운데 72%가 3년 미만의 단기근속노동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 실업자 중 단기근속노동자가 많다는 것은 한 직장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등 고용불안의 심각함을 반영한 것이다. 9일 중앙고용정보원(원장 강순희)에 따르면, 고용보험DB(데이터베이스) 실업급여통계를 분석한 결과 9월 한 달동안 실업급여를 신청한
300인 이상 대기업 2곳 중 1곳 가량이 만 55세 이상 고령노동자를 법정기준보다 적게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고령자고용촉진법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300인 이상 사업장 1,554개소를 대상으로 고령자 고용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862개소(55.5%)가 기준고용률을 미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고령자 기준고용률
고령화와 고학력화 추세 등에 따라 고령 및 고학력 근로자의 비율이 급증하고, 임금소득의 불평등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상용근로자 5명이상 사업체 6천344곳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를 분석한 결과, 55세이상 고령 근로자의 비율이 7.72%로, 90년 3.01%보다 두 배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