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를 받는 실직자가 7개월 연속 월 20만명을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침체기’에 빠진 노동시장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28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이 노동부의 고용보험 자료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실업급여를 받은 실직자는 21만3,172명으로 지난해 같이 기간에 비해 3만4,192명(19.1%) 늘어났
상용노동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인력 부족인원과 부족률이 2년 연속 상승했다. 실업률이 여전한데 산업현장에서는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기이한 상황이다. 특히 전체 부족인원의 94% 가량이 300인 미만 업체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중소영세기업의 ‘일자리 기피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3일 노동부가 발표한
50대 여성 취업자 증가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1.2% 늘어난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특징적인 현상이다. 50대 여성의 주요 취업 직종이 청소원, 주방보조원, 파출부, 가사보조원 등 서비스업임을 고려하면 양극화에 따른 중산층 붕괴로 생계형 여성취업자가 그만큼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통계청에 따
중앙고용정보원(www.work.go.kr)은 15일 연세대 새천년관 강당에서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OES) 및 청년패널(Youth Panel) 심포지엄’을 갖는다.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OES) 및 청년패널(Youth Panel) 심포지엄’은 매년 개최되며 올해로 4회를 맞는다. 이 사업은 정부의 ‘인력수급대책’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노
기업의 ‘인력구조조정’이 직장인들의 ‘고용의 질 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업체(www.incruit.com)가 직장인 1천627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으로 인한 업무량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IMF 이후 회사에서 인력구조조정을 실시했다"는 응답이 62.9%로 조사됐고, 이중 "구조조정 이후 업무량이 늘어났다"는 응답
여성취업자가 1천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전체 취업자에서 여성의 비중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청년(15~29세)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었으며, 40대 여성의 취업자 비중은 20대나 50대 남성보다 높았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현재 전체 취업자는 2,304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80만9천명보다 1.0% 늘었다. 이 가운
전체 노동자 중 기간제 노동자의 비율은 18%에 달하며, 전체 노동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4년6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8월 실시한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임금노동자 1,496만8천명 중 기간제 노동자는 272만8천명으로 18.2%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1%p 높아진 수치다. 또한, 소정 근로시간이 36
우리나라 정규직노동자를 분석한 결과, 고령층은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젊은층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등 고용시장의 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는 상용노동자 5인 이상 사업체 6,344개 및 노동자 약 37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4년 임금구조 실태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30세 미만 노동
최근 학벌 파괴를 선언한 구직 공고가 증가하고 있으나, 지방대 출신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서울과 수도권 대학에 비해 취업기회가 불공평하며, 지방대 출신이어서 받는 취업불이익도 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취업전문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가 지방대 4학년 재학생 및 졸업한 취업준비생 1,328명을 대상으로
올해 200대 기업의 고용인원이 지난해 말 69만6천명보다 2만5천명 증가한 72만1천명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전자·정보기기 업종에서 올해에만 1만5천명이 증가해 큰 부분을 차지했고 내수보다는 수출기업쪽에서 고용증가율이 컸다.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달 30일부터 열흘 동안 매출액 상위 200대 기업(금융·보험사 제외)을 대상으로 올
청년층 취업자가 2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드는 등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3.6%로 전월과는 같았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 포인트 상승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4.0%로 전월에 비해 0.3%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청년층 실업률이 7.2%로
서울지방노동청(청장 김동남)은 11~12일 이틀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인도양홀에서 ‘2005 서울 JOB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층 및 일반구직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면접체험,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직업훈련과정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LG전자, 현대해상(주), 롯데제과, (주)효성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 노인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수 년동안 제자리걸음을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전국 35개 군이 초고령 사회로 분류됐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은 30%에 채 못미치고 그나마 농어업 종사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6일 국세청이 발표한 '2005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이상 인구의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동훈)과 (주)미래온라인(대표 홍석환)은 오는 26일 오후 4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국내 최초 직업전문채널 ‘job TV’ 개국행사를 갖고 이날 오후5시 첫 방송을 시작한다. 개국행사에는 정부, 국회 및 방송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job TV’는 24시간 100% 직업관련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며
취약 노동자에 대한 고용안정 및 촉진을 위한 정부 고용안정지원사업이 실적도 부진하고 효과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김영주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5년간 정부의 고용안정지원금 투자계획대비 집행실적은 전체 평균의 46%에 머물 만큼 저조했다.
올 하반기 공기업 취업문이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취업전문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49개 공기업의 2005년 하반기 채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49%(24개사)만이 하반기 채용을 진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아예 채용을 하지 않겠다는 곳도 34.7%(17개사)에 달했다. 채용규모는 1,359명으로 전년 동기(1,778명)보다
올해 10대 그룹의 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전문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10대 그룹의 채용규모를 조사한 결과, 기업 관계자들은 올 하반기 1만1,950명을 포함해 연간 2만2,900여명 이상을 채용할 의사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채용인원 2만2,074명보다 약 3.7% 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8,
올 상반기에도 퇴직자가 채용자수를 초과하는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등 고용시장의 ‘먹구름’이 지속되고 있다. 31일 노동부가 발표한 ‘상반기 매월노동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상용노동자 5인 이상 사업체에서 채용은 13만 1천명, 퇴직은 13만 9천명으로 퇴직자가 9천명 초과했다. 이는 지난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퇴직초과’ 현상이 나타난
직장인 5명 가운데 3명이 직장상사와 잦은 갈등을 겪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술자리 등을 활용한 진솔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전문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가 직장인 1,230명을 설문조사 한 결과, ‘상사와 갈등 빈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8.4%가 “높은 편”이라고 답했고, “매우
취업문제가 대졸자에게 치중된 데다, 일자리도 대졸자에게 밀려 취업입지가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등 고졸자를 위한 실업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전문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자사에 이력서를 등록한 구직자를 학력별로 통계낸 결과, 최근 4년 사이(2000년~2004년) 고졸자의 구직자 수가 311.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