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은 4일 오후 전국 순례의 출발지인 대구 경북대에서 노동자 통일선봉대 발대식을 갖고 파병철회와 민족공조를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날 통일선봉대원들은 11박12일간 전국 곳곳에 통일의 함성을 드높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 매일노동뉴스 송은정 기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민족공조와 파병철회를 위해 함께 나섰다. 양대노총은 4일 대구 경북대에서 ‘노동자 통일선봉대’ 발대식을 가진 뒤 11박12일간 전국을 함께 돌며 통일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양대노총이 함께 하는 활동이 많아져 더욱 주목된다. 지난해에는 각각의 투쟁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동하다보니 별도 활동의 비중이 높았으나 올해는 ‘파병철회
민주노총 서울본부(본부장 고종환)가 노동자들의 통일의지와 연대의식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통일염원 서울지역 노동자 축구대회’의 막을 올렸다. 9회째 축구대회를 열고 있는 서울본부는 다음달 11일까지 참가접수를 받는 데 이어 다음달 29일 개막식과 지구협의회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9월5일 8강, 4강, 결승전을 치른다.참가는 서울지역 단위노조
남북의 대표적 교원단체들이 해방이후 처음으로 금강산에서 만났다.남쪽의 전교조와 한교조, 한국교총은 북쪽의 직업총동맹산하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위원장 김영두)과 함께 18일부터 20일까지 금강산에서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교육자 통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남쪽 초·중등 교원 380명과 언론기자 20명, 교육부 50명 등 450명이 참가했
양대노총이 통일선봉대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8월 통일운동에 나선다.민주노총(위원장 이수호)은 8일 통일선봉대 모집 공고문을 각 산하 노조에 보내고 본격적인 모집 활동에 나섰으며 한국노총(위원장 이용득)도 다음주 중으로 모집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양대노총은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11박12일간 전국의 투쟁사업장과 지역을 순회하며 △전쟁반대 파병반대 △
중앙교섭 정착 과정, 매년 추가합의 묶어 단일 협약으로 정비해야금속노조가 올해 중앙교섭에서 합의한 내용은 지난해 합의사항들과 통합돼 하나의 합의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금속노조는 지난 2002년, 2003년 체결한 기본협약에 매년 추가로 합의하는 내용을 포함시켜 단일한 기본협약 체계로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는 기본협약과 합의서로 이원화돼 있는
‘대전 6월항쟁 기념 행사 준비위’(위원장 이명남 최병욱 김용우 등)는 12일 오후 4시 갑천둔치에서 17주년을 시민과 함께 하는 기념행사를 연다.이명남 준비위 위원장은 “17년 전 온 국민이 ‘독재타도’ ‘민주쟁취’를 외치며 하나되었던 6월항쟁은 군사독재의 폭압정치를 37년만에 종식시키고 직선제를 쟁취하는데 역사의 디딤돌이 됐다”며 “이제 우리는 친일파와
남북의 대표적 교원단체들이 오는 7월 금강산에서 ‘남북교육자 통일대회’를 진행한다. 한국교총과 전교조는 북측의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위원장 김영두)과 오는 7월18일부터 20일까지 금강산에서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교육자 통일대회’를 갖기로 합의하고, 8일부터 10일까지 금강산에서 실무회담을 갖는다. 이 대회의 남측 공동주최자인 전교조와 한국교총
민주노총 대전본부와 충남,충북본부는 지난 5일부터 1박2일동안 대전근로복지관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자주통일 일꾼 수련회를 갖고 통일운동의 대중화를 위한 실천사업을 논의했다.민주노총의 자주통일사업에 대해 발제한 이혜선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은 “세계화 신자유주의 분쇄와 반전평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조합원과 함께 하는 대중투쟁이 확산돼야 한
지난 5월1일 평양에서 남북 노동자가 최초로 노동절 공동행사를 가진 데 이어, 남쪽 노조들의 통일사업도 활발해지고 있다. 건설일용노동자로 구성된 서울건설산업노조는 지난 28일부터 2박3일간 육로로 금강산 ‘통일기행’을 다녀왔다. 일용노동으로 번 일당으로 경비를 직접 내고 참석한 27명의 노동자들은 이번 통일기행에서 북녘 사람들과 함께 금강산 산행과 교예공연
“저는 민주노동당의 액세서리가 아닙니다.” 지난 14일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일반부문 후보검증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박창완 후보가 불쑥 내던진 말이다. 박 후보가 이런 말을 하게 된 사연은 그가 다른 후보와 다른 위치에 있는 ‘색다른 후보’이기 때문이다. ▲ 박창완 최고위원 후보. ⓒ 매일노동뉴스 조상기그는 민주노총 조합원이 전체 당원의 43%을 차지하는
전세계 노동자들의 축제일인 노동절을 맞아 남북노동자들이 분단 55년만에 처음으로 평양에서 역사적인 통일대회를 성사시켰다. ▲ 양대노총은 2일 저녁 환송만찬에 앞서 직총에 '룡천지역 동포돕기 지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직총 중앙위원회 염순길 위원장.ⓒ 매일노동뉴스 송은정특히 양대노총과 직총은 대회 마지막날인 3일 아침 세 조직간 ‘공동
남북 5.1절 통일대회 결의문 채택 … 분단 55년만에 최초로 평양서 대회평양시민들 열렬한 환영 … 남북노동자 자연스레 어울려양대노총과 직총은 1일 오후 분단 55년만에 처음으로 평양에서 노동절 공동행사를 갖고 ‘남북-북남 5.1절 통일대회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국노총 박헌수 비대위원장, 민주노총 강승규 수석부위원장, 직총 중앙위원회 염순길 위원장은 “노
조건식 통일부차관 일행이 28일 민주노동당사를 찾아 북한 룡천역 참사 현황 등을 보고했다.조 차관은 28일 오후 4시께 여의도 당사에서 권 대표와 천영세 부대표, 노회찬 사무총장, 심상정 당선자와 만나 룡천역 참사, 남북장관급회담, 5ㆍ1노동절 남북노동자공동행사 등에 대해 보고했다. 조 차관은 이 자리에서 “장관급회담 준비에 앞서 개성실무회담 등 일정이 겹
민주노총이 올해 단체협약 요구안에 ‘통일 기여 조항’을 신설하고 모범 조합원의 방북(訪北) 경비 지원 등을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민주노총은 23일 올 임단협 요구안 ‘모범안’에 통일 기여 조항을 추가하고 ‘노사 쌍방은 기업이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사회 발전과 조국 통일에 기여함으로써 전 직원이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일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가 최근 평양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올해 대략적인 민족공동행사 일정을 합의한 가운데, 양대 노총은 조선직업총동맹(직총)과의 이번 실무협의에서 다음달 30일부터 5월3일까지 평양에서 ‘5?1절 공동기념행사’를 갖기로 하는 등 세부적 일정까지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노동절 남북공동행사’는 분단 이래 최초로 ‘평양’에서 남북노동자
지난해 사스(SARS) 여파로 열리지 못한 노동절 남북공동행사가 올해 다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민화협, 통일연대, 종단으로 구성된 남쪽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지난 9~13일 평양에서 북쪽 민족화해협의회와 가진 실무접촉에서 6?15민족공동행사는 남쪽에서, 8.15민족공동행사는 북쪽에서 전민족적 행사로 열기로 합의했으며 남쪽의 양대 노총과 북쪽 조선직업총동
올 1월 중국 정부는 막대한 외환보유고(2003년 말 4,032억 달러)의 일부를 부실채권 정리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외환보유고 450억 달러를 투입해 중국 4대 상업은행에 속하는 건설은행과 중국은행의 부실채권을 처리한다는 내용이다. 또 이 계획에는 700억 달러를 투입해 공상은행과 농업은행의 자본 확충에 쓰겠다는 방안도 들어있다.중국 정부는 중
민주노총이 단위노조 등에서 실시하는 자주통일교육에 산하 조직의 간부가 직접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사교육을 실시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9일부터 2박3일간 대전에서 교육선전 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강의기법과 교안작성, 발표훈련 등을 교육했다. 민주노총 김영제 통일국장은 “지난해에는 관심 있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했지만, 올
경기도 연천 소재 통일레미콘에서 근무하는 건설운송노동자(레미콘기사) 22명이 집단 계약해지에 반발해 19일로 15일째 파업 중이다. 통일레미콘은 지난 연말 노동자들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 “중간 중기업체와 재계약을 하라”는 지시를 했지만 노동자들이 수용하지 않고 재계약을 거부, 사실상 해고된 상태. 18일 전국건설운송(레미콘)노조는 “레미콘 회사들이 도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