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7일로 예정됐던 보건의료 산별교섭 조인식이 또다시 잠정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의료 노사는 지난달 22일에도 적십자사와 전북대병원 등 일부 국공립병원에서 아직 임금인상률을 확정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조인식을 연기한 바 있다. 16일 보건의료노조는 “올해 산별교섭 마무리를 위한 조인식이 17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영남대의료원 등 일부 병원지부
공공의료의 중심 축을 담당해야 할 국립대병원 대부분이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의료서비스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등을 위해 공공의료기관이 저가의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정부는 공공의료 확충에 5년간 4조3,0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열린우리당 이경숙 의원은 15일 "교육부가 제출한 '제1기
최근 3년간 기업이 노조나 조합원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하는 사례가 또다시 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손해배상의 책임을 묻는 대상도 '노조'에서 '조합원' 개인에게로 변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15일 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 정진섭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쟁의행위나 노조활동 등을 이유로 한 손해배상청구 대상이 지
법원이 지난 13일 기아차노조 조합원 4명과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 노수희 의장, 민주노동당 당원 등 6명에게 구속을 확정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에 구속이 확정된 6명은 지난 지난 5월4일 대추분교에 대한 강제행정대집행 당시 경찰과의 충돌과정에서 연행되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입건된 이들. 평택미군기지확정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민주노총 허영구 부위원장이 지난 13일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찰에 연행, 불구속 입건됐다. 허 부위원장은 13일 오전 9시45분께 금속연맹 현대다이모스노조 간부교육 차 서산으로 내려가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경찰의 불심검문에 의해 연행됐다. 경찰측에 따르면 허 부위원장은 지난 5월7일 평택 대추리
잠시 1981년 미국의 항공관제사 파업 현장으로 돌아 가보자. 연봉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을 요구하며 항공관제사 1만3,000명이 파업에 돌입하자 당시 미 대통령이던 레이건은 이들에게 48시간 내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이틀 후. 미 항공관제사노조 ‘팻코(Patco)’가 업무복귀 명령을 거부하자, 레이건 대통령은 파업에 참여한 1만300
민주노총 허영구 부위원장이 13일 연행돼 오후 2시 현재 종로경찰서에 조사를 받고 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허 부위원장은 13일 오전 9시45분께 금속연맹 현대다이모스노조 간부교육 차 서산으로 내려가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경찰의 불심검문에 의해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영구 부위원장은 지난 5월7일 평택 대추리 행정대집행 당시 오후
서울에 본사를 두고 대전공장 등에 모두 70여명의 노동자를 고용해 농약을 제조·판매하는 업체인 (주)SMBT 소속 노동자들은 요즘 업무시간이 끝나도 퇴근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노조를 결성하고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사장을 비롯한 관리자들의 호출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SMBT 노동자 40여명은 지난 7월 권고사직 등 회사의 잦은 인사권 발동에
언론노조 “북의 핵실험보다 더 불안한 것은 언론보도”라며 핵실험 관련 방송보도가 오히려 사회적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11일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북의 핵실험에 대한 방송 모니터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지적했다. 언론노조는 “MBC, SBS, YTN 등 대부분의 방송에서 북한의 핵 시험’을 주요하게 보도하면서 핵실험 자료 사진을 근거
여천NCC 노조가 11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갔다. 여천NCC 노사는 지난 5월부터 18차례 교섭을 진행해왔으나 임금인상과 성과급 지급 등 핵심 쟁점안건에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 올해 임단협에서 노조는 2006년 제조업 평균 임금 인상률(5.56%)을 반영해 6.77%대의 임금 인상과 영업이익의 5%를 성과급으로 지급해줄 것을 핵심적으
일방적 팀제 도입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영남대의료원 노사 간의 충돌이 시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11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 영남대의료원지부의 병원로비 농성장이 또 철거됐다. 이번이 벌써 5번째. 지난달 29일에도 대자보 등 노조의 선전물과 농성장이 사측에 의해 모조리 철거된 바 있다. 당시 병원 사측은 농성장을 철
같은 그룹 안의 동종사업을 하는 2개 계열사가 인적·물적 설비를 공동 사용하는 등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 경영상 필요에 따라 동시에 정리해고해도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태광그룹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에서 정리해고를 당한 해직자 54명이 두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피고들이 공동으로
보건복지부가 의료급여 수급자의 의료 오·남용이 심각하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료급여 혁신 국민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저소득층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의료급여'에 본인 부담금제도를 도입하는 방안 등도 포함되어 있어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복지부 장관은 10일 '의료급여 제도혁신 국민보고서'를 내고 "만성 중증 질환자가 아
“이번 입법예고안은 ‘쟁의권 행사와 공익보호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쟁의행위관련 규정을 정비한 것’이 아니라 노조에게 일방적으로 족쇄를 채우면서 사용자에게 불성실교섭을 유도하고, 노조탄압 의도에 날개만 달아준 꼴이다.” 보건의료노조가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일부 개정법률안 입법예고안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담긴 의견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지난 2004년 2월 정리해고 통보서를 받아든 날로부터 600일이 흘렀다. 그 사이에 8번의 계절을 맞았고 3번째 명절을 거리에서 보냈다. 코오롱 해고자들이 오는 13일 코오롱 구미공장 앞에서 600일 기념 투쟁문화제를 개최한다. 코오롱 해고자들은 이번 600일 기념 투쟁문화제에 대해 그동안 지역에서 함께 투쟁해 온 노조 및 단체들이 참가해 지난 6
화학섬유연맹이 2년여 간의 준비 끝에 노동안전보건위원회를 정식 발족시켰다. 이로서 민주노총 산별연맹 내 노동안전보건위원회는 2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 전에는 금속연맹이 유일했다. 노동안전보건사업의 중요성에 비해 이를 집행할 손발은 언제나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달 21일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 담당자 전국대회에서 발족식을 하고 앞으로 사업구상에 여념이
올해 처음으로 산별협약을 체결한 보건의료 노사가 산별합의안에 따라 첫 노사공동실무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11일 한양대의료원 동문회관 4층에서 산별교섭 노사공동실무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사공동실무위원회 개최는 올 산별합의의 결과물로서, 노사는 지난 8월25일 사용자단체 구성하되 사용자
의료비 지출 때문에 개인 파산을 신청하는 60세 이상 고령자가 매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이진성 수석부장판사)의 개인파산·회생제도 운영실태 분석자료에 따르면, 개인파산 신청자 중 60세 이상 비율이 2004년 6.3%에서 2005년 9.7%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 1~8월에는 11.5%로 늘어나 매년 급증하고 있는
올해 처음으로 이주노동자 영화제가 개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경없는 영상, 움직이는 상상’이라는 주제로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서울, 대구 성서, 경기도 포천, 안산, 의정부 송우리, 마석, 부천, 시흥 등 이주노동자가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을 순회하며
흔히 에틸렌은 석유화학 ‘쌀’로 비유된다. 석유화학산업의 주원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에틸렌의 국내 최대 생산업체, 여천NCC가 파업을 선언하고 나섬에 따라 석유화학업체가 집중되어 있는 여수산단에 비상이 걸렸다. 여천NCC노조의 파업에 대한 여수산단 사업장의 관심은 단순히 에틸렌 생산량 증감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5년간 여수산단 사업주들이 철통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