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은 국회의원이 직무수행과 관련 없는 윤리 위반 행위를 했을 때도 국회 윤리특위가 징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29일 제출했다. 개정안은 직무 관련성이 있는 국회의원 윤리 위반 사안만 징계할 수 있도록 한 현행 규정을 고쳐 국회법에 규정된 ‘품위 유지의 의무’를 위반한 의원은 모두 윤리특위가 징계할 수 있도록 했
다음달 7일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6일로 하루 앞당겨졌다. 따라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6일 본회의에서 비정규직법안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28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의사일정을 이같이 조정했다. 앞서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고위정책회의에서 “4월 임시국회는 정책국회로 진행할 것이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4월초 국회 본회의에서 비정규직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반면 민주노동당이 저지 의사를 밝히고 민주노총도 총파업을 계획하는 등, 4월 초반부터 국회 안팎에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김한길 우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4월 첫째주에 비정규직법과 금산법을 처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전세값이 폭등하고 있는데도 국회는 전세값을 안정시키는 입법안을 제출받고도, 뚜렷한 이유도 없이 심의조차 하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국회 법사위는 2004년 6월 조승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을 심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 개정안은 전세값 폭등을 막아 세입자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임대차 분쟁에서 세입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초점이
국회는 오는 6월부터 상임위를 재구성한다. 이른바 하반기 원 구성이다. 각 당 소속 의원들은 내부적으로 희망 상임위를 타진하거나 자천타천으로 상임위 변경이 거론되고 있다. 환노위원들 가운데 일부도 환노위에 남거나 다른 상임위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현재 확인 결과 16명의 환노위원 가운데 약 5명 정도가 남을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1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소수 야3당이 13일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담은 국회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3당이 제출한 국회법 개정안은 현행 의석수 20인 이상인 교섭단체 요건을 의석수 5인이상 또는 총선에서 전체 유효투표총수의 3/100 이상을 득표한 정당으로 교섭단체의 구성요건을 대폭 완화하도록 했다. 또 개정안은 1인 이
결혼휴가를 의무화 하자는 입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7일 보건복지위 소속인 안명옥 한나라당 의원은 결혼을 전후해 10일간의 유급 결혼 휴가를 부여하자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근기법 개정안은 “사용자는 결혼을 하는 근로자에 대해 결혼 전후를 통하여 10일의 유급휴가를 주어야 한다”는 내용의 ‘결혼 휴가’ 조항을 신설하고, 결혼 휴가로
비정규직법의 2월 국회 처리가 무산됐다. 우리당과 한나라당은 4월 임시국회 초반에 비정규직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그렇다면 4월 국회 처리과정에서 법안 내용이 바뀔 수 있을까. 비정규직법은 환노위가 질서유지권을 발동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강행처리됐다. 강행처리 과정에서 법안 처리 시기의 시급함을 이유로 우리당은 한나라당에게 법안의 핵심쟁점에서 상
비정규직법 처리를 막기 위해 민주노동당이 사흘째 국회 법제사법위를 봉쇄하고 농성을 벌였다. 지난달 27일 환노위를 통과한 법안은 국회법에 따라 법사위 자구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민주노동당은 지난달 28일 오전부터 이 길목을 막았다. 민주노동당은 농성 사흘째인 2일 오전에 잠시 ‘농성장’을 공개했다. 전체회의장 안에는 민주노동당
[2일 오후 5:30]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야4당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에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오는 6일~7일께 다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비정규직법을 처리하자는 우리당의 제안도 거부하기로 했다. 따라서 오늘 본회의에서 비정규직법 처리는 사실상 무산됐다. ▲ 민주노동당이 2일 국회 앞에서 3천여명의 당원들이 참석
국회 환노위를 통과한 비정규직법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2일 폐회하는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 안팎에 또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비정규직법은 본회의에 앞서 법안심사소위에서 자구심사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민주노동당이 28일부터 법사위를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우리당은 민주노동당을 비난하면서 법사위에 질서유지권 발동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당은
“이건 아니야! 당신들 지금 무슨 짓 하는지 알기나 해! 역사의 심판이 두렵지도 않느냐!”(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 “가결을 선포합니다.”(이경재 환노위원장) 지난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팎은 함성과 눈물, 그리고 냉정하고 차분한 목소리가 뒤엉켜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 비명과 고함 속에 비정규직법 환노위 수정안은 전체회의에
왜, 27일이었을까. 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질서유지권까지 발동하면서 왜 이날 비정규직법을 강행처리했을까.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민주노동당은 이에 대해 제각각 다른 해석과 주장을 폈다. 우리당은 한나라당이 협조해 주겠다고 할 때 처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고, 한나라당은 여야 정책협의회에서 상임위 책임 아래 조속히 처리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처리한
이해찬 국무총리가 노동과 보건복지 분야 등 정부부처 내에서 사회정책을 담당하는 ‘사회부총리제’와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사회정책조정회의 신설 등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 총리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목희 의원은 “참여정부에 들어와 많이 달리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우리 정부
이날 환노위를 통과한 법안은 기간제법은 여당안대로 하되 파견법은 한나라당의 의견을 일부 수용한 것이 뼈대이다. 기간제 사용 사유제한은 도입하지 않고, 최장 사용기간은 2년으로 했다. 2년 후에는 무기계약근로로 간주했다. 여당 안대로이다. 환노위 수정 처리 안 쟁 점환노위 수정안 기간제 사유제한없음 사용기간2년(무기근로계약간주) 파견
비정규직법을 다루는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가 열리기는 열릴까. 2월 임시국회는 다음달 2일 폐회한다. 따라서 늦어도 28일까지 회의가 열리지 않으면 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공언하는 비정규직법안의 2월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환노위는 26일 현재까지 법안처리를 위한 전체회의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그러나 환노위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상임위 처리까지는
야4당 합의와 달리 이경재 환노위원장이 비정규직법의 2월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지만, 여전히 비정규직법안의 2월 국회회기 내 처리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 처리를 위해 전체회의를 소집하더라도 민주노동당이 지난 20일처럼 회의장을 점거하는 등 물리적 저지에 나설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일단 환노위는 야4당 합의와 상관없이 조만간 전체회의를 소집해
비정규직법 처리 연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3일 이경재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법안을 처리한다는 기존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와 만나 “비정규직법안은 수백만명의 생존권과 관련있는 비중있는 법이라서 정치적 흥정의 대상물이 될 수 없다”며 “이번 회기 안에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을 처리하
마찰을 거듭하던 비정규직법이 3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 국민중심당 등 야4당은 22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비정규직법 처리를 차기 임시국회로 미루기로 합의했다. 이낙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국회 환노위에 계류 중이나 마찰을 빚고 있는 비정규직법안은 노동계와 정치권이 좀더
1년4개월을 끌어 온 비정규직법이 마지막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이 가운데 21일 우리당이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비정규직법 입법 부담을 한나라당에게 떠넘기려는 징후가 포착돼 귀추가 주목된다. 비정규직법안이라는 ‘폭탄’은 이제 어디로 튈까. 우리당의 러브콜 우리당은 지난 1년4개월 동안 입법에 소극적인 한나라당의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 애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