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 도입 입법을 위한 노사정(勞使政) 3자 합의가 무산된 가운데 정부 입법에 대비한 경영계의 기본안 내용이 밝혀졌다. 29일 노동부에 따르면 경영자총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 5단체는 3자 합의가 최종 무산되기 6일 전인 16일 노사가 주5일 근무제 도입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근로시간 단축
누구나 자신의 일이 힘들 것이다. 그러나 타인이 보더라도 여름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인정할만한 사람들이 있다. 녹아내리는 아스팔트 거리에서 매연으로 호흡하는 환경미화원, 끝없이 이어지는 자갈밭 철로 위의 철도보선원 등이 그들이다. 여름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 이들의 삶의 현장을 찾았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동부지역의 한 화물열차 전용철로. 철도선원들
장애인의 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나라당 안영근 의원(산업자원위)은 장애인의 창업 등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의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을 추진키로 하고, 최근 각 장애인단체,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은 △ 장애인기
“놀면서 받을 것을 다 받으려고 하는 것은 공부는 하지 않고 A학점을 받으려 하는 대학생과 다를 바 없다” 지난 24~2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전경련과 중소기협중앙회 공동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 하계포럼에서는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한 재계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특히 노사정위원회의 주5일 근무제 협상이 결렬된 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처음
지난 22일 주5일 근무(주 40시간)제에 대한 노사정위원회 합의 노력이 무산되고 공은 노동부로 넘어 갔다. 이날 모임에서 노사는 ▲임금보전 원칙을 명문화 방법 ▲연차휴가를 2년(노동계) 또는 3년(경영계)마다 1일씩 추가 부여 하는 문제에 놓고 협의를거듭했으나 끝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였다고 한다.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노사정위원회는 2000
- 아내와 함께 운동…온가족과 주말농장 경기도 고양에 사는 이선근(39)씨가 주5일 근무를 하면서 새로 얻은 직업이 있다. ‘아빠” 노릇이다. 이씨는 6개월 전 미국계 코크 글리치로 옮긴 뒤 토요일을 온전히 쉬게 됐다, 그뒤로 토요일은 ‘아빠의 날’ 이다. 아침 일찍 초등학교 2학년 동혁이를 자전거로 학교에 데려다주고, 방과 후엔 호수공원에서 두 아이
한국노총은 주5일 근무제가 역사적 추세이자 이미 현실적인 대세가 되고 있다며 정치권이 나서서 법제화로 매듭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26일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부 대선 후보 진영에서 '노사정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정치권이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라며 "노동자와 국민 다수의 엄중한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전북 익산에서 우지원료를 생산하는 고하켐(주)에 대해 익산노동사무소가 26일부터 3일 동안 특별근로감독에 들어갔다. 익산노동사무소 근로감독과는"단체협약위반, 임금체불,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 등 고소고발과 진정이 20여건이 넘는 등 민원제기가 많고, 노사분쟁이 장기화되는 등 사회 문제화되고 있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하켐은 지난
건설현장에 주5일근무제가 도입돼 건설근로자들이 주40시간 근무체제에돌입할 경우 건설공사비가 7%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건설산업연구원은 26일 ‘근로시간단축에 따른 건설기업의 대응전략’ 연구보고서에서 주5일근무제 시행으로 인한 초과근무수당과 일반관리비·기타경비 증감요인, 현장근로시간 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주5일 근무 시대가 도래했다. 금융권에 이어 전체공무원 87만명 가운데 전국 798개의 국가기관과 181개의 광역·기초자치단체 공무원 30여만명이 27일부터 주5일 근무 시험실시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행정기관 이용빈도가 높은 중소기업들과 공장, 행정업무 대행업소들도 잇따라 주5일제 근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주말 풍속도가 달라지는 등
공공연맹이 민주노총 산별 연맹 가운데 처음으로 사무처 채용직 간부들의 '안식년' 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맹 사무처에서 10년 이상 근속한 간부들은 1년 간 휴가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연맹은 지난 24일 중앙위원회에서 "사무처 성원의 휴식을 통한 재충전 기회와 전문역량 강화 등을 위해 장기근속휴가를 실시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지난 22일 밤 주5일근무제 협상이 최종 결렬되는 현장을 지켜보면서 문득 이 말이 떠올랐다. 노사 모두 그 필요성에 대해 동의한다면서도 결렬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된 연유가 무엇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주5일근무제 논의는 '왜' 시작된 것일까. 2000년 10월 노사정은 '근로시간단축에 관한 기본원칙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주5일 근무제 시범실시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주5일 근무제가 가능하도록 조례 개정을 마쳤으나, 지방선거·월드컵 등으로 7월 넷째 주부터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는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휴무하게 된다. 대신 매주 월요일 1시간씩 보충근무를 실시, 총 근무시간(주 44
누구나 자신의 일이 힘들 것이다. 그러나 타인이 보더라도 여름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인정할만한 사람들이 있다. 녹아내리는 아스팔트 거리에서 매연으로 호흡하는 환경미화원, 끝없이 이어지는 자갈밭 철로 위의 철도보선원 등이 그들이다. 여름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 이들의 삶의 현장을 찾았다. 땡볕 더위에 어지럼증…쓰레기 악취에 질병까지 "새벽엔 유난히 쓰레기
▶ 기자회견문 보기 주5일근무제 시행을 놓고 손해보험업계 노사가 충돌 위기에 직면했다. 전국손해보험 노동조합은 24일 오전 대한손해보험협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5개 지부의 뜻을 규합해 회원사 사장단 측과 주5일근무제 관련 공동교섭을 벌이기로 했다”며 “사장단 측에 25일 노사교섭을 공식 요청한다”고 밝혔다. 전국손해보험 노조는 특히 “이 같
노사정위 주5일근무제 논의가 최종 결렬, 정부가 단독입법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향후 전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용석 노동부 장관은 22일 밤 노사정위의 주5일제 협상이 임금보전 방식, 연월차 가산연수 등 쟁점부분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합의에 실패하자 정부입법을 추진할 의사를 거듭 밝혔다. 방 장관은 "국민의 78%가 주5일근무제를 원하고 있는데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노동부의 ‘주5일 근무제’ 정부입법 추진 방침을 두고 첨예한 시각차를 드러내 올 정기국회 심의과정이 주목된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정부 입법에 반대한다는 태도를 밝혀 입법화가 난항을 겪을 전망이지만, 이들도 노동계를 비롯한 여론의 흐름에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섣불리 ‘무산’ 됐다고 단정짓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도 있다. ◇한나
노ㆍ사ㆍ정 합의 실패로 정부가 민간부문 주5일 근무제에 대해 단독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나섰지만 앞날은 ‘가시밭길’ 이다. 정부 입법에 대해 정치권은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다 노사 양측모두 자신들의 입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총력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일단 지난해 10월 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들이 만든 안과 그동
노사정위원회가 3년 가까이 벌여온 주5일 노동제 협상이 끝내 결렬됐다. 결국정부는 예고했던대로 단독 입법 절차에 들어가 노사정위의 논의와 공익위원들의최종안을 바탕으로 9월 정기국회에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제출키로 했다. 하지만‘공익위원안’ 은 노사정위에서 논의한 내용보다 노동계에 더 불리한 조항이 많고경제인단체들도 입법을 방관만 하리라고 보기 어렵다. 실
주5일근무제 노사정 합의 실패에 따른 정부 단독입법 추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저녁 노동부는 합의 실패가 확인되자 곧바로 정부입법 방침을 밝혔다. ▶ 제24차 본위원회 보고자료 보기방용석 노동부장관은 이날 "노동부는 노사정위에서 논의됐던 공익위원안, 각종 논의안과 함께 국제수준에 맞는 입법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내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