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근무제의 협상 당사자. 지난 2년여간 수차례의 차관급 회의를 통해 늘 논의의 전면에 서있던 경총 조남홍 상근부회장은 이번 합의 실패에 대해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경총은 참 열심히 했습니다. 다른 경제단체와는 달리 경총은 끝까지 밀고 나갔습니다. 아쉽습니다." 그런 한편 단호했다. "정부입법은 원점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노사정 대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재영)은 오는 8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 전시장에서 제23회 근로자문화예술제 미술중앙전시회 개관식을 갖는다. 6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근로자문화예술제 미술분야 출품작 수는 모두 1,356점(회화 179점, 서예 375점, 공예 179점, 사진 623점)으로 지난해 1,126점에 비해 230점이 늘어나는 등 반응이 좋은
노동부는 단독입법을 추진 중인 주5일제 근무제와 관련, 쟁점이 되어온 임금보전 대상에 임금과 각종 수당, 상여금을 포함시켜 기존 임금수준을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그러나 재계는 연월차 수당을 임금보전 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정부와 재계의 마찰이 예상된다. 노동부는 이날 ‘대한상의 서한에 대한 정부 입장’ 이라는 자료를 통
정부는 주5일 근무제 입법화를 앞두고 임금, 연월차 수당 등 각종 수당, 상여금 등이 포함된 임금보전 방식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연차휴가제도는 노사정위 조정안인 '15∼25일, 가산년수 2년마다 1일'이 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노동부는 5일 발표한 에서 이런 추진 방향을 내비쳤다. 대한상의의 "연월차 수당도 임금보전 대상에 포함된다는 정부의
서울 망원동 대주파크빌 공사현장의 일용노동자 4명이 5일 오전9시부터 건설현장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체불임금지급을 요구하며 70m 고공농성을 벌였다. 김광운 씨 외 3명은 원청 회사인 (주)대주건설과 하청업체인 (주)엠에스주택개발에서 뚜렷한 임금지급 방안이 나오기 전까지 농성을 중단하지 않겠다며 오후4시 현재까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대주파크빌
노동부가 마침내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의 공개서한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노동부는 5일 '대한상의 서한문에 대한 정부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근로시간 단축문제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국민 70% 이상이 지지하는 사안으로 더 이상 입법을 늦출 수 없다"고 못박았다. 노동부는 "주 5일 근무 도입은 지난 2000년 4월 총선 당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추진 중인 정부가 경영계와 노동계의 반대 움직임에 맞서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해도 연간 총휴일은 일본보다 길지 않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경영자총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는 그동안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면 선진국보다 더 많이 놀게 된다며 휴가 휴일 기간은 국제기준, 특히 일본보다 많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
올해 하반기 노사관계는 노동계의 지도부 구성 등 내부조직 정비, 조직강화 움직임에 따라 상반기와 같이 전국적인 투쟁이 이어지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 [자료] 2002년 상반기 노사관계 평가와 하반기 전망 또 지난 상반기 노사관계는 97년 이래 가장 많은 노사분규가 발생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인데다 사용자들 이 새로운 대응전술을 등장시켜
대한상의 박용성 회장이 지난 1일 노동부 장관에 '주40시간 근무제 도입' 관련 공개서한을 보낸 데 대해 노동계는 "근기법 개악이 시도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노총은 2일 "박용성 회장의 공개서한은 실노동시간 단축과 임금보전이라는 노사정위 노동시간 단축 협상의 기본정신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며 공개서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재계가 정부의 주5일근무제 단독 입법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박용성 상의회장 노동장관에 공개서한 (매경 02.08.01)보기이에 따라 근로시간 단축을 둘러싼 대립이 노동계와 재계에서 정부와 재계로 옮겨가는 양상이다.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등 재계 단체 대표들은 최근 잇달아 정부의 주5일근무제 강행 방침을 성토하고 나
취미 얘기를 꺼내는 게 너무 한가롭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을 법하다. 장기파업 중인 사업장이 적지 않아서다. 하지만 일을 더 잘 하기 위해서도 적당한 휴식과 여가는 뺄 수 없는 생활의 요소다. 더욱이 여름 휴가철이다. 노조활동가들의 이유 있는 취미생활을 몇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산행을 좋아하는 것이 뭐 특별하게 자랑하거나 내세울 이유는 없다고 생각
은행권에 일주일 가운데 5일을 일하고 이틀을 쉬는 주5일제가 도입된 지 한 달이 됐다.이런 주5일제 도입은 은행원들의 여가 시간을 늘렸다. 여가 시간의 증가는 은행원들의 생활 방식을 바꿔놓기에 충분하지만, 아직은 이를 어떻게 활용한 것인가에 대한 대안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매주 거듭되는 '이틀'의 여가를 어떻게 보내느냐는 개인의 삶에만 관련된
노동부가 31일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해 대기업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부입법을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정부에게 책임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지난 2년 동안 노사정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다는 이유로 민주노총의 대정부 교섭요구를 거부해 왔다"며 "노사정위 합의가 결렬되고 정부가 단독입법안
방용석 노동부장관은 31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삼성, LG 등 30여개 대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을 초청해 주5일근무제에 대한 기업측 의견을 청취했다. ▶ 주5일근무제 정부입법안 준비 착수 (02.07.31)보기 방 장관은 이날 조찬 모임에서 주5일근무제에 대한 그동안의 논의 내용과 정부의 입법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대부분의 쟁점
노사정 합의 결렬로 주5일제 논의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제2금융권 노조들이 잇따라 주5일근무제에 합의, 주목된다. ▶ [성명서] 2금융권 사용자 주5일제교섭에 '소신있게'나서라 31일 사무금융연맹에 따르면 최근 한국은행, 외환카드, 비씨카드, 한불종금 등이 8월 중순부터 토요휴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국민카드, 신한생명, 외국계 은행인 엥
누구나 자신의 일이 힘들 것이다. 그러나 타인이 보더라도 여름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인정할만한 사람들이 있다. 녹아내리는 아스팔트 거리에서 매연으로 호흡하는 환경미화원, 끝없이 이어지는 자갈밭 철로 위의 철도보선원 등이 그들이다. 여름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 이들의 삶의 현장을 찾았다. 두 개의 전기로가 섭씨 1,500도의 쇳물을 연신 쏟아낸다. 이
중소기업들은 주5일제 시행 후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납품단가 인하요구로 비용부담을 전가받는 구조적 폐단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기업이 수시채용 방식을 채택하면서 중소기업 양성인력 유출과 생산직의 취업 기피가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78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의욕 저하요인'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들은 대기업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공공조직은 주5일 근무제를 가장 늦게 도입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 손병두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3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시중은행에 이어 카드사 한국은행 등이 주5일제를 시행하는 것에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 카드3사. 한국은행, 토요휴무 돌입 (매경 02.07.31)보기 손 부회장은 "
IMF사태 이후 근로시간 단축이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한 화두가 된 지이제 4년이 넘어선다. 오랜 기간 동안 노사정위원회를 중심으로 수많은 협상을 거치고도 노사간 또는 각 부문간 의견이 접근되지 않는 것은 안타까운일이다. 기껏 합의된 내용은 언젠가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원칙에 동의한 것뿐이다. 이렇듯 의견 접근이 어려운 이유는 근로시간 단
정부가 주5일근무제 정부입법안 마련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지난 29일 '주5일근무제 입법안' 마련을 위한 첫 내부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31일 엔 30대그룹의 입장을 듣기로 하는 등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번 내부 간담회는 본부 및 지방노동청 관련 과장급들이 모여 그동안 노사정위 논의 경과를 전하고 입법안 마련에 참고하기 위한 의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