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12년까지 소프트웨어·디자인·컨설팅 등 지식서비스산업에서 3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지식서비스산업 일자리 창출전략 토론회'에서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12개 유망업종을 집중 육성해 앞으로 5년 간 지식서비스산업에서 33만개의 일자리를 신규로 창출
갈수록 늘어나는 청년층 취업준비인구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5일 ‘청년층 고용현황과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층 취업준비인구는 약 42만명으로, 2003년에 비해 15만명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 대비 취업준비인구 비율은 2003년 4.99%에서 2
올해 체불임금 사업장이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현재 사업장수로는 3.1%, 금액으로는 7.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임금을 체불한 사업장은 5만7천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증가했다. 신규 체불액은 4천802억원으로 지난해
지난달 취업자수가 15만3천명에 그쳐 5개월째 신규 일자리가 20만개를 밑도는 고용부진이 계속됐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천390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3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상반기 평균인 19만명에 못 미치는 데다, 정부가 제시한 20만명 일자리창출에도 5개월 연속으로 미달하고 있다. 지
내수침체와 고물가, 소비심리 위축 등의 고용악재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1일 '최근 고용부진의 세 가지 특징과 정책적 시사점'에서 경기하강의 영향으로 노동자 신규채용 부진, 자영업 취업자 감소, 고령취업자 증가세 축소 등의 부정적인 특징이 고용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우리
1천인 이상 사업장의 여성노동자 고용비율이 평균 35%로 매년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노동자 고용을 강제하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Affirmative Action) 시행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노동부는 23일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대상 1천425개 사업장의 산업별·직급별 남녀노동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에도 고용여건이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내수관련 중소기업과 자영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노동연구원 정성미·김복순 책임연구원은 20일 ‘2008년 상반기 고용평가 및 하반기 전망’ 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연구진은 “하반기에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부문을 중심으로 경기둔화가 가시화되고
우리나라 고용시장이 악순환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해고에 따른 실직자들은 실업기간이 상대적으로 더 길고, 실업기간이 길어질수록 저임금 상태로 전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임금 노동자는 실직기간이 길어지면 미취업 상태를 탈출하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윤윤규 연구위원과 박성재 책임연구원은 16일 ‘비자발적 이직자의 일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경기 진작이 아니라 ‘성장잠재력 확충’에 맞춰져야 한다.” 3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한 국제고용포럼’에서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일자리 창출력 저하가 성장의 고용탄력성 감소라기보다 성장률 자체 감소 때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열쇠는 ‘대졸 이상 고학력 여성’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노동부는 2일 ‘우리나라 고용률의 변화와 특징’이라는 분석자료에서 대졸 이상 여성고용률이 58.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78.9%보다 20.4%포인트 낮았다고 밝혔다. 같은 학력의 남성 고용률과 격차는 31.1%포인트로 OECD 평균 9.8%포인트 보다 3배
실직을 한 번이라도 겪고 직장을 옮길 경우 임금이 10%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면 실직 없이 직장 이동에 성공할 경우 임금이 7%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혜원 한국노동연구원 박사와 최민식 이화여대 교수(사회생활학과)는 한국노동경제학회 노동경제논집에 기고한 ‘직장이동의 유형에 따른 단기임금변화’ 논문에서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에
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장의 평균정년이 56.95세로 조사됐다. 5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14만여명이 300인 이상 사업체에 고용돼 고용률은 5.79%로 집계됐다. 평균정년과 고용률이 모두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노동부는 8일 지난 1월부터 3개월 동안 상시 근로자 300임 이상 사업장 1천956개를
최근 주택 미분양과 건설업체 부도가 잇따르면서 건설노동자 고용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미분양 주택수는 12만3천371호로 최근 10년 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올해 1~2월에만 건설회사 19곳이 부도 처리됐다. 1월 미분양은 민간부문이 98.3%(12만1천275호), 공
금융권 신규채용인원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잡코리아와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한 31개 금융권 회사들은 지난해보다 15.1% 증가한 2천13명의 신규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잡코리아가 61개 금융권 회사의 상반기 채용계획을 설문한 결과 50.8%가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27.9%는 '계획이 없다'고
실업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청년층 취업준비생이 청년실업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현상은 지난 2006년 처음 관찰됐는데, 지난해 들어 그 폭이 두 배 가까이 커졌다. 상위 30대 그룹의 청년층 고용비중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고용정보원 권혜자 부연구위원은 ‘최근 청년층 취업준비생의 변화와 매출액 상
노동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노동연구원과 함께 지역 고용정책과 관련한 국제 세미나를 연다. 오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세미나에는 지역 고용문제와 경제개발을 연계해 연구하는 OECD 조직인 ‘지역경제고용개발(LEED)’ 책임자와 전문가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LEED에는 현재 27개 국가와 4개 국제기구
서비스산업이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비정규직 의존도가 높고 인력양성체계가 없어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업연구원 하봉찬 부연구위원은 17일 ‘서비스산업의 발전과 정책적 지원방안’ 보고서를 통해 “서비스산업 인력양성은 일부직종에 편중돼 있고 산업계와 학계 간 연계교육이 부족해 실질적인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
노동시장 불안은 신규취업자 수로도 확인된다. 지난달 신규 취업자수가 8개월 연속 하락하고 고용률도 지난 1월보다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2일 ‘2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수가 2천288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만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취업자 수는 지난해 6월 31만5천명으로 정점에 오른 뒤 무려 8개월 연속 내리막을
노동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하는 20대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동시에 신규취업자도 바닥을 기고 있다. 학력에 따른 임금격차도 벌어져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다. 12일 노동부는 ‘2007 임금구조 기본통계조사’를 통해 지난해 조사대상 사업장에서 20대 취업자 비중이 25.7%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4년제 간호대학 출신 간호사와 3년제 출신 간호사의 평균 초임 격차가 연간 11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간호사의 평균임금을 비교한 결과, 학교법인·특수법인·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병원의 임금수준이 비교적 높고, 의료법인과 개인병원의 임금수준은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간호사회가 150병상 이상을 운영하는 187개 병원의 임금수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