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청년층 취업준비생이 청년실업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현상은 지난 2006년 처음 관찰됐는데, 지난해 들어 그 폭이 두 배 가까이 커졌다. 상위 30대 그룹의 청년층 고용비중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고용정보원 권혜자 부연구위원은 ‘최근 청년층 취업준비생의 변화와 매출액 상
노동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노동연구원과 함께 지역 고용정책과 관련한 국제 세미나를 연다. 오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세미나에는 지역 고용문제와 경제개발을 연계해 연구하는 OECD 조직인 ‘지역경제고용개발(LEED)’ 책임자와 전문가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LEED에는 현재 27개 국가와 4개 국제기구
서비스산업이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비정규직 의존도가 높고 인력양성체계가 없어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업연구원 하봉찬 부연구위원은 17일 ‘서비스산업의 발전과 정책적 지원방안’ 보고서를 통해 “서비스산업 인력양성은 일부직종에 편중돼 있고 산업계와 학계 간 연계교육이 부족해 실질적인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
노동시장 불안은 신규취업자 수로도 확인된다. 지난달 신규 취업자수가 8개월 연속 하락하고 고용률도 지난 1월보다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2일 ‘2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수가 2천288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만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취업자 수는 지난해 6월 31만5천명으로 정점에 오른 뒤 무려 8개월 연속 내리막을
노동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하는 20대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동시에 신규취업자도 바닥을 기고 있다. 학력에 따른 임금격차도 벌어져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다. 12일 노동부는 ‘2007 임금구조 기본통계조사’를 통해 지난해 조사대상 사업장에서 20대 취업자 비중이 25.7%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4년제 간호대학 출신 간호사와 3년제 출신 간호사의 평균 초임 격차가 연간 11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간호사의 평균임금을 비교한 결과, 학교법인·특수법인·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병원의 임금수준이 비교적 높고, 의료법인과 개인병원의 임금수준은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간호사회가 150병상 이상을 운영하는 187개 병원의 임금수준을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차기 정부의 취업정책 제1과제로 '대기업-중소기업의 근로격차 해소'를 꼽았다. '새 정부의 취업정책 과제'에 대해 대학생 7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대기업 채용확대 유도를 바라는 학생들보다 22.3% 높게 나타났다. 조사업체인 취업포탈 인크루트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은 20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근로격차 해소는
지난달 실업률과 고용률이 동반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취업자수 증가도 2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기자가 늘어난 때문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18일 ‘2008년 1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실업률이 3.3%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청년 실업률도 7.1%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장기화되는 청년실업의 여파로 20대 구직자 3명중 1명꼴로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20대 구직자 8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5.4%가 취업준비를 하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29.3%는 2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 이상도 7.6%로 나타났다.
올해 총 노동자수는 늘지만 신규채용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400대 기업 가운데 286곳을 대상으로 '2008년도 주요기업 채용계획'을 조사해 14일 발표한 결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220곳의 올해 말 총 노동자수는 53만8천360명으로 지난해보다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경련은 "지난해
올해 국내 주요 그룹사들의 신규인력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약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취업전문업체 잡코리아가 국내 주요 15개 그룹사를 대상으로 채용계획을 조사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과 LG를 뺀 13곳이 신규인력 채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의 채용예상규모는 지난해(1만3천232명)보다 11.5% 증가한 1만4천760
지난해 임금인상률은 4.8%에 그쳐 3년 연속 4%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임금교섭 진도율도 75.5%로 전년도보다 10%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100인 이상 기업 6천561곳 중 임금교섭이 타결된 4천956곳에 대한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협약임금인상률(임금총액 기준)은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구직자의 절반 이상이 어학연수나 유학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구직자 890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위해 어학연수나 유학을 다녀온 경험’을 묻자 50.5%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연수나 유학을 선택한 이유로는(복수응답) ‘다양한 경험을 쌓
지난해 11월 현재 임금인상률(총액대비)은 5.6%로 전년 동기의 5.8%에 비해 0.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지난해 1~11월 전 산업 상용노동자 5인 이상 기업 7천438개의 표본기업을 대상으로 ‘매월노동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61만1천원으로 전년 동기(247만3천원)에 비해 5.6% 상승한 것으로
제조업은 물론 지식서비스업에서도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이 17일 밝힌 '2007년도 중소기업 인력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제조업 전체 종사자수는 지난 2006년 220만1천여명에서 2007년 220만8천여명으로 7천여명이 늘었지만, 부족인원도 같은 기간 7천여명에서 1만여명(부족률 3.
중소제조업체들이 올해 상반기에 평균 3.2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며, 고용증대를 위한 세제지원이 확대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종업원 5명 이상 중소제조업체 252곳을 대상으로 인력채용 조사를 실시해 1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58.7%가 '올 상반기에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들 업체가 밝힌 채용규모는
지난해 3년 연속 임금교섭을 회사측에 위임했던 GS칼텍스와 2년 연속 임금을 동결한 에쓰오일에 이어 최근 국내 최대 정유사인 SK에너지 노사도 임금동결에 합의했다. 지난해 꼬리를 물었던 석유화학업계의 임금동결이 올해 역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4대 정유업체 중 현재 매각을 둘러싼 고용문제가 발생한 현대오일뱅크를 제외한 나
올해 노동시장도 지난해에 이어 크게 개선되지 않아 일자리 증가도 29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노동연구원(원장 최영기)이 최근 펴낸 의 ‘2007년 노동시장 평가와 2008년 전망’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2007년 고용사정은 뚜렷한 개선조짐을 보이지 않은 채 1~11월 취업자 증가율은 2006년도 보다
지난 98년 외환위기를 전후로 악화된 우리나라의 '고용의 질'이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90년대 후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과의 격차도 상당히 큰 것으로 분석됐다. LG경제연구원은 13일 '고용의 질, 아직 갈 길 멀다'라는 보고서에서 90년부터 2006년까지 고용안정성·안전성·근로환경·전문성·소득분배·기회의 평등 등 6개 범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이 세대를 넓혀 '삼태백'이 됐고, 20대 노동자 중 95%가 평균적으로 임금 88만원을 받는 비정규직으로 편입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은 '88만원 세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청년 취업난이 장기화화면서, 지난해에도 실업난과 고용불안을 반영한 각종 신조어들이 생겨났다. 취업전문업체 커리어가 13일 세태를 반영한 신조어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