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경제장관 간담회서 확정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관련, 큰 논란을 빚어왔던 집중투표제와 집단소송제도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신 회계장부열람권 등 소액주주권 행사요건은 완화되고, 이해관계자 거래 같은 주요 의사결정은 이사회 승인이 의무화된다. 정부는 이와 관련, 이르면 내주중 경제장관간담회를 열어 기업지배구조개선방안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극윤)은 19일 "현재 실업자에게 실시중인 생계형 자영업 창업지원사업 지원대상자를 10월1일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자활대상자에게까지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생계형 자영업 창업지원사업'은 창업을 희망하는 실업자에게 필요한 전세점포를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1월부터 실시돼 왔다. 9월말 현재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크게 둔화돼 5.4%에 그칠 것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전망했다. KDI는 또 구조조정 부진으로 금융불안이 지속. 증폭될 경우에는 급속한 경기하강을 맞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KDI는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GNI(국민총소득)증가율이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을 크게 밑돌아 체감경기는 지표경기보다
부실기업 선정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불안한 국내경제가 중동지역 긴장고조에 따른 원유가 급등, 미국 증시 폭락에 따른 수출여건 악화, 반도체 국제가격 급락 등 3대 악재에 강타를 당하면서 '시계 제로'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재계는 심화되고 있는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할 만한 뚜렷한 호재가 없는 현실을 감안해 내년 투자. 수익전망을 극히
기업 구조조정의 모범을 보이겠다며 그동안 대규모 인력 감축을 해온 전경련과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들이 올들어 신입사원 채용을 재개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올해 벤처기업으로 빠져 나간 인력을 보충하고 지식경영센터 등 새로 설립한 사업부서 개설에 따라 최근 신입과 경력직 사원20여명을 선발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지난 1998년 이후
민주노동당이 11일 오전 11시 여의도 금융감독위원회 앞에서 정부에 구조조정정책의 전환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정부정책 바꾸기 운동'에 돌입했다. 민주노동당은 "최근의 경제불안은 정부가 기업부실의 주요원인인 기업소유구조와 재무구조를 개선하려고 하지 않고 거꾸로 공적자금 투입에 주력하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정책을 바꾸지 않는 한 경제위기는
재계가 지난 5일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기업퇴출 기준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금감원이 잠재부실기업에 대해 채권은행별로 독자적인 세부평가 기준을 마련해 11월초까지 퇴출대상 기업을 확정하는 잠재부실기업에 신용위험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재계는 기업의 현실과 금융시장 여건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자칫 공적자금만 투입하고 실패로
국내 수출기업의 88.6%가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미 수출·투자비중이 높은 국내 75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가진 결과, 최대 교역대상국인 한미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면 대무 무역증대(29.8%), 산업경쟁력 제고(29.8%), 미국의 통상압력 감소(26.3%) 등의 긍정적인
국회가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한 경제관련 6개 법안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금융지주회사법안〓금융지주회사는 주식소유를 통해 1개 이상의 금융기관 지배를 주사업으로 하는 회사. 금융기관의 대형화·겸업화를 촉진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설립근거가 마련됐다. 금융지주회사는 금융감독위원회의 인가를 받아 설립되며 자회사의 경영관리 및 그 부수
금융감독위원회가 5일 '부실기업 판정기준' 발표를 한 것과 관련 퇴출사 선정이라는 명목아래 정부와 기업주의 정책실패·경영실패를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있다. 건설산업연맹(위원장 이용식)은 7일 성명서를 내어 "정부의 부실기업 선정계획 그 어느 곳에도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유지와 생존권 대책이 전무하다는 사실에 분노를 느낀다"며 "더구나 신자
정부와 민주당은 5일 낮 전경련회관에서 민주당 이해찬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당 소속 재경. 정무.산자위 의원들과 진 념 재경, 신국환 산자,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당정회의를 갖고 정부가 밝힌‘4대부문 12대 핵심과제’의 조속한 추진과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법 등 관련법안의 조속한 제·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민주
김대중 대통령은 27일 " 정부가 개혁을 예정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올해 말까지 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공공. 노사는 내년 2월까지 개혁을 완성하겠다" 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청주에서 이원종 충북지사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은 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철저히하지 못한 데 대한 시장의 불신도 작
국제통화기금(IMF)은 24일 환율불안, 무역적자, 일부 나라의 주가 과대평가 등을 열거하면서 세계경제에 관한 긍정적 전망을 어둡게하고 있는 "중대한 위험요소"에 관해 경고했다. IMF의 정책결정기구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는 이날 프라하에서 회의를 끝내고 나서 발표한 10쪽 짜리 최종보고서에서 "세계경제 전망이 긍정적이지만 위원회는 세계경제에서 계속 나
A회장 : "우리는 국제 원유가격 때문에 난리지만 일본은 끄덕 없더라. 유류를 비축하기 위해 선박을 띄워 저장하고 그것도 모자라 바다 속에 배를 가라앉히는 방법까지 쓴다. 우리는 그 많은 석유사업기금(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을 고유가 완충자금으로 우선 쓰지 않고 석탄산업 지원에 집중해 쏟아 부었으니…. " B회장 : "산업정책에 장기 비전이
최근 유가인상으로 수출 부진, 기업경쟁력 약화 등으로 물가인상 및 내수부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좌승희)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유가인상으로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섬유, 석유화학, 비금속광물, 철당업종 등의 높은 물가인상과 그로 인한 해당 기업의 경쟁력 약화로 수출부진이 따라올 것으로 내
"…한국은 향후 상당기간 제조업의 발전에 승부를 걸 여지가 대단히 크다. 따라서 한국의 금융산업은 그 자체의 고부가가치성이나 수익성만을 잣대로 해서는 안된다. 제조업의 지속적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를 중시해야 한다. 미국·영국식 금융시스템이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자본시장을 중시하는 금융시스
재계는 현재의 경제상황이 97년 외환위기 때보다 양호한데도 경제위기론이 지나치게 증폭되고 있는데 우려를 표시하고 현재의 경제불안 현상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재계는 특히 경제안정과 관련된 경제관련 핵심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정치권이 국회 정상화에 조속히 나서고 대우차 매각의 신속한 처리를 강력히 촉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국민 대다수는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92.7%)이며, 제2의 경제위기가 도래할 수도 있다(82.5%)고 우려하고 있다. 그리고 정치교착화와 의료계 폐업. 파업 등으로 시국이 '불안정하다' (41.0%)는 인식이 '안정됐다' (21.6%)는 평가보다 훨씬 많았다. 한빛은행 불법 대출사건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76.3%가 국정조사와 특검제 도입이 불
한국은 향후 20년간 매년 5-6%의 경제성장을 이룩하는 등 동남아 국가와는 다른 경제성장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유엔무역개발위원회(UNCTAD)가 19일 전망했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UNCTAD는 이날 발표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농업인구가 전체노동력의 10% 미만을 차지하고 1인당 국민소득이 서유럽 평균의 3분의 2에 달하는 등 한국경제는 새로운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현 상황을 난국이라고 규정하면서 금융 등 4대 부문 개혁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정부의 현 상황 인식과 대처가 비현실적이며 안이하다고 지적했던 우리는 늦었지만 올바른 인식 전환이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정부 고위관료의 상황 인식은 여전히 나이브 한 것 같아 걱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진념 재경부장관은 위기상황을 고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