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태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국회 환노위 소집을 놓고 내부 의견을 모으고 있고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25일 환노위 소집을 두고 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 수렴에 들어갔으나 일부 이견으로 인해 소집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홍준표 환노위원장은 해외 출장 중이며, 27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석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3일 최고위원회에서
포항건설노조의 파업과 포스코 본사 점거농성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단 구성과 정부의 책임을 강조했다. 배일도 한나라당 노동선진화특위 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회견을 갖고 ‘포스코 점거농성 사태 진상조사단’ 활동 결과를 밝히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배 위원장은 “지난 19일과 21일 포항 현장을 다녀 왔다”며 “진상조사 결과 포스코 사태
“사무집기도 회사가 지급하고 정시 출근도 하는 데다 직급에 따라 기본 수당도 받는 우리가 왜 노동자가 아닌지 이해할 수 없다.”(강정순 보험설계사노조 위원장) “회사에 입사했다가 노조 만드니까 차를 분할시키고 회사가 강제로 ‘사장’ 하라고 했다. 조퇴계나 결근계를 내고 쉬어야 하는 사장이 말이 되냐.” (김동완 대흥레미콘 노조위원장) ▲
조성래 열린우리당은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특수고용직 노동자 10여명과 간담회를 가진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노동위원인 조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127호실에서 레미콘 기사, 골프장 경기보조원, 보험설계사, 덤프 기사, 컨테이너 기사 등 특수고용직 5개 분야 노조 대표자 10여명과 만나 의견을 듣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환노위 소속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13일 노사관계 법제도 개선방향 전문가 간담회를 가지는 등 노사관계 로드맵의 9월 정기국회 제출을 앞두고 입법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간담회는 문무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약 1시간30분 동안 발제를 맡고 참석한 환노위 전문위원들과 단병호 의원실 서종식 보좌관 등 10여명이 질의하고 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문 위원은 20
한미FTA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한-미 노동계가 11일 국회를 찾았다. 이들은 이날 오전과 오후에 홍준표 환경노동위원장과 권영길·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을 각각 만나 한미FTA 협상에 대한 양국 노동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협상 중단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홍 위원장과의 간담회에는 허영구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과 장대익 한국노총 상임부위원
노동부가 KTX 여승무원의 불법파견 여부에 대한 재조사 의사를 밝힌 가운데 홍준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여승무원들의 철도공사 직접채용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주목된다. 홍 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한미FTA 협상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 노동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이미 노동시장이 많이 유연해져 있다”며 “KTX 여승무원들의 (철도공사
10일부터 서울에서 한미FTA 2차 협상이 시작됐지만 국회의원들은 뒤늦게 성명을 발표하는 등 분주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공식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고, 민주노동당은 반대하고 나섰지만 일부 의원들은 찬반 입장이 엇갈렸다. 여야 의원 49명으로 구성된 한미FTA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회견을 열어 “오늘 정부가 미국쪽에 제출
국회는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30일 본회의에서 학교급식법과 고등교육법 등 5개 법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비정규직법안과 사법개혁법(로스쿨법), 국방개혁법, 금융산업구조개선법 등 주요 법안들은 한나라당이 사학법 재개정과 연동시키기로 함에 따라 9월 정기국회에서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는 29일
사상 최대 규모의 ‘급식대란’이후 2년여를 끌어온 학교급식법 개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28일 밤 10시께 급식법 개정안이 교육상임위를 통과한 데 이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29일 6월 임시국회 종료일인 30일 본회의에서 급식법 개정안 등 5개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두 당이 회기 내 처리키로 한 급식법 개정안은 초·중·고교 급식의 식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비정규직법안을 6월 회기안에 처리하기로 ‘비밀합의’를 했을까? 인터넷신문 은 29일 이상수 노동부장관의 주장을 인용,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6월 국회에서 처리할 법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비정규직 법안을 회기 중에 처리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은 이 장관의 말을 따 “민주노동당의 반발로
이상수 장관이 29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6월 국회에서 비정규직법안을 처리하기로 이미 합의했는데, 한나라당이 입장을 바꿨다는 것이다. 이 장관은 “김한길 원내대표와 자주 연락하고 있는데, 김 대표가 6월 국회 처리 법안을 협의할 때 비정규직법안을 처리하기로 한나라당과 합의했고, 이재오 대표도 통과를 걱정하지 말라
지난 한미FTA 1차 협상에서 한국측 노동분야 교섭단이 “ILO 등 국제노동기준을 준수하는 선에서 이에 저촉되지 않는 특정한 국내노동기준은 수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정부 입장은 지난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동부 업무보고에서 밝혀져 노동계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우원식 열린우리당 의원은 질의를 통
국회 환노위가 후반기 의사일정에 시동도 걸기 전에 삐걱거리는 양상이다. 한 의원은 환노위 배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회의 참석을 거부하고 있고, 한나라당쪽 간사도 일주일만에 교체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은 환노위 배정에 불만을 표시하며 회의 참석을 거부하고 있다. 신 의원은 원내대표단이 자신의 의사를 무시하고 환노위에 일방적으
28일 오후 민주노동당에 ‘비상’이 걸렸다. 한나라당이 이날 오후 연 의원총회에서 비정규직법안을 6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는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의총에는 일부 최고위원들과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 노동계 관계자도 참석하는 등 ‘비상상황’을 실감케 했다. 당은 우선 ‘정보
외환은행 매각 문제가 국회에서도 도마에 올랐다. 27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외환은행 매각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대부분 의원들은 론스타의 외환 인수 과정의 절차를 문제 삼았다. 이 가운데 김영주 열린우리당 의원은 외환은행의 국민은행 매각을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 눈길을 끌었다. 김영주 의원은 정무위에 대한 금융감독위와 공정거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업무보고에서 8월말까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보호방안을 마련해 1차적으로 연내 법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재차 확인했다. “8월 중 일부 보호입법안 내놓을 수 있어” 이 장관은 후반기 국회 환노위가 구성된 뒤 첫 업무보고에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애로사항 해소 및 보호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사정
국회가 일도 하지 않는 특위 구성을 남발, 예산 낭비 지적을 사고 있다. 지난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현안이 있을 때마다 특위를 구성하는 바람에 20여개의 특위를 설치했지만, 이들은 대부분 형식적으로 2~5차례 회의를 열다가 시한만료를 이유로 해산했다. 이런 상황에서 두 당은 27일 국회 안에 ‘한미FTA 특위’와 ‘투자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30일로 회기가 끝나는 6월 국회가 단 한개의 법안도 처리하지 않은 채 폐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나라당은 회기 연장 또는 7월 임시국회 소집론도 반대했다. 따라서 비정규직법안은 물론 민생관련 법안들 모두가 9월 정기국회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27일에도 사학법 재개정과 모든 법안 처리를 연계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재오
열린우리당이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시급한 민생법안 목록에 비정규직 법안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나라당도 비정규직 법안 처리를 사학법 재개정과 연동시키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9월 정기국회로 넘어갈 공산이 커졌다. 열린우리당은 최근 각 정책조정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정책조정회의를 열고 6월 국회에서 처리할 주요법안을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