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3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FTA(자유무역협정) 6차 협상을 맞아 양대노총 등 민중운동진영이 일본 원정투쟁에 나서는 등 10월말 11월초 반세계화 공동투쟁이 집중적으로 전개된다. 양대노총, 민주노동당, 전농, WTO반대국민행동, 민중연대 등 15개 단체로 구성된 ‘반세계화 공동투쟁 기획단’(운영위원장 조준호·민중연대 조직위원장)은 오는 3
전국농민회 총연맹 충북도연맹은 25일 오후 2시 충주시 칠금동 수입쌀 보관 창고(탄금창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수입쌀 보관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도연맹은 성명서에서 "농민들은 WTO 쌀 수입 개방으로 생존의 기로에 서있는데도 정부는 도내 9개 시군 36곳의 창고에서 수입 쌀을 보관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반농민적 행위를
노동계와 농민단체가 노동 및 농정 현안을 놓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하반기 대정부 투쟁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노동계와 농민단체는 다음달 총파업과 대규모 상경투쟁을 앞두고 금주에 내부결속을 다지는 한편 대국민 홍보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대정부 투쟁일정을 마련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노동계는 정부가 입법예고한 비정규직 관련 법안의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과 미군기지 확장반대 평택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80여명은 22일 국정감사가 진행된 서울 광화문 외교통상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산기지 이전 협정안을 전면 폐기하고 평택 지역 토지측정계획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 비준도 생략한 채 효력을 갖게 될 IA(이행합의서)에는 이전 비용을 대한민국이 부담
광주에서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를 반대하는 집회가 잇따랐다. 16일 오후 4시께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 규탄대회'가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반대 공동대책위' 주최로 광주공항 제1전투비행단 앞 길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50여명의 참석자들은 "패트리어트를 광주에 배치하는 것은 한반도의 긴장고조로 남북화해를 해치고 광주 정서와도 맞지 않
민주노동당 경남도당과 민주노총 경남본부,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남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도연합 등 5개 조직은 14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보안법 폐지와 비정규직 차별 철폐, 한.일자유무역협정(FTA) 쌀개방, 공무원 노동3권, 파병연장동의안 문제 등과 관련해 공동투쟁을 선언했다. 이들 조직들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12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특사 파견 문제와 관련,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런 생각을 해주신다면 적극적으로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특히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대북특사 파견론에 대해서도 "초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 의장은 이날 오전 시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구명운동 등에 앞장서면서 `반국가단체'로 지목됐던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의 고국방문단이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고국 땅을 밟았다. 김정부 한통련 의장을 단장으로 한 146명의 방문단은 거주지역에 따라 모두 7편의 항공기에 분승해 이날 낮 인천공항에 잇따라 도착, 한통련 고국방문단 환영위원회(상임대표 최병모 변호사)의 환영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4부(김홍우 부장판사)는 재작년 새해맞이 남북공동모임을 앞두고 방북승인 신청을 냈다가 불허된 통일연대 소속 회원 40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방북승인은 통일부 장관의 재량 행위"라며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중 1명을 제외하고 국가보안법 등으로 기소유예 이상 처벌을
노근리사건 희생자에 대한 피해신고를 지난 7월6일부터 이달 5일까지 받은 결과 121건에 234명이 접수했다고 노근리사건처리지원단이 6일 밝혔다. 피해내용은 사망 185명, 행방불명 17명, 부상 32명이며 성별로는 남자 124명, 여자 110명이다. 피해신고에 대해서는 노근리사건희생자심사 및 명예회복실무위원회(위원장 충북도지사)의 사실조사를
오는 17일 서울과 워싱턴, 런던에서 동시에 국제공동반전시위가 벌어진다. 5일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은 11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오는 17일 오후 대학로에서 4천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반전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3일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추가파병 이후 첫 반전시위다. 또한 이번 반전시위는 한국을 비롯해 대규모 파병국인 미국,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문경식)은 24일 쌀개방 협상과 관련, 허상만 농림부 장관이 23일 전농에 보낸 서한에 강력히 반발했다. 전농은 성명서에서 "경영이양 직불제 등으로 농사를 그만 지으라고 강요할 때는 언제고 농사를 포기하려고 논을 갈아 엎으니 이를 용납할 수 없다는 허 장관은 농민을 기만하지 말라"고 밝혔다. 전농은 허 장관의 서한을 받은 뒤
한가위를 5일 앞둔 23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 앞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수배 중인 한총련 소속 학생들과 수배 중인 자식을 둔 어머니들이 추석맞이 송편 나눔행사 및 합동차례를 준비하며 떡메치기를 하고 있다.
전국 농민들은 22일 동시다발로 논을 갈아엎은뒤 이를 청와대 등에 택배로 보낼 계획이다. 21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를 기해 의성군 안계면 위양리와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등 경북지역 8개 시.군을 포함해 전국 50여곳에서 농민들이 각 600평 내외의 논을 트랙터로 갈아 엎을 계획이다. 농민들은 쌀 개방에 항
쌀 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농민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전국농민회 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농민 200여명은 20일 전남도청앞에서 집회를 갖고 "도지사와 대통령은 쌀 개방 찬반 국민투표를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전남은 전국 쌀 재배면적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농도다"며 "주권이자 생명인 쌀 개방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
지난 8월 3일은 참으로 많은 ‘사건’이 벌어진 날이다. 이른 아침엔 자이툰 부대가 ‘국민적 반대여론’을 무릅쓰고 이라크로 떠났고, 저녁 무렵엔 이에 대한 항의시위 과정에서 수많은 참가자들이 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이 경찰에 맞아 쓰러진 날도 이날이다. 그런데 이날 또 하나의 ‘사건’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제9회 통일염원 서울지역노동자축구대회 본선진출 8개 팀이 확정됐다. 지난 29일 각 지구협별로 치러진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팀은 동부 보건의료노조 한양대의료원지부, 서부A 운송하역노조 아시아나공항서비스지부, 서부B 서울지하철노조 지축정비지회, 남부A 서울지하철노조 역무지부, 남부B 기아차노조 소하리지부, 북부 롯데미도파노조, 남동 연구전문노조, 중부
민주노총 서울본부(본부장 고종환)가 노동자들의 통일의지와 연대의식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통일염원 서울지역 노동자 축구대회’가 개막됐다.올해로 9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기아차, 쌍용차, 철도, 한양대병원팀 등 총 35개팀이 출전했으며 29일 개막식과 지구협의회별 예선이 치러졌다. 다음달 5일에는 8강, 4강, 결승전을 갖고 최종 우승팀을 가
‘자주통일 노동자대회’ 이어 이라크 파병반대 범국민대회 열려8.15 민족통일대회 남·북·해외공동개최가 범민련, 한총련의 방북문제로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남·북·해외 통일단체는 공동결의문을 채택했으며 3,000여명의 남쪽 노동자들도 민족통일대회에 참가하고 ‘자주통일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또 1만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서울에서는 이라크파병반대
공공연맹 건설엔지니어링노조(위원장 김낙영)가 노조 건설 3년 만에 통일협약을 눈앞에 두게 됐다. 2001년 11월 결성된 노조는 지난해 집단교섭 성사를 위한 산별총파업을 벌인 바 있으며 통일협약 마련을 위해 지난 1년간 경총과 공방전을 벌여 왔다.노조와 금호엔지니어링 등 6개 회사로부터 교섭권을 위임받은 경총은 지난달 30일 통일협약과 2004년 임금협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