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과 시민단체들이 29일 열리는 국회 서민주거복지특별위원회 마지막 회의를 앞두고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부실한 활동을 강하게 비판했다.새정치민주연합·정의당과 서민주거안정 연석회의를 비롯한 시민단체는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특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의 무성의로 특위가 별 성과를 내지 못하고 활동을 종료하게
창업하는 기업이 급격하게 늘고 있지만 이들 기업 중 절반은 2년을 넘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기업생멸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활동기업(영리기업 중 매출액 또는 상용종사자가 있는 기업)은 555만9천개로 2013년에 비해 18만1천개(3.4%) 증가했다. 종사자 역시 1천843만3천명으로 같은 기간
정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2016년 경제정책방향’에 민생 관련 대책의 핵심인 가계소득 증대방안이 빠져 있고, 상징적인 수준에서 언급돼 온 경제민주화나 재벌개혁의 담론이 아예 실종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주노총은 23일 ‘2016년 경제정책방향 비판’ 이슈페이퍼를 통해 “저성장 시대 구조조정과 노동개악을 통해 노동자에게 위기를 전가하고, 규제완화와 기
경기도가 서울시를 처음으로 제쳤다. 지난해 지역 내 총생산 규모는 물론 경제성장률에서도 경기도가 서울을 앞섰다. 1인당 개인소득은 울산이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4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6개 시·도 전체의 지역 내 명목총생산은 1천485조원으로 전년보다 54조원(3.8%) 증가했다. 실질 총생산 성장률(경제성장률)은 3.
금융당국이 최근 금융사 자율경영을 보장하는 내용의 '금융규제 운영규정' 제정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금융노조(위원장 김문호)가 22일 성명을 내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혁하기 위한 자정 선언"이라고 환영했다. 금융위원회는 공청회를 거쳐 금융당국이 규제·감독할 때 지켜야 할 원칙과 절차를 명시한 운영규정 제정안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23일 금융개혁회의 심
경제 5단체 대표들이 21일 오전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 5대 입법과 경제활성화 법안의 연내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박병원 한국경총 회장·허창수 전경련 회장·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동개혁 법안은 사용자에게 유리하도록 만든 법안이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
지난해 평균 가구소득이 증가했음에도 국민 6명 중 1명은 빈곤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 자산 역시 늘어났지만 상위 10%가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자산 기준 지니계수 역시 0.592로 높은 수준이었다.21일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함께 발표한 201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간 이동시 세금납부 시기를 늦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퇴직연금 자산운용 방식도 다양화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금융위원회는 20일 이런 내용이 담긴 ‘연금자산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퇴직급여의 연금화를 유도하기 위해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개인연금 간 이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5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을 열고 박성욱 대표를 포함한 개인 15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기업가·교수·연구원을 포함한 개인 41명과 공무원 34명, 기업·단체·연구기관 55곳에
금융권이 18일부터 금융사기가 의심되는 거래정보를 공유한다. 금융사기 피해자가 지급정지를 요청하지 않더라도 금융사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방지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금융사기 모니터링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모니터링 업무는 개별 금융사 차원에서 거래내역을 확인하는 차원이었다. 금융사 간
내년부터 은행 주택담보대출 문턱이 높아진다. 소득증명이 안 되면 대출받기가 어려워지고, 원금 상환은 뒤로 미루고 이자만 갚는 거치식 대출은 받을 수 없게 된다. 차주의 다른 금융부채 원금상환 부담도 고려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Debt Service Ratio)이 도입되면서 신규 대출자는 은행으로부터 상환계획을 비롯해 신용상태를 깐깐하게
국내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6명은 9·15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사 간 신뢰부족보다는 정치권 불신과 정부 리더십 부족을 이유로 꼽았다. 최고경영자 다수는 경기상황을 장기형 불황으로 평가하고 "내년에 긴축경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총은 “최근 235개사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201
금융감독원이 8개월간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특별대책을 추진한 결과 금융사기 피해액이 감소하고 보험사기 적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15개 금융 유관기관과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범금융권 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고 추진 성과를 점검한 결과 "금융사기 피해가 대폭 감소하고 보험사기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632조3천억원으로 11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을 포함해 전달보다 7조6천억원 증가한 632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
올해 아파트 분양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치로 폭증하면서 주택·금융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최근 아파트 분양물량 급증의 함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분양물량은 49만호에 달한다. 국토교통부의 중장기(2013~2022년) 주택공급계획상 아파트 추정물량(연평균 27만호)을 큰 폭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들의 고용증가율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의 순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총은 2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중소기업 경영지표와 고용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경총은 49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과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대상 중 금융 및 보험업·보건 및 사
서비스산업 중심으로 우리나라 산업구조가 바뀌고 있지만 그럼에도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고용이 증가하면서 사업시설관리나 사업지원서비스업도 높은 고용창출력을 보였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30일 고용보험데이터를 활용해 6개월 이상 일한 피보험자가 10인 이상인 민간기업 10만2천705곳을 대상으로 고용성장지수를 분석한
정부와 여당이 금산분리 완화와 성과급제 확산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금융개혁 주요 과제를 내놓았다. 노동계는 “개악의 결정판”이라고 반발했다. 새누리당과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금융개혁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당정은 이를 통해 하나의 통장으로 예금·주식·펀드·파생상품 투자가 가능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활성화를 위해
직장생활에 필요한 직무능력에 대해 대학생들과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인식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외국어능력을 가장 중요한 구직역량으로 꼽은 반면 인사담당자들은 직업윤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대학 재학생 600명과 기업 인사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대학생들은 가장 필요한 구직역량 교육
올해 3분기 가계빚 잔액이 1천166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새 무려 109조원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24일 3분기 가계신용이 1천166조3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가계신용 규모를 조사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최대 규모다. 올해 2분기에 비해 34조5천억원(3.0%), 지난해 3분기보다는 109조6천억원(10.4%)